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편 내성(內性)과 외성(外性)
제1부 내성편(內性篇)
1. 지상만물(地上萬物)의 생성과정(生成過程)과 초목(草木)의 약성(藥性) 우주(宇宙)의 삼라만상(森羅萬象)과 대공대기(大空大氣)를 하늘(天)이라 하고 색소(色素)가 합성(合成)된 유산(遺産)을 만물(萬物)이라 하고 만물이 살고있는 곳을 지구(地球)라 한다.
지궁에서 생물(生物)이 창조(創造)될때 수중(水中)의 푸른 이끼(靑苔)가 장구(長久)한 세월을 경과(經過)하는 동안 적은
띠끌이 날아들어 변화(變化)하여 버드나무(柳木)가 생기게 되었다
띠끌속에도 한천지가 생겨나니 띠끌이 이끼속에 날아들어 버들잎이 생기고 나무가 되어서 장마의 물에 흘러 강뚝 토옥한데 붙은뒤 뿌리를 뻗어 천년이상을 자라면 물구즉신(物久則神)이라 목신으로 화하니 그 나무뿌리는 독한 약물인 대극이요,
나무는 좋은 재목이요, 잎사귀도 술을 담그면 좋은 약이 된다.
띠끌도 한천지를 이루니 띠끌속에도 한세계가 있다고 나는 말한다.
한 예로 담배씨같은 작은 열매도 천지가 있다. 담배씨속에서 담배가 나오면 천지 음양이치요, 잎사귀는 담배요, 나무는 달여서 고약을 만들면 살충제가 되고, 꽃피고 열매열어 그 열매가 익은 후에 불에 볶아서 가루를 만들어 회충약으로 쓴다.
그래서 담배씨속에도 한천지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버드나무와 수양버드나무, 백양나무 세 종류(三種)가 있게 되었고 이 버드나무가 오랜 세월을 경과하는 동안 변화하여 소나무(松木)가 되었다.
따라서 소나무와 잣나무(栢木), 측백나무(側栢木)의 세 종류가 있게 되었는데 버드나무 세 종류는 천(賤)한 나무이고 소나무 세 종류는 귀(貴)한 나무이다.
또 귀한 나무와 천한 나무가 오랜 세월을 경과하여 향나무(香木)가 되었다. 향나무에는 또한 진향(眞香), 묘향(妙香), 두향(杜香)이 차례로 생겨났다.
이와 같이 버드나무 소나무 그리고 향나무의 세 종류중에서 가장 먼저 생성된 나무는 버드나무로서 천지의 자연조화(自然造化)에 의하여 이루워진 것이니 이것은 음양오행(陰陽五行) 학설(學說)로 곤임을(坤壬乙) 신자진수국(申子辰水局)에 해당(該當)되는 것이다.
물(水)은 나무를 생성(生成)하는 것이다. (五行相生中에 水生木이라함) 그러므로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물에서 생기는 이끼(靑?)가 오랜 세월을 경과하면 변화하여 버드나무를 생성한다.
이 버드나무는 가지(枝)를 끊어서 심어(植)도 병없이 잘 살고 잘 자라고 다른 나무에 접목(接木)을 해도 병없이 잘 살고 잘자라니 이것은 초목(草木)의 시조(始祖)인 까닭에 씨(種苗)가 없고 뿌리(根)가 없어도 잘 살고 잘자라니 한정없이 번식하는 나무이다.
목신(木神)가운데 사람으로 화생(化生)하는 것은 소나무신(松木神)뿐이다. 씨(種)가 없이는 나지 않고 접붙여도 살지못하니 초목들중에서도 가장 귀한 나무이다.
사람은 인(寅)에서 생(生)하는것(人生於寅)인데 인(寅)은 건갑정 해묘미목국(乾甲丁亥卯未木局)에 속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나무가 천년뒤에 노송(老松)이 되면 조화(造化)하는 술(術)이 생기는데 술은 신(神)이다. 나무가 오래되면 신으로 변화하니 어질고 훌륭한 사람으로 된다.
지구 1겁(劫=12만9천6백년)가운데 이런사람이 몇천명 또는 몇만명이 탄생했었는지 헤아릴수 없는 것이다.
버드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향나무 이들 세 나무의 정(精)과 기(氣)와 신(神)으로 산삼(山蔘)이 나게(生)된다.
산삼은 신비(神秘)한 약초(藥草)로서 사람의 육체적(肉體的) 영양과 성령혼(性靈魂)과 정기신(精氣神)과 일치(一致)하여 생장하는 것을 알수 있으니
북두칠성(北斗七星)의 탐랑성(貪狼星)을 응(應)하여
사람의 성품(性品)이 되었고 거문성(巨門星)을 응하요
사람의 영혼이 되었고 녹존성(祿存星)을 응하여
사람의 정신(情神)이 되었고 문곡성(文曲星)을 응하여
사람의 기운이 되었고 염정성(廉貞星)을 응하여
사람의 신(神)이 되었고 무곡성(武曲星)을 응하여
사람의 혼(魂)이 되었고 파군성(破軍星)을 응하여
사람의 넋(魄)이 되었다.
이와같이 일곱별(七星)의 신감(神感)으로 사람에게도 일곱신(七神)이 있게된 것이다.
또 오행성(五行星)으로 말한다면 금성(金星)은 사람의 몸에 폐(肺), 대장(大腸), 기관지(氣管支), 털(毛髮), 원기(元氣), 넋(魄)을 응하여 영소(靈素=산소(酸素)와 같음)를 흡수(吸收)하는 묘능(妙能)을 가졌고 목성(木星)은 오색(五色)이 합성(合成)된 것으로 간(肝), 담(膽), 성품(性品), 혼(魂), 힘줄(?), 신경(神經)을 응하였고 수성(水星)은 신장(腎臟), 방광(膀胱), 정력(精力), 골수(骨髓), 경락(經絡)을 응하였고 화성(火星)은 심장(心臟), 신(神), 소장(小腸), 신경(神經), 맥락(脈絡), 혈관(血管), 단전(丹田)을 응하였고 토성(土星)은 지라(?), 위(胃), 피부(皮膚), 살(?肉), 영(靈)을 응하여 쌀(米), 나무열매의 색소(色素)를 흡수(吸收)하여 각 기관(器官)으로 공급(供給)하는 영력(靈力)을 가졌고 3태성(三台星)은 사람을 생장케 하고 보호하는 주장(主將)별이다.
향나무(香木)는 지구(地球)의 본성(本性)을 따라 생장한 것으로 버드나무와 서로 화합하면 독(毒)이 있는 초목(草木)이 생성하고 소나무와 서로 화합하면 독이 없는 초목이 생성한다.
이 지구상의 여러 가지 초목은 버드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향나무 이들 세 종류의 나무에서 변화하여 생장하는 것이다. 소나무는 천상(天上)의 세성정(歲星精)을 응하여 그 수명(壽命)이 천년(千年)을 간다.
버드나무(柳木)는 천상의 유성정(柳星精)인데 형혹성(熒惑星)의 정기(精氣)를 응하여 버드나무 성품(柳木性)으로 생장된 약초(藥草)는 독성(毒性)이 강(强)하고 소나무 성품(松木性)으로 생장된 약초는 독성이 없고 향나무 성(香木性)으로 생장된 약초는 향기로운 약초로서 신효(神效)한 약이 된다.
산삼(山蔘)과 인삼(人蔘) 산삼과 인삼은 본래(本來) 같은 약초이다.
신령(神靈)스러운 명산(名山) 깊은 곳에서 인공(人工)의 영향이 없이 자생(自生)한 것을 산삼이라 하고 산야에서 인공의 영향으로 생장된 것을 인삼이라 한다.
산삼은 신초(神草)라고 하는데 생장하여 천년(千年)이 지나면 신동(神童)으로 변화(變化)하여 선동(仙童)이라고 불리어진다. 따라서 봉래산(蓬萊山)의 선동(仙童) 선녀(仙女)는 산삼의 후신(後身)이라고 할수 있고 지금까지 전하여 오는 삼신산 신선(三神山神仙)과 선동 선녀 라고 하는 말은 이러한 연유(緣由)로 시작(始作)된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보신(補身) 보양제(補陽劑)로 알져진 산삼이 살균(殺菌)과 살충(殺虫)에 특효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거악 생신(去惡生新(썩은 것을 제거하고 새것을 나게함))을 잘하고 진통 작용(鎭痛作用)에도 신기(神奇)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웅담(熊膽), 사향(麝香), 녹용(鹿茸)을 들수있는데 이것으로 고약(膏藥)을 만들면 선약(仙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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