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진은 저거 죽염 발라도 한두번엔 낫지 않고, 여러번 오랫동안 죽염 뿌려야 완치되는데
너무 따가워서 바르기 힘들어요.
내가 그 전에 다리에 습진이 내려와서 피나도록 긁기만 하고 그대로 두는데,
아주 악화된 연에 죽염을 놓고서 비비거든, 피가 난 연에.
그러고 딱지 생기면 딱지 떼버리고 진물이 나도록 긁어서 또 죽염 놓고 비벼요,
소금이 살 속까지 들어가요. 자꾸 그렇게 하면 나아요.
그런데 고걸 아프다고 딱지를 떼지 않고 딱지에 침만 묻히고 그 위에 죽염 뿌리는 건 소용없어요.
아프지 않고 낫는다, 그런 건 없어요. 습진 하나라도 뿌리 뽑을라면 결심이 있어야 돼요.
고 각질(角質), 비늘 같은 거 생기는 건 건습(乾濕)이고.
건습도 피나도록 긁은 연에 자꾸 죽염 흩치고 비벼서 살 속에 침투시키면 다 나아요.
안낫는 건 없어요.
죽염으로 만가지 병을 고치는 법이 전 세계에 퍼질라면 한 백년 가요.
지금 세상이 코쟁이 세상이니까, 코쟁이 의학을 따르지 아는 사람 가르쳐 주는 거, 믿지 않아요.
급하면 병원에 달려가요. 째고 짤라내고 그러다가 죽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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