5134 |
길한 기운 상서로운 기운은 사람따라 모아오고 .
※장마달(月)에 피치 못할 일이 생겨서 묘향산 호랑현 넘어야 하는데 낭림산 나뭇길로 올라갔다.
난 양식이고 뭐이고 아무것도 없는데, 미친놈이 따라왔다. 날보고 저녁은 잡수셨소?
그런 장꾼은 물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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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804 | 21년 전 |
5133 |
우리가 살고 있는 건, 비자연(非自然)
※종교인은 많아도 종교인 속에 자연을 깨친 사람 없어. 그 많은 종교인 중에 한 사람이 없어.
道라는 거이 자연 아니오, 자연. 자연인데 우리가 살고 있는 건, 비자연(非自然).
효자가 눈속에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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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800 | 21년 전 |
5132 |
우리나라에" 옹달샘"이 전국에 있는데 사람들이 걸 모르고 있어요.
※내가 댕길 적에 보게 되면 전국에 흔한 게" 옹달샘"인데 전국, 웅기에서 목포까지 수천은 돼요.
좋은 샘이 여럿인데 옴샘, 피부병샘, 체증샘…병 낫는 샘이 따로 있어요.
농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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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677 | 21년 전 |
5131 |
공수래 공수거(空手來空手去)야.
※공수래 공수거(空手來空手去)야.
삼혼(三魂)이 있어요. 해골 지키는 혼이 있어요. 6.25 때 미국놈 장교가 명당자리 묘 파던지고,
해골 멀리 던지고 해골 파낸 자리에 제가 잤더라거든. 죽을 뻔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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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594 | 21년 전 |
5130 |
김두운 선생 있는 연변으로 갔거든,
※임정 재정부장이 이유필인데, 나도 이유필 선생 만나고 오다가 흠재집에 들러 자고 왔는데
아들이 밀고했는데 마누라가 알았거든.
저기 우리집에 와 자는 놈 없애야 겠다. 친일판데 일본 망하는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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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777 | 21년 전 |
5129 |
선생님 자체가 미륵이오. 부처 앞에 신이 어딨소?
※마누라 심부름 갔는데 점을 안쳐, 왜 안치느냐?
귀신이란 귀신은 씨알갱이 없습니다.
거 미륵불이 와서 그래요. 평양서 새로 내린 무당이 국밥집에 왔는데 해방 바로 되고.
친구들 하고 갔는데 점을 안 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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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876 | 21년 전 |
5128 |
소백산 문바우
※소백산 문바우가 있는데 문이 아주 천연 성(城)인데 안에 들어가면 넓어요.
몇만(萬) 주둔하고 살면 살기 좋아요. 감자 귀리 잘 돼요.
문바우만 잘 지키면. 저쪽 신흥 풍산 갑산 산수군에 들와야 되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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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723 | 21년 전 |
5127 |
내가 만주에서 처방은 뭐이냐?
※내가 만주에서 처방은 뭐이냐? 가슴에 한 방이거든 가지가지 파가 있고 말 있는데.
검은손, 빨간손, 흑여우, 백여우 있는데.
검은손은 독립군.
빨간손은 좌익.
독립운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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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564 | 21년 전 |
5126 |
우자(愚者)가 호랭이 잡는다고,
※우자(愚者)가 호랭이 잡는다고, 출혈열이야, 그도 이제 한 50됐을 겐데,
죽염 한 숟가락씩 무조건 퍼 넣어요.
자고 나니까 싹 나았어. 먹은 사람 다 나았어.
그 사람 생질녀가 독사에 물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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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568 | 21년 전 |
5125 |
다른 사람이 설겆이 해도 미안 없는 짐승 그대로라.
※가상 개가 사람으로 온다. 변형(變形)이지, 개가 소로 온다. 개가 말로 온다.
개가 온 건 아주 영리해요.
농장의 뚱보는 돼지가 사람으로 온 건데, 식사한 연에 벌렁 자빠져 자고 다른 사람이 설겆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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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782 | 21년 전 |
5124 |
"큰 코 다친다."
※이북 장정 10만이면, 모택동의 중앙군이 40만인데, 이북 10만 상상도 못 할 동원인데,
그런 악종이 김일성이야.
죽이는 건 목적 않고 미국 물자 빼앗는 것만 목적이라.
모택동이 무기 회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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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620 | 21년 전 |
5123 |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이 이상한 병 있는데 절대 비밀로 해야 된다, 물으러 온 사람이 있거든.
수녀가 고칠 수 있느냐? 왔는데. 우리나라 추기경 방에 이상한 소리 나길래 들여다 보니,
거 "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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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870 | 21년 전 |
5122 |
(甲山서) 최고 대우받던 사람인데.
※내가 그게서(甲山서) 최고 대우받던 사람인데. 만가지 주문에 다 능하니 만능(萬能)이지.
침술은 침, 약은 약, 지가서(地家書)는 지가서, 만능이니까. 거게 사람들 내겐 아주 극진히 했어.
소고기는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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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604 | 21년 전 |
5121 |
이북 술(酒)은 좋아요.
※이북 술(酒)은 좋아요. 진짜 쌀술에 다 35도 다 넘어요.
술에 최고는 갑산(甲山)의 능주(陵酒), 나랏님에 바치는 술인데 기장쌀로 담그는 1000일주거든.
땅 파고 황토 속에 묻어요. 능주 올라갈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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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111 | 21년 전 |
5120 |
최첨단(最尖端)은 과학 없어요.
*인산선생님 말씀 들으면 맥스웰의 전기자기 이론과 계산법하고 완전 일치합니다.
비슷한 예로 피뢰침의 끝도 뾰족끝으로 해야 되거든요, 첨단(尖端)이지요.
또 계산상으로도 뾰족끝을 많이 가진 침엽수림(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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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593 | 21년 전 |
5119 |
영변읍이 또 묘해요.
※영변읍이 또 묘해요. 성문을 닫아 놓으면 돌구멍 밖에 없거든.
둘러싼 게 석산(石山) 전부 돌, 에워싼 건 물, 하나는 청천강 하나는 영변강 둘인데,
성안에 들어가 보면 참으로 묘해요.
약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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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742 | 21년 전 |
5118 |
부성애는 없어요.
※자식이 죽어가면 그 어머니 마음,
마누라가 당하겠어요? 어디서 애정이 오느냐 하면 안고 키우고 하는 데서, 정신이 거게만 모았을 때,
그게 모성애거든. 부성애는 없어요. 어머니는 애정이 더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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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786 | 21년 전 |
5117 |
마을이 토담마을이거든. 건 지옥이야.
※재작년에 죽은, 아주 친한 친구가 꿈에 만났는데,
그 친구 토담집이 쭉 늘어선 마을에서 사는데 내가 갔거든,
꿈에라도 내가 우스개 소리를 했어요.
너 천당에 간다더니 지옥에 사누나, 토담이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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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752 | 21년 전 |
5116 |
-진주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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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798 | 21년 전 |
5115 |
내게서 배운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앞으로 세상은 달라져요.
※내게서 배운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앞으로 세상은 달라져요. 그건 웬일이냐
* 세상의 경험과 만고에 전무후무(前無後無)하다는 지혜를 늘 전하고 간다고 했어요.
지구가 생긴 후에 전무후무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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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814 | 21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