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독소에 의한 암의 발병원리에 대해 논해 보겠다.
독소가 호흡이나 음식물 또는 모공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면 신경(神經) 기선론(氣線論)에서 말하는 백금기선(白金氣線)의 둔화를 일으킨다. 여기서 신경(神經)자체는 폐(肺)의 기운이고, 폐는 호흡과 모공을 주관하므로 독소는 신경(神經)의 둔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신경(神經)의 둔화는 피를 탁하게 한다. 그 탁해진 피는 사혈(死血)과 어혈(瘀血)로 변하는데 이렇게 체내에 사혈(死血)과 어혈(瘀血)이 많아지면 만병이 싹트게 된다.
이를 다시 한번 더 상세히 설명하면, 신경(神經)은 폐(肺)의 기운(氣運)이면서 그 주관은 간(肝)에서 한다. 모든 피는 간(肝)에서 정화를 해서 심장으로 보내는데, 신경이 둔화되면 간(肝)에서 피를 정화하지 못하게 되고 또 신경둔화 자체가 혈류(血流), 기류(氣流), 전류(電流)등의 흐름을 장해하면 피가 탁해지고 심하면 사혈(死血)과 어혈(瘀血)이 생긴다. 이를 한의학적 표현으로 기체어혈(氣滯瘀血)이라고도 한다.
그 다음 단계로 사혈(死血)과 어혈(瘀血)이 오래되면 체내에 가스(gas, 지각치 못하는 미세한 불순가스)가 생기고, 이 가스는 계속해서 체내에 침입하는 외부(外部)독소와 결합하여 더욱더 강한 독소(毒素)로 변하게 된다.
이 독소는 신경(神經)을 따라서 유통하는 정상적인 생체전류를 방해하여 급변(急變)을 일으키는데, 이 생체전류(生體電流)의 급변(急變)은 체내에 제일 허약한 부위나, 보조병인에 의해 비정상화된 조직에 생기게 된다.
전신에 유통하는 생체전류가 어느 부분에서 급변(急變)하면 그 부분의 전기(電氣)가 더욱더 세어지고, 그 급변처(急變處)를 암(癌)이라 한다. 독소가 70%에 달하여 극성(極性)으로 변하면 급변하는데, 전신에 유통하는 생체전류가 강한 전기로 화하니 암병(癌炳)의 원천은 전신이 되는 것이다.
생체전류의 급변처(急變處)에서는 두 가닥의 신경이 합선이 되고 합선된 근처에는 독소(毒素)가 급증하게 되어 신경합선과 신경둔화를 가속화시킨다.
이는 마치 전선 두 가닥이 합선되었을 때 강한 스파크가 일어나 주위에 불이 붙어 정상적인 조직이 재가 되어 비정상적인 조직이 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신경합선과 독소로 인하여 암부위와 암세포는 전신과 통신두절이 되어 암세포는 미 친듯이 분열하게 된다.
이런 발병 기리(機理)를 가진 암(癌)은 전신의 조직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니 자연히 암병(癌病)의 조직은 전신이 원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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