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1. 양귀비(앵속 罌粟)를 포도나무에 접붙이면 만병통치약
5년생 포도나무 한그루에 옆으로 돌아가며 앵속씨(검은 것 말고 흰 것을 써야한다,)4개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심는다.
이를 잘 가꾸어 꽃봉우리가 맺혀서 피기 직전에 4그루의 양귀비(앵속)중 우선 제일 키가 큰 것을 봉우리를 따고 따버린 앵속 끝이 닿는 포도나무의 껍질을 알맞게 벗기고 앵속 끝을 붙인다음 빗물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프로 잘 봉한뒤 진흙으로 싸고 비닐로 봉해둔다.
그리고 다른 세 개의 앵속도 각각 키에 맞게 앞과 같이한다. 포도가 익게되면 앵속나무도 마르니 익은 포도를 전부 따서 볕에 잘 말린다.
말린 포도알을 한개씩만 첩약에 넣어도 그 효과는 신비에 가깝다.
포도나무에 접붙인 아편은 중독성이 없으므로 안심해도 좋다.
산속의 머루나무나 다래나무에 접붙이면 중독성이 있고 상추도 마찬가지다.
단지 포도나무에 접붙인 것 만이 중독성이 없고 아편의 효능을 지니게 된다.
오이싹에 접붙이면 중독성이 없고 화상 치료에 매우 좋다.
오이를 즙을 내어 발라도 되고 먹어도 좋다.
앵속포도를 엿으로 달여 놓은 후 맛을 보아 쓴맛이 아편과 같으면 1개월 복용양인 1냥중을 환자들이 자기의 병에 따라 먹는 첩약에 적당량 가마하여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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