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란 덴 침술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욕심이 앞서는 세계엔 침이 나올 수가 없거든.
침이다,
지압이다,
부적이다,
요샌 뭐 기(氣)치료다,
별 희한한 사기도 있거든.
침으로 암 고친다.
불치병이 기치료(氣治療) 받으면 낫는다.
속지 마라는 거고.
뜸은 누구나 돼.
사깃군이고 도둑놈이고 누구 떠도 뜨겁거든.
쑥엔 가짜가 있어도 뜸엔 가짜 없거든.
죽염도 그래.
누가 맨들어 내도 소금은 짜. 서해안 천일염 구은 건 아무라도 좋아.
가짜 죽염, 진짜 죽염 차이라는 건 건강한 사람에겐 별 거 아니거든.
암(癌)엔 확실한 차이 있는 거지만 그거이 내가 늘 미안하게 생각하는 건데,
가짜 죽염을 먹고 죽는 사람에겐 미안한 마음 있는 거지 없는 거 아니라.
병을 다스린다는 건 마음이라,
욕심이 앞선 데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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