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도 일어나 怪疾 대처법 생각
그래서 앞으론 이름 없는 괴질에 죽어 가는 사람, 그런 사람을 구하라고 도와주고 싶은데. 지금부터도 늦었지만 지금은 내가 핏속에 독사가 생겨서 독사 커지면 죽는 사람, 또 뼛속에 지네 생겨서 지네 커지면 죽는 사람, 그걸 내가 독사 커지며 죽는 사람은 진주 사람에 지금 살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을 살렸어요. 뼛속에 지네 커지는 건 다 크면 벌써 혓바닥 빼들고 죽어 버려. 병원에서 잘라 보면 그 속에 지네 있어. 나도 그건 뼛속에 지네 커지는 걸 몰랐어. 건 머리가 그만큼 어둡다 이거라.
지네가 커진다고 생각을 해도 저 사람이 그 병일 거라는 건 몰라. 그래서 못 살렸는데.
독사가 커지는 건 상상해도 알 수 있어. 이 핏속에 모든 이 공해독이 들어가 가지고 피가 썩어 가지고 맹독을 일으킬 때는 그놈이 뭉치면 독사야. 그래서 그 사람은 살렸어요. 그 사람은 살렸는데. 지네는 못 살리고. 그럼 앞으로 그런 병이 많으면 어떻게 되느냐?
내가 아무도 가르쳐 준 일이 없고 어떤 치료법이 되니라 하는 걸 일러준 일이 없고 내가 죽었으면 앞으로 이 많은 사람이 핏줄에서 독사 생기고 뼛속에서 지네 생겨 죽는 사람이 많으면 뼛속의 지네가 뇌에 올라가기 전에 죽는 사람이지? 또 뇌에서 지네 생겨 죽는 사람도 있고, 뇌에 버럭지 생겨요, 지금은.
그래서 그런 세계를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 자다가도 일어나서 나 혼자, 이거 망령의 생각이구나. 그것도 망상이라. 망상이나, 죽어 가는 덴 애처롭다 이거라. 부처님도 죽어 가는 사람보고 애처롭게 생각했지, 그걸 잘 죽는다고 할 리는 없어요. 세상 사람도 다 그럴 거요. 다 그러겠는데 실력이 없지. 난 실력이 있으면[서도] 일러주지 않아. 그것도 답답하다고 봐야 될 거요.
그러면 앞으로 날이 더워지면 못 와요. 날이 더워지면 육신에 피로가 앞서서 안돼요. 이런 정도 기후[봄 날씨]는 땀은 좀 나도 내가 혹여 해서 겨울 내의를 입었거든. 그래서 이런 데 오니까 땀이 많이 흐르누만.
아주 더울 적엔 와서 이야기하기도 힘들어요. 그러니까 서늘할 땐 가을쯤은 될 수 있어요. 그래 오늘은 욕도 많이 했고 좋은 소리도 나로선 많이 한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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