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독사 독수와 복어알로 악성 폐병등을 완치
독사의 구더기가 독사의 변질된 진물을 흡수하고 독수를 뿜으면 거품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독사의 독수이다.
이 구더기의 독수와 복어(河豚)의 알(卵) 1냥을 혼합하여 진하게 달이면 엿(飴)과 같이 된다.
여기에다 상품녹용(上品鹿茸) 2냥을 원감초(元甘草) 5냥을 혼합하여 알(卵)약을 만들면 일반 결핵(一般結核)과
결핵성관절염(結核性關節炎)에 신효하다.
그러나 일반병에는 위험하므로 사용치 않는 것이 좋다.
그럼 필자가 젊었을 때에 실지로 경험했던 사례를 살펴보자.
어떠한 사람이 악성 결핵(惡性結核)으로 사경(死境)을 헤매고 있었다.
나는 까치, 독사(毒蛇)를 산채로 1마리 잡아서 그 환자(患者)에게 잘 설득시킨
다음 환자의 엄지손가락(拇指)을 독사의 입에 넣고 독사로 하여금 손가락을 깨물게 하였다.
그러자 환자는 비명(悲鳴)을 지르는 동시에 생기(生氣)가 나며 완치(完治)되었고 독사는 반대로 곧 죽어가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독사의 독수(毒水)가 악성 결핵에 신효하다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였다.
그후 또 이와 같은 환자에게 복어알(河豚卵)을 볶아(炒) 분말하여 생강차(生薑茶)에 일회(一回)복용시켰더니
큰 효험을 보았다.
이와 같이 큰 효력을 입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널리 전하지 못하는 것은
그 약의 약성이 순량(順良)치 못하므로 자신(自身)의 병(病)은 비록 치유(治癒)되엇으나
마음속에 꺼림직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실지로 경험(經驗)한 신비(神秘)로운 방법(方法)들을 오늘까지 간직하고 있으면서
이 지구(地球)에서 불행(不幸)하게도 무수(無數)히 비명횡사(非命橫死)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다.
알면서도 말을 하지 못하고 (知而不言)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는(知而不行) 이 심정(心情)은
오직 천신(天神)만이 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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