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월동 홍화씨 ==
그러고 모든 의서(醫書)에 보면 없는 거이 전부인데, 홍화씨가,홍화(紅花;잇꽃,옛날에는 빨간색 물감 원료로 쓰였음)에 대한 설명은 있어요. 3푼부턴 생혈(生血)이고 5푼 이상은 파혈(破血)이다. 건 사실인데, 그럼 왜 그런 약물에 들어가서 그 약물의 핵심처는 씨다, 그거야. 핵이니까. 핵은 인(仁)인데 홍화인(紅花仁)인데 그걸 왜 이용하지 않았더냐?
그래서 내가 어려서 이용하는데 먼저 사람에 쓰는건 급하고 없으니까, 그래서 송아지 다리도 분질르고 멕여보고 개다리도 분질르고 멕여보고, 여섯 시간을 내가 시계를 두고 지키고 봤어.여섯 시간에 정상회복 돼.
그래서 운동대에서 떨어진 친구들이 팔이 불러진 거,다리 불러진 거, 고걸 분말해 가지고 고운,저 가루를 이제 볕에 쪼이면 가루로 만들면 돼요. 그러지 않으면 기름 때문에 안돼요.
그래서 고걸 멕이는데 한 숟가락을 멕이고 지키고 있는데 10세 전후에는 열댓살까지는 6시간 안에 완치되는데도 더디 아물어요. 그러면 그거이 왠 일이냐? 홍화씨라는 고놈 자체가 그 몸떼기 중량의 3백60분지 1이라는 백금(白金)이 들어 있어요. 그러면 이런 백금을 우리가 버리고 있다.
그러면 옛날 양반이 알았다는 것이 도대체 뭐이냐? 홍화씨의 이런 무서운 백금이 3백6십분지 1이나 들어 있는데 이걸 왜 이용하지 않느냐? 그래서 내가 이용하고 난 후에 그 홍화씨도 잃어버릴까 봐 애썼는데 보따리도 없이 거지처럼 댕기는 신세에 30~40대까지 그런데. 자식들이 낳기 전까지는 말할 수도 없었고 자식들이 난 후에도 그 자식들이 어디 가서 거지새끼란 욕을 먹게 했으니, 그거 부모는 가장 가슴 아픈 일이야.
이웃에서 자식을 거지새끼 왔다고 내쫓으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마누라가 땅을 치고 울어도 나는 변할 수 없다.
그건 뭐이냐? 내가 지구를 구하러 왔지 자식들 때문에 속썩으러 오지 않았다. 또 그러면 내가 친구들한테 가서 좋은 감투 쓰고 잘살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나는 돌아보지 않고 자식들이 이젠 저 힘으로 살아가지만 아버지 덕(德)이 없어요. 아버지 덕을 볼 사람이 누구냐? 지구가 본다 이거라.
지구가 아버지 덕을 보는데 자식들이 볼 수 있느냐? 또 모든 인류가 볼 수 있는데 자식들만 위할 수 있느냐? 그래서 누구도 나를 욕하는 건 좋아.
그러나 욕을 안 먹게 산다는 자체는 힘들어요. 그래서 홍화씨의 신비를 세상에 이용을 다 하고 나서 그런 거 하나하나 지금 세상에 다 내놓는데 이런 거 있어요. 낳아서 기르는 닭의 알은 계란 깝데기가 석회질이 흰자위 36분지 1이 있어요. 그래서 하루 저녁에 그 두꺼운 깝데기가 돼요.
그런데 그것이 접착제가 이뤄질라면 뭐이 되느냐? 접착제는 백금이라. 백금 성분은 3천6백분지 1이 있어요, 계란 흰자위에.
그러면 계란 흰자위 속에 백금 성분이 3천6백분지 1이다.
그런데 이 홍화씨 속엔 3백6십분지 1이다. 10배가 더 많아요. 이런 아까운 신약(神藥)을 어찌 버려 두는가?
출처 : 신약본초 제1장 p47~p48 <1986.6.20 제1회 정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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