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류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질병을 논할 때 공해독과 환경오염의 폐해를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환경의 변화속에서 누적된 공해독이 인체에 정상적인 기혈의 순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간은 신경을 주관하고 간에서 모든 피를 정화(淨化)해 가지고 심장으로 보내는데 그 간에서 정화의 부족이 생기게 되는 것은 신경이 둔화되고 마비로 인한 것이다. 그것은 체내에 형성된 죽은 피인 어혈(瘀血)과 사혈(死血)로 인한 것이다.
그 원인은 체내에 들어와 누적된 공해독이 혈관을 타고 다니다가 가장 약한 곳에서 신경의 합선(合線)이 일어나 타버리게 된다. 공해독은 화독(火毒)이라 불의 성질로 인해 타면서 합선이 된다.
그러면, 암이라는 건, 기운(氣運)이 흐르는 신경(神經)의 합선(合線)이 일어나고, 혈액의 흐름이 멈추게 되어 그 피가 상하게 되는 것이 암이며, 체내에는 자꾸 죽은 피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신경이 둔화되고 마비되어 피가 더욱 더 돌지 않게 된다.
또 죽은피가 갈수록 심해지는데 이 죽은 피 속엔 독(毒)이 있다. 사혈이 모인 곳엔 종처(腫處)가 생기게 되고 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모든 호흡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독을 합성(合成)하게 된다. 체내에서 합선이 된 전기가 신경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면서 암독이 몸속에 급격히 번지게 되는 것이다.
인산의학에서는 간암의 시초를 간염에서 온다고 보고 있다. A형 간염과 B형 간염중에서 B형 간염은 간암(肝癌) 시초로 본다. 각종 공해독의 영향으로 청색소(靑色素)의 합성하는 기운이 소실되면서 간과 담신경이 둔화되고 마비되면서 악혈과 어혈의 조성이 장부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다.
간암은 청색소의 고갈로 색상(色象)과 영소(靈素)가 다하면 기진맥진(氣盡脈盡)하여 생명을 잃게 되는 병이다. 염소(鹽素)중에서 산소를 흡수하는 힘이 부족하여 황록(黃綠)의 기색이 쇠약해지면 간장에 열이 생겨서 간장염(肝臟炎)이라고 하는 황달(黃疸)이 되고 간경화(肝硬化)라고 하는 흑달(黑疸)이 되며 간위증 (肝痿症)과 간종(肝腫)∙간암(肝癌)이 된다.
또 간신경(肝神經)의 온도가 맞지 않으면 담즙(膽汁)이 밖으로 새어 나와서 모든 간장병을 발생케 한다.
간장은 영혼의 안주처이다. 혼(魂)이란 것은 색소(色素)와 색소 중(中)의 산성(酸性)을 흡수하는 책임자이며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보통 크게 놀라면 혼과 기(氣)를 상하게 되고 근심과 걱정을 지나치게 해도 혼과 기를 상하여 간장의 본성이라 할 색소를 잃게 된다.
그리고 간암환자가 복수(腹水)가 찬다는 것은 간의 기능이 상실되었기 때문인데 콩팥이 고장 나지 않아 방광 기운이 튼튼하면 소변을 잘 보는데 복수가 차는 것은 전립선이나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이 전부 상실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간에 콩팥의 기운이 통하지 않고 제대로 콩팥에서 전하는 액물이 흡수되지 않아서 오는 것이 복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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