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軟骨이 굳어 가는데는 도마뱀이 좋다
질문 : 됐습니다. 그러면 질문이 없으신 걸로 하고 이제 오늘 김 선생님께서 피로도 하시고 하니까 오늘 말씀을 이걸로 마칠까 합니다.
뭐 다른 질문 없으시죠.
지금 막 이상한 질문이 하나 들어와 이 질문까지만 선생님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나이는 45세고 혈액형은 A형이랍니다.
10년 전부터 허리가 심할 때는 끊어지는 것 같이 아파서 병원의 진통제로
치료하였는데 병원은 척추 마디마디 뼈에 연골(軟骨)이 굳어가는 병으로 치료
약이 없다고 하여 치료는 적당한 운동, 지금은 허리뼈가 굳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목도 움직이기가 매우 불편하며 조금밖에 움직이지 못합니다.
여기에 처방이 있으면 좀 내어주십사 하는 이야기입니다.
선생님 : 거기의 처방은 우리나라의 석룡자(石龍子)는 도마뱀인데, 오공(蜈蚣)은 지네인데 우리나라 괴산[충북 괴산] 토종 자오공(紫蜈蚣)이래야 되니까 그걸 내가 아까 말한 생강에 법제를 잘 해 가지고 쓰도록 하고.
그걸 그렇게 모두 한데다[한 곳에 모아] 두고 약을 하는데,
그 약물은 요통엔 속단(續斷)이라고 한방에 있어요.
그러면 방풍(防風) 우슬(牛膝) 속단이 필요한데, 어깨 아픈 덴 강활이고 다리 아픈 덴 우슬이고 그 다음엔 허리 아픈 데 속단인데 그 셋을 다 넣어도 좋을 거요.
강활 · 원방풍 · 우슬 · 속단, 그걸 다 넣고서 거기도 솔뿌린 좀 들어가야 돼요. 적당히 똑같은 양을, 그렇게 해 가지고 먹는데 지네도 비싸고 석룡자도 비싸요.
건 비싼 약으로 되는데 거기에 녹용, 가장 좋은 용, 같은 양으로 한데다 고아 두고 먹게 해요.
질문 : 그러면 마치겠습니다.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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