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독이 핏속에 핏줄 타고 다니다가 어느 지점에 가서, 가장 약한데 가면 타버려요.
공해독은 화독(火毒)이니까 불이거든. 타면 합선(合線) 돼 버려요.
신경은 선이 두 개 가는 거 오는 거 두갠데, 핏줄도 그러고, 신경합선이 암이라.
뜸을 왜 해방 후에 내가 자꾸 장려하느냐?
뜸을 뜨는 사람한텐 공해독이 맥을 못쓰거든, 암이 이뤄지지 않아요.
공해독 아니라도 중이 하는 손가락 태우는, 연비(煙匪) 연지의 화독도 암을 일으켜요, 뇌암되면 죽는데.
중은 가부좌 앉아서 피도 잘 돌지 않고 운동부족인데 손가락 뼈속 골수에 불이 붙으니까,
화기(火氣) 뒤에는 독이 있다, 뇌에 집결하면 죽는다, 죽는 건 고정돼 있어요.
노장이 죽었거든. 나한테 묻기에, 단전에 떠봐, 댓사람 떴는데 다 좋으니까 일타상좌 뜨게 할 수 없을까요?
안 뜰걸.
자기가 몰랐다는 증거를 감추고 제가 옳다고 버틸라고 애쓸 거니 안될 걸, 그랬는데.
뜨라고 권하니 귀뚜르도 안듣더래. 얼마전에 와서도 그래요.
아파서 진통제 먹고 죽어가면서 고집 피워요, 땅고집입니다.
건 종교에 폐단이 오니까 안해요. 종교의 잘못이 드러나고 말거든.
불교가 거짓이란 증거가 되고 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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