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리에다가 유황(硫黃)을 먹이라 했지마는 그것이 상당히 비법인데,
이 화신체를 도와주는 유황이 있는데 그 화신체의 가장 모체(母體)라고 볼 수 있는 유황,
기름을 도와주는 데 최고입니다.
기름을 도와줄 수 있는 유황을 그대로 먹으면 유황독이 원래 무서워요. 사람을 해쳐요.
그래서 그 유황을 오리에 멕이라 하는 건데. 그걸 보리밥을 식혀 가지고 부지런히,
한두 마리 먹이는 건 서울도 될 거요.
여러 마리 먹이면 위생문제로 걸려 들어가겠지. 그래서 멕여 가지고 잡아먹고, 또 길러 잡아먹고,
그걸 좀 하는 거이 유익한데. 그건 상당히 보양제고 해독제고 상당히 좋아요, 이런데.
* 땅에다가 유황을 좀 많이 치면 땅속에 있는 모든 화공약 기운은 절로 해독되고
그러고 땅속에 있는 진기가 모르게 모르게 소생하게 되면 황토를 새로 갖다 붓는 거 하고
비슷해요. 황토의 힘이 생겨요.
그 유황은 황토의 힘을 낳기로 돼 있어요, 유황은 불이니까.
그래서 내가 이런 세상이 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젊어서 유황을 흩치고 농사지어 본 경험이 있어요.
확실히 앞으로 위기에는 필요하겠구나, 하는 거지.
그렇지만 선배들은 미국 사람 세상에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다, 이러고 모르는 말씀만 해요.
그래서 이 유황은 도시 우리한테 생명을 구해 주는 힘이 있어요.
그래서 그걸 흩치고 모를 심든지 오이 뭐, 수박 참외 다 그걸 흩치고 해야 제대로인데.
그거 상당히 앞으로 우리가 필요로 할 식품의 하나입니다. 그런 식품을 해야 되게 돼 있어요.
* 이 나락을 유황으로 키운 거, 이건 진짜 영양식품인데, 이걸 어떡하느냐?
내가 그 농사짓는 사람보고 이렇게 하면 이리 되니라 하는 거, 일러줄 때에 벼라는 건
왕겨가 있는데 왕겨는 뭐이냐?
자연공해 방어벽이다. 자연공해를 완전히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갖춘 거다.
그래서 옛날 쌀은 그렇게 맛있고 차지다.
지금 쌀은 자연공해의 방어벽을 초과해서 인공으로 화공약을 너무 사용하니까 그 화공약이 어디 가느냐?
쌀겨에 들어가 있다 그거야. 왕겨를 넘어서 밑에 고운 겨에 들어가 있다.
그러면 고운 겨를 또 넘어서는 쌀에 들어가 있다. 우린 지금 쌀까지 공해가 침투한 쌀을 먹고 있는데,
그러면 그게 무슨 이유냐?
화공약을 흩치면 농약인데 파라치온 같은 독성을 흩쳐 놓으면 그거이 잎사구나 몸때기나 볏짚이,
그 볏짚이 조강분(糟糠粉)이라는 가루가 볏짚에 있어요.
볏짚을 곱게 폗아가지고 알콜을 가지고 엑기스를 뽑으면 거기 조강분이라는 가루가 나와요.
그놈의 가루가 전부 독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고 또 전분은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잎사구 터러구에서 흡수된 전분은 들어가서, 거 처음엔 청색소(靑色素)이기 때문에 파란 물이지만
그거이 이제 황색(黃色)을 띠게 되면 누런 불이 돼요.
그러고 완전히 커지면 백색(白色)인데, 그거이 이제 쌀인데. 그렇게 되는데 유황을 흩치면
청색이 황색으로 변할 때에 완전무결한 무공해색품이라.
이거이 영양식품이라, 보음(補陰) 보양(補陽)하는.
사람 뼈도 강해지고 힘줄도 강해지고 몸도 튼튼해지는 이런 건강식품인데.
이 유황을 조금 많이 쳐서 거름을, 비료를 많이 치면 썩어버리는데 썩느냐 안 썩느냐 내가 실험을 해 봤어요.
좀 너무 과히 치면 이놈이 잘 크진 못하나 썩진 않아요. 적당히 치면 아주 잘 커요.
거기다 비료를 잘하니까. 그래서 내가 그 많은, 유황 사용을 늘 권할라고 하는 거고.
* 이 포도가 옛날 포도는 임질(淋疾)에도 쓴다. 또 임질에만 쓰는 거 아니라 성병(性病)엔 다 좋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들어요.
그래서 내가 포도나무 뿌리에 유황을 좀 양이 많도록 몇 됫박씩이 흩쳐놓고
땅파고 묻어놓고 거기다 비료도 넉넉히 묻어놓고 포도 알멩이 굵게 수확이 잘되게,
그렇게 해가지고 거 포도를 경험한 일이 있어요.
거 유황을 많이 치고 열었는데 그것만은 확실히 임질에도 좋고 성병에도 좋아요. 오줌소태 다 좋아요.
그걸 먹고서리 끝장, 먹고 안 좋은 사람이 없어요.
* 수수밭에다가 유황을 흩치고 찰수수가 있어요. 수수를 심어서 잘 가꾸니까 상당히 거름 잘하고 해서 잘 커요.
거기에는 뭐이냐? 닭의 똥거름하고 인분(人糞)이 최고의 약입니다.
그거 토성분자(土性分子)의 신비가 있어요.
그래서 그걸 흩치고 그렇게 심어 가지고 그 수수를 두고 가을에 유황을 흩친 무 썰어 엿 달이는데,
아 그게 해수에 그렇게 신비해요. 지금도 거 더러 엿 맨들어 두고 써본 일 있어요. 상당히 좋아요, 좋은데.
그건 백개자, 행인, 생강 이런 거 모두 넣고 한 겁니다, 한건데. 그것말고 수수를 유황을 흩치고 심은 놈이
그 무하고 엿 달일 적에 그 백개자, 행인은 볶아서 반드시 넣고 달이면 더 좋아요.
* 수수를, 찰수수가 있어요. 걸 유황을 많이 흩치고, 지금은 양계장 때문에 닭의 똥 구하기 쉽고
인분도 집어 버리니 구하기 쉬워요.
걸 흙에다 버무려서 말리우면 잘 말라요. 거 바싹 말리워 가지고 분말해서 흩쳐 가지고
그걸 농사지어 가지고 토성분자의 비밀을 합성시켜서 식품이 나오면 건 참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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