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 바른자세는 질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또한 건강을 지키고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약도 좋고 치료법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로 알고 제대로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통증과 질병이란 그릇된 생활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바른 생활은 모든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 예방할 수 있는 일순위가 되는 것이다.
이번 칼럼은 바른자세에서 오는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한다.
호흡은 삶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수 있다.
호흡을 바르게 하면 심폐기능이 좋아져 모든 기혈 순환이 잘 되고 위, 비, 폐, 심, 신(콩팥)방광이 다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장기능의 정상으로 음식의 소화흡수도 잘 되고 대소변이 순조로워진다.
심폐기능의 내과적 질환과 머리쪽의 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호흡에서 초래된다.
이런 환자들은 조식호흡(調息呼吸)이 제대로 되지 않고 가슴으로 숨을 쉬는 "흉식호흡" 또는 "쇄골호흡"에 의존한다.
평소 숨쉬는 호흡행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호흡을 하면 되지만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이 있을 때는 조식호흡을 하는게 좋다.
특히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분은 자기도 모르게 자주 기운이 위로 몰리게 되고 한 가지를 오래 생각하다 보면 기가 뭉쳐지게 되어 두통 등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조식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의사, 약사 직장인과 같이 화(火)가 자주 쌓이게 되는(울화증) 분들은 조식호흡으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식(調息)은 글자 그대로 고르게 하는 즉 자연스럽게 하는 호흡을 의미하는데 대부분의 조식을 한다는 사람들이 긴 시간 호흡을 중지하며 억지로 이를 참거나, 내쉬고 들이쉬는 간격을 길게 하는 등 도리어 건강에 치명적 해(害)를 부르는 것이다.
또 건강하지 못한 몸에서 호흡 역시 자연히 영향을 받게 되어 매우 고르지 못한 호흡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식을 정의한다면 바른 자세에서 고르고 자연스럽게 호흡함으로써 각종 질병의 사전 예방과 건강 증진을 이루는 방법이다.
호흡을 한번 들이쉬고 한번 내쉴 때 체내를 순환하는 피는 6치(寸)씩 옮겨간다.
그런데 호흡을 중지하면(참으면) 기운이 끊기고 피가 죽.어 가므로 건강은 전반적으로 약화되는 것이다.
호흡간격이 벌어질수록 죽은피로 인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어두워진다.
올바른 조식은 자세를 바로하고 정신을 순일(純一)하게 한 상태에서 지극히 자연스럽고도 고르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다음 칼럼에서는 자연스러운 호흡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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