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성(性) 명(命) 운(運)을 논(論)함
성은 이치(理致)니 천지의 이치요,
생명의 성(性)은 이치(理致)니 자연의 이치이다.
생물의 명(命)은 기(氣)요, 생물의 운(運)은 영이니 기가 영가운데로 들어가면
영이 능(能)해지고 기가 신(神)가운데로 들어가면 묘(妙)해지며 진화(進化)함이 오래되면 불(佛)을 이룬다.
준동(蠢動)하는 것은 다 영물(靈物)로서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으며 불(佛)을 이루는 이치는 만물이 다 같다.
초목(草木)도 오래되면 영물이요, 곤충(昆蟲), 어별(魚鼈)도 오래되면 영물이고
금수(禽獸)도 오래되면 영물이 되니 성불(成佛)하는 도(道)는 영이 근본(根本)이다.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은 만물이 영계(靈界)에서 생(生)한 바이니 색소(色素)가 합성한 물체이다.
영공(靈空)은 하늘(天)이니 영공에 있는 영소(靈素)는 오행(五行)의 기운을 이루는 근원이다.
영계(靈界)는 지(地)니 오색소(五色素)를 합성하는 곳이다.
오행이 자연으로 만물을 화생하니 영공은 하늘이요 생기(生氣)는 명(命)이다.
생사수요(生死壽夭)는 명에 매이고 흥망성쇠(興亡盛衰)는 운에 매였다.
성(性)은 이치의 후(後)요, 이치는 천지(天地)의 전(前)이다.
태극(太極)은 도(道)요, 태극의 전(前)은 (太虛)이니 기(氣)이다.
태허(太虛)의 전은 태공(太空)이니 이치(理)요 이치는 공(空)이다.
그러므로 천명(天命)이 천영(天令)이라고 주해(註解)한 것이 어찌 모두 선유(先儒)의 중논(衆論)이라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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