推 薦 辭 (추천사)
우리나라의 醫書(의서)로서 처음으로 巨篇(거편)을 完成(완성)한 이는 아마도 世宗大王(세종대왕) 때의 文臣 文襄公 梁誠之(문신 문양공 양성지)의 <醫方類聚(의방유취)>가 그 嚆矢(효시)라 하겠고, 그 다음으로 許 俊先生(허준선생)의 <東醫寶鑑(동의보감)>을 들수 있으며 이어서 申泰三 著(신태삼 저) <方藥合編(구약합편)>(原著(원저)=惠菴 黃道淵(혜암 황도연))과 同(동) <經驗新編(경험신편)>이 나와서 많은 사람을 救濟(구제)하고 있다.
이 밖에도 中國(중국)의 醫書(의서)가 많이 傳來(전래)하여 濟治(제치)에 많이 도움을 주고 있으며, 또 近者(근자)에는 西洋醫學(서양의학)이 많이 들어와 많은 生命(생명)을 救(구)하고 있어 바야흐로 醫學萬能(의학만능)의 世代(세대)를 形成(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남이 안보는 곳에 볼 것이 있고 남이 안듣는 곳에 들을 것이 있고 남이 안먹는 곳에 먹을 것이 있듯이, 이들 醫書(의서) 가운데에도 人間(인간)의 病理(병리)를 다 캐내지 못한 곳이 적지 않을 뿐더러 宇宙(우주)의 生成(생성)과 科學(과학)의 發達(발달)에 依(의)하여 前(전)에 없었던 特殊(특수)한 병도 發生(발생)하게 되어, 醫療(의료)에 對(대)한 方法(방법)도 새로운 次元(차원)에서 考慮(고려)을 하여야할 때가 왔다고 하겠다.
此際(차제)에 畏友 仁山 金一勳 兄(외우 인산 김일훈 형)이 내놓은 <救世神方>이란 一書(일서)는 果然(과연) 남이 안보고 안듣고 안먹는 곳에 보고 듣고 먹을 것이 있는 良方(양방)이라 하겠다.
書中(서중)의 몇구절을 들어 보자면 「毒感(독감)과 熱病(열병)과 糖尿病(당뇨병)과 陽性高血壓(양성고혈압)과 陰性低血壓(음성저혈압)과 三十六種 中風(삼십육종 중풍)과 二十種 神經痛(십이종 신경통)에는 竹鹽(죽염)과 家鴨(가압)이 神藥(신약)이며, 各種 癌病(각종 암병)과 各種 難治病(각종 난치병)의 痛治(통치)에는 五核丹(오핵단)이 神藥(신약)이며,
煉炭毒(연탄독)과 毒蛇毒(독사독)과 蜈蚣毒(오공독)과 農藥毒(농약독)과 各種 藥毒(각종 약독)과 公害毒(공해독)에는 東海(동해)의 北魚乾太(북어건태)가 神藥(신약)이며 腫癌(종암)과 瘡癌(창암)에는 蒜(산)과 葱(총)이 神藥(신약)이며,
火傷時(화상시)에는 因火毒(인화독)하야 處絶命直前危機(처절명직전위기)하면 瓞瓜(질과)(오이) 生汁(생즙)이 神藥(신약)이며, 火傷(화상)의 外治(외치)에는 燒감(소감)(양잿물)과 濁酒(탁주)(막걸리)가 神藥(신약)이니라」하였다.
이들病(병)은 現代醫學(현대의학)에서도 難治病(난치병)인데 竹鹽(죽염), 家鴨(가압), 五核丹(오핵단), 乾太(건태), 蒜(산)과 葱(총), 瓜汁(과즙), 燒감(소감), 濁酒等(탁주등)을 가지고 治病(치병)할 수 있다니 그야말로 남이 안보고 안듣고 안먹는 곳에 보고 듣고 먹을 것이 있는 게 아닌가?
더욱 仁山兄(인산형)은 李華西(이화서)의 淵源(연원)인 柳毅庵(유의암)의 學統(학통)을 받은 充齋 金斗運 先生(충재 김두운 선생)의 愛弟(애제)로 祖國光復(조국광복)을 爲(위)하여 獨立運動(독립운동)에 獻身(헌신)하여온 學行(학행)이 俱全(구전)한 軒軒大丈夫(헌헌대장부)라 一生(일생)동안 北馳南驅(북치남구)하면서 體驗(체험)한 妙方(묘방)을 두루 모아 이번에 한 冊(책)을 엮어 내는이만치 秋毫(추호)도 거짓이 없는 大作(대작)이라 稱頌(칭송)을 아끼지 않으며 「夫人身(부인신)은 小天地(소천지)니 天地之所生物也(천지지소생물야)라,
故(고)로 天地化成之過程(천지화성지과정)을 略述前編(약술전편)하고 後編人身(후편인신)에 神藥活人之方(신약활인지방)을 傳之(전지)하리라」한 序言(서언) 말고 같이 後篇(후편)도 別界後(별계후)로 미루지 말으시고 곧 이어 繼述(계술)하기를 바라는 마음 懇切(간절)하다.
더욱 한가지 特見(특견)이라 할 것은 「色素世界(색소세계)」를 提唱(제창)한 것이라 하겠다.
勿論(물론) 佛敎(불교)에서 色 . 空(색.공)를 말하였지만 그것과 달리 色(색)만이 아니라 色素(색소)라 하여 한 次元(차원) 더 높이 進化(진화)시킨 點(점)이라 하겠으니, 이것은 醫學界(의학계)에 있어서만 新說(신설)이 아니라 哲學思想(철학사상)에 있어서도 更一地步(경일지보)를 高踏(고답)한 것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이런 點(점)에서 나는 이 冊(책)이 醫病(의병)뿐 아니라 醫人(의인)에 足(족)하며, 醫人(의인)뿐 아니라 나아가서 醫靈(의령)을 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보아 萬人(만인) 앞에 敢(감)히 推薦(추천)함을 서슴지 않는 바이다.
끝으로 仁山兄(인산형)의 勞苦(노고)에 感謝(감사)하고 松茂栢悅之感(송무백설지감)을 禁(금)할 길이 없음을 同門(동문)으로서 自慰(자위)하여 마지 아니한다.
一九八一年 八月 三十一日
前 弘益大學校 (전 홍익대학교)
韓國儒學會長 哲學博士 梁 大 淵 씀
(한국유학회장 철학박사 양대연 씀)
推 薦 辭 (추천사)
仁山 金一勳先生(인산 김일훈선생)은 漢學(한학)의 大家(대가)시다.
깊숙이 潛心硏鑽(잠심연찬)하는 가운데 宇宙(우주)의 秘奧(비오)를 깨달아 萬象(만상)을 包羅(포라)하는 神秘(신비)의 열쇠로 救世濟民(구세제민)의 大道(대도)를 펴려는 뜻을 세워 著述(저술)에 힘써온지 數十年(수십년), 이제 그중의 精髓(정수)를 모아 <救世神方(구세신방)>을 刊行(간행)하여 널리 江湖(강호)에 公開(공개)키로 하였다.
前篇(전편)에서는 神藥(신약)의 秘密(비밀)을 闡明(천명)하였고 後篇(후편)에서는 宇宙(우주)의 秘密(비밀)을 紹介(소개)하였다.
누구나 一讀(일독)하면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世界(세계)에 接(접)하여 크게 놀라는 동시 많은 啓導(계도)와 實益(실익)이 있을 줄 믿는다.
辛酉夏 韓國文化藝術振興院長
(신유하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宋 志 英(송지영)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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