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산): 그저 왕자(王者)는 뜸이라.
중들은 단전을 뜨게 되면 그만큼 정신력이 강해져. 뜸뜬 사람들한테 물어봐.
뜸뜨는 사람은 창으로 찌른다해도 눈하나 깜짝 안해요. 뜸을 오래 몇 십년 동안 떴다, 호랑이 하고 딱 마주 서면 호랑이가 왜 기절하느냐? 뜸 뜬 사람이 되서 그런 건 아니야. 뜸뜬 사람한테 참는 힘은 인내력이구, 또 그 독한 독기를 이길 수 있는 힘은 영력(靈力)이야.
독기(毒氣)라는 거이 지금 저걸 뜰 때 이빨이 막 빠져나가는 걸 참는다, 그러면 그 독기가, 화독이 독기가 팽행해지거든. 그 팽창한 독기속엔 뭐이가 있느냐? 우주(宇宙)의 영력(靈力)이 그 속엔 꽉 차 있어요.
그 증거는 뭐이냐? 이 여우같은 놈이 어린 놈이 살자구 하니까 돌짜구 속에 혹은 돌짝에 들어가가주고 뭘 다른 놈이 잡아먹을려고 오게 되면, 거 악을 쓰고 맞선다. 맞서니까 그 독기에 밀려서 도망질하니... 몇백년 하니 도습을 하고 천년후에 둔갑을 한다.
그런데 그놈이 그만한 독을 가지고 있는 때엔 그속에 올라오는 산이구 물이구 땅이구 올라오는 영력(靈力)이 그 속으로 함유해 가지구 커진다. 독기가 커지면 영력이 그만치 따라 커져요. 그게 자연이라. 석가모니 절로 된다는 이유가 이 자연이라는 건 거짓이 일체 없어요.
사기(詐欺)라구 일체 해낼 수 없어요. 고놈의 독기(毒氣)가 강하면 영력(靈力)이 고만치 강해.
그러기 때문에 불가에 들어간다면 한번 해 볼 필요가 있어. 단전에 지독하게 좀 떠가지고 한 십년후에 정신세계를 더듬어 나가보면 아는 거거든. (중) 60, 70이 넘었어요. (인산) 조금 높아도... 나이가 높아도 독기가 그만치 강하면 좋잖아.
(남자) 죽염이 혈압에는? (인산) 혈압약인데 소금먹으면 나쁘다 하니까, 소금은 나쁘지만 죽염은 소금을 처리한건데, 소금을 처리한 거야. (사람) 15분짜리를 떴어요. (인산) 시원한 때가 오지.
(사람) 시원한 거는 못느끼고 불을 놔도 뜨겁지는 않았어요. (인산) 불을 놔도 뜨겁지 않을 때 있지? 한데...전생에 수도한 중생은 아니야. 전생에 도닦은 중생은 시원할 때에 과거가 보이거든. 그런 사람이 많아. 불가에 그런 이들이 호기심으로 이 공부하다가 냉적(冷積)이 생겨가지고 백약(百藥)이 무효(無效)야.
(사람) 찬 데 앉아서 기도를 너무해가지고... (인산) 그래 저걸 떴거든. 뜨는데, 그렇게 크게 뜨지 않고 조그마하게 뜨니까, 크게 해라. 내가 한 30시절이니 나이 50이 됐을 터이거든. 이런데 크게 떠가지고 필경에 이상한 세상이 온다, 시원하구, 그 불가사의 경지에 들어간다. 들어가놓으니까 저 세상이야. 과거에 살던 곳이거든.
과거에 살던 곳을 세밀히 알구 그래서 업보라는 걸 세밀히 보구 왔거든. 그래서 자기 일생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업장소멸이 이것밖에는 없구나. 저 뜬 사람들 보구 물어봐요. 그 악형(惡刑)을 해두 그런 악형이 어디있소? (사람) 미쳤다구들 그러지요. 미련하다구.. 곰이라구. (인산) 그게 악형(惡刑)이라. 이 형틀에 갖다가 뚜드려 패는 게 그 만치 무섭게 아플까? (사람) 맞아요. (인산) 그러면 업장소멸이 거기서 오는 거라.
그래 모든걸 봐서 절에가 있으면 떠라 이거라. 단전에다가...허허허.
(사람)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인산) 혈액형이 뭐요? (사람) B형. (인산) 그러면 가서 약쑥 있잖아, 약쑥. 절에서 뭐 쓰는 거 약쑥 익모초 백출 가지고, 이 혈압이 높다고 했잖아요? 신비하게 나아요.
(사람) 혈액형이 확실치는 않아요. (인산) O형은 아니겠지, O형이 약쑥 먹으면 바로 죽어요. (인산) 허적은 산적이 됐거든? 거 재취부인이 허견이 낳은 생모가 산적이...종로에...서울사람이 그거 한점 안뜯어간 사람...아주 공모죄거든. 전부 뜯어가, 집집이, 통보해가주고. 그래서 그를 죽였는데. 내가 얘기는 그러면 천년을 묵은 독사하고 거 허견이 어머니 젊은 새댁하고, 어떻게 인연이 그렇게 업보로 따라 갈 수 있느냐.
그 업보에 대한 내력을 밝히라. 못 밝히기든. 밝힐 수 없잖아? 이 허견이 천년을 살다가 왔으니 천년 동안에 인연이 계승할 재주는 없거든. 그건 천년 살았으니까 되지만, 그 생모는 천년을 살지 않구. 자꾸 환도하면 그 인연이 끊어졌지. 계속할 수 있느냐? 그런데 그렇게 악형을 당했거든. 그럼 아무 죄없이 그렇게 악형을 당한 거 아니오?
그것이 죄를 짓고 당한거요? 그래 거게 업보는 틀림없는데, 허정승의 업보는 당신이 칼로 쳐죽였으니 당했고, 이건 구중에서 알지도 못하고서 당했구. 그 둘을 놓고 볼 때 죄의 경중을 버리구 업보의 내력을 밝히라 하면 난 못밝힌다고 했어. 이쪽은 천년을 살아왔구 그 생모는 사람으로 자꾸 환도해 왔으면 천년동안에 몇번을 화했겠어.
그게 업보를 따져나가는데 그놈의 족보가 나올 수가 없잖아. 다 알긴 힘들어요. 인과도 그러구 업보가 많아. 업보가 90%라고 해도 괜찮은데...왜 그러냐 하니 일본놈의 시절에 극악한 사람들의 후손이 성(盛)하는 걸 보면, 그거의 전업이라 하지 않겠어요? ... 그런 내력이 많아...
(인산) 그렇니까 그게 그렇게 쏘아 나와버리거든? 크게 터지면 천장을 확 덮어버려 약쑥불이.
(질문) 그런 경우가 자주 있는가요?
(인산) 자주 있지 않아도 담(痰)이 많은 사람은, 또 뜨다가도 공중으로 쏘아 올라가지. 화약터지듯 해. 담(痰)이 풍(風)을 일으킬 징조를 보여주는 거라.
그기 싹 없어지거든? (질문) 그런 때도 계속 떠야 되는 가요?
(인산) 그럴수록 떠야지. 그러면 담(痰)하고 충(蟲)이 싸악 없어지거든.
(질문) 그게 몇장 지나면 이내 괜찮아져요?
(인산) 안 튀지 그다음에는.
(질문) 아, 그때만 그러고요?
(인산) 그때만 그러지. 바람이 한번 스루스루 나오다가, 스루스루 이제 나오잖아? 모르게 나오고 불두 꺼지구 그런 때도 있지마는, 스루스루 나오다가 그놈이 마지막으로 모아서 나오다가 나올 때는 팍하고 터져버려. 심한 사람은 화약터지는 소리나. 그건다 중풍으로 쓰러질 증거야.
(질문) 그럴 소지가 있다는 증거구만요.
(인산) 그 소지가 아니라 재료지. (질문) 그때도 계속 떠야한다는 말씀이시죠.
(인산) 그때 일수록 떠야지, 악착같이. 떠야지.
(질문) 그게 자주 오는 것은 아니지요?
(인산) 어쩌다가 한번 오는 거지. 그러다가 한 10년 후에도 오는 수 있어.
(인산) 법융이하고 만난는가?
(사람) 부산에 있다고 하던데요. 지금 어디 있는가요?
(인산) 여긴 못봤어. 전화는 늘 와. 부산서 오는 거 같던데.
(사람) 절 맡아가지고 있다고 하데요.
(인산) 그녀석이 다른 건 다 재주 있는데 밝은데, 뜸많이 떴거든? 남도 많이 떠서 병고치구. 그런데 아직 암치료에 대해서 약으로 하는 건 하는데 주사법은 아직 안배웠어.
암치료에 신비한 주사가 있거든. 그건 죽염가지고 하거든. (인산) ....그래가주고 결핵으로 돌구, 위에 들어가면, 저런 병도 되고, 간에 들어가면 간경화라는 게 오거든. 그래 세 가지 중병이 오는데, 양수라는 독수(毒水)인데, 그게 애기 돌아서가주고 양수속에 묻혔을 때에만 그런 현상이 와. 그전에 옛날에는 애가 돌지 못해 가지고 양수는 밀려나오고 애는 미처 못돌구, 그러면 그런 현상이 오거든. 그런데 그게 심하지 않는 사람은 애들 젖이나 토할 뿐이지, 그렇겐 안돼.
혈액형은 뭐냐?(애기 엄마 대답;AB형) 녹용은 먹여준 적 있니? (없습니다.)
(인산) 한 20년 전에, 지금 살았다면 100세 넘었거든. 그래도 내가 연상이래두, 내게서 배우는 사람이거든. 배우러 왔으니까, 자기는 내게 절을 하구 내게 절이라두 하고 배워야 할 형편이구, 그래 난 존대할 순 없는 거구. 동산당이라고도 하면서두 말로는 존대는 안해.
건 제도에 따라서 할 수 없는 거거든. 이런데. 그래 내가 동산당한테 얘기하기를, 동산당 머리속에 거짓말이 너무 차 있으니 참말은 들어갈 도리가 없구, 그걸 비우라고 해도 얼른 비워지지두 않을 거구. 육신버리고 다른 육신 가지고 오면 되겠다. 그전엔 안된다. 금강경에 여시아문하고 일시에 불이 재사위국하는데, 어느 때라는 것을 전하지 않은 거라. 그거이 단군은 무진(戊辰)년에 탄생했다고 무진생이라고 되 있거든.
그게 문헌이야, 응? 문헌이라는 거이 이름이 있어야 문헌이지 이름도 성도 없고 훌륭한 거, 거 뭐냐 수미산 아니냐. 자네 수미산 가봤나? 엥, 못가봤지. 그게 이놈의 세상에서 그게 모도 이 세상에서 답답한 소리 아니니. 수미산에 뭐 미륵불도 있구 아미타불도 있구 그러지 않나.(허허허) 그기 있을 수 있는 얘기를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러면 일시라고 쓴 요게 잘못이 들어있지 않느냐. 어느때라는 거와 마찬가지 아니냐. 어느 때 부처님이 사위국에 있었다 하면 그럼 그게 이얘기중에 이건 모르는 사람은 덮어놓고 믿어야 되구, 아는 사람은 이건 허무맹랑하구나 하게 된다. 그래서 내가 허무맹랑하다고 하는 거이 뭐이냐,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다.
그래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이거 모도 허망하지 않느냐. 범소유상이란, 어떤 물체구 물체만 가져놓으면 허망하게 종말이 오거든. 어떤 물체구 생겨놓으면 종말이 오니까 허망하기루 되어 있는 건데, 사람이구 뭐이구 그렇게 되어있는데.
신의 세계는 가봤느냐? 허망한 곳은 신의 세계 아니냐? 이 사람의 세계는 모든 희노애락이 구비하게 되어있지만, 질고재앙속에서 살다 가는데,
귀신의 세계는 어떻게 되느냐? 그게 낙이 있느냐 없느냐? 귀신속에 낙이 뭐이냐, 내 앞에 그걸 대답해봐라. 귀신이라는 건 강도<强度>에 따라 천만을 이루는데 여기 우리가 숨쉬는 전류가 있어요. 숨쉬는 게 전류야. 귀신은 그 전류속에서는 유지하는 힘이 뭐이냐? 불가사의잖아.
전류에 있어서는 불가사의 거든. 공기하고 전류하고 잘 조절해서 합성시켜 가지고 사는 세계인데. 그게 공기가 좀 많으면 음기가 돼 버리고. 응, 또 전류가 좀 많으면 타 없어져 버려. 신이란 존재가 끊어져.
그러면 하루살이가 24시간 사는데 그 죽어가지고 그 영혼이 이 공간에 가면 고놈의 영혼이 이 무서운 전류의 힘이 우리가 벼락맞는 거 보다 무섭다. 고놈은 그게 벼락이라.
숨이 딱 떨어지고 가면 그 속에 있는 전류는 고놈한텐 벼락이야. 싹 그만 끝나. 그럼 어떻게 되나? 그러면 그 고라는 건, 상상외의 곤데, 그러면 유시무상은 개시허망은 몰라도, 어떻게 유상만 허망하겠나? 무상세계에 가서는 그렇게 무서운 고(苦)가 들어오는데. 그렇게 허망한데.
죽어가지고 귀신 노릇은 하지도 못하고 벼락을 맞는다. 이 다른 물체의 영은 좀 강하니까 이 전류에 녹는 시간이 있는데, 이건 본래 약하니까 녹는 시간이 없어. 끝나버리거든.
죽자 또 죽어버려. 하루살이 육신이 죽자 그놈의 영혼은 그시간에 또 죽어버려. 그러니 그게 도대체 뭐이냐. 그렇게 허망할 수 있느냐.
그런다면 지금 동산당의 육신을 버리구 육신 가지고 있는 동안에 모아논 영력이 천년후에도 지탱하느냐? 그건 모르고 있는 미지수 아니냐? 그럼 살아서 허망한데 만약 죽어가지고 허망한 걸 알게 되면 그때 거기에 대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영생이다. 영생은 오지 않으니까 그럼 천상 빨리 서둘러야 되는 건 윤회야. 윤회에 와서 다시 또 얻어가지고 갈려고 애쓰는 수 밖에 없거든.
그래서 그 통<通>한 이들은 윤회를 가장...자기 한테 한번 가놓고 보면 별 수가 없거든. 그러니까 윤회에 와가주고 힘을 얻어서 가서 견딜 수 있는 힘을 얻어야 돼. 응? 그래서 동산당이 금강경을 가지고 와서 며칠을 이야기하고 갔는데. 그때가 일본놈의 때라. 그래 여기 이청담이구...그들이 모두 내게 잘해, 금강경에 밝은 이들이야. 그들이 모두 내게 잘하는 건 동산이 이야기했거든.
부처보다두 난 부처하고 마주 앉아 본 일이 없으니까 모르는데 부처하고 마주 앉으면 인산이 나을 거다. 그런 소리 한 이야. 그는 직접 내게 금강경을 책을 가지고 와서 진수를 내가 읽어주니,...묘향산에 날 찾아왔지. 하동산이, 이청담은 해방후에 날 쫓아다녔지, 해방전에는 만나도 애기 할 시간이 없었어. 왜놈의 때니까.
그땐 이청담이 고승이요, 행세하는 때요. 내가 볼 적엔 철부진데. 불가에선 대선사. 그런데 그하구 해방후에 나에게 찾아댕기는 사람이 김탄허야. 그 둘은 내게 자주 댕기거든. 내가 청담은 승검둥이(싱겁다)구, 탄허는 모가지가 가슴에 내려와 붙어서 자라모양으로 답답한 사람이구.
답답한 사람한테 도통이 어디있나? 응? 또 승거워 빠져가지고 도통(道通)이 있나?
(인산)...식사는 해? (예)
<인산>죽고 죽은 사람은 없어. 우유는 먹지마. 우유는 목장에서 금방 나와도 재미없어. 나온지 얼마 된 건 벌써 방부제가 들어있어. 포도는 사과보다 농약이 몇배 더 심해. 죽을 뻔 하면 살아요.죽염을 악을 쓰고 먹으면돼.
그거 요긴통만 알면 돼요. 오리 머릴 구해 넣으면 좋아.
(인산)88올림픽이 막 끝나자 개천절 제사를 모시는데, 그런데 저으 할아버지 가지고 옥신각신하면, 아무리 기독교인 천주교인 이라도 외국사람 볼 적에 면목없거든.
거국적으로 안한다면 말이 안되지.지금 성탄절은 거국적으로 하구 저 할아버지 탄신일은 거국적으로 안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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