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영구법
인산 쑥뜸 입문
영구법(靈灸法)
※ 이 법은 대각자의 정신에서 나온 방법이라 공해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누구나 에게 필요하고 맞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5분이상타는 뜸장을 맨살위에 놓고 뜨는 것이라 초심자는 겁부터 나고 화상을 입을까 무척 두려우며 심지어 야만적인 방법이라고 매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나를 포함한 인산쑥뜸의 경험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효능을 찬탄해 마지 않는다.
물론 정확하게 이해하고 방법도 정확하게 숙지한 다음 금기사항도 철저하게 지킨 사람만이 쑥뜸의
대진리를 체득할 수 있다고 본다.
이미 세상에 알려진지 오래라 많은 사람이 한번쯤은 들어보았거나 책에서 본 일이 있지만 선뜻 달려들지 못하는 것은 무지와 편견과 두려움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보지 않은 곳을 어떻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으며, 먹어보지 않은 음식을 어떻게 제대로 그 맛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육두문자 로 무조건 해보라고 권할 수도 있겠지만 먼저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꼼꼼히 그 방법을 숙지하고 준비한 다음 시작하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항간에 쑥뜸은 인연있는 사람만이 뜬다는 말이 있다.
이 때의 인연이란 경험자 그야말로 영구법 동무 좋은 인연을 말한다.
쑥뜸에 입문하고 그 맛을 보고 쑥뜸을 버리지 않는다면 건강 뿐만 아니라 삶의 온갖 장애를 물리치고 향상의 대도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見性도 가능하다.
견성이란 자신의 과거 전생과 현생, 내생을 관통해 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좋은 방법론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같아 다시한번 사족을 달고 있다.
인산쑥뜸은 5분이상짜리를 생살에 태워야 1장이라고 카운터해준다.
그 전의 것은 준비(워밍업이다)과정이다.
우리의 몸이 5분짜리에 적응되어가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인체는 소우주요 초정밀 기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실같은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하루에 홀수로. 1장도 좋고, 5장, 10장도 좋다. 실같은 것으로 시작하여 그 다음날 연필심 크기로 하고 그 다음에는 조금더 키운다. 항상 달걀 모양(토스) 으로 뜸장을 만들어 놓는다.
그렇게 차차 몸에서 뜨거움에 적응되어가면 용기도 그 만큼 커져간다.
약쑥은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상의 선물이요 靈草이다.
그래서 약쑥불이 타는 동안 우주의 맑은 吉氣 瑞氣 淸氣는 몸속으로 들어온다.
몸속의 탁한 피, 병든 피, 전생의 흉한 피등은 쑥뜸의 화기에 타죽고 온갖 병균들은 고름으로 화하게 된다.
5분이상짜리가 타면 뜸장이 타는 동안 검은 피가 뜸장 옆으로 흘러내린다. 이것만 보아도 신비 그 자체이다. 그리고 평생의 과업임을 알 것이다. 자, 여기 올려놓은 자료들을 꼼꼼히 검토하고 숙지한 다음 한번쯤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다음은 월간신토불이 잡지에 나온 내용이고 제일 아래에는 다른 파일이 링크되어 있다. 관련되는 모든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판단하기 바란다. 에이즈·암 퇴치할 인류 최후의 신방(神方) 월간신토불이에서 인용 현대의학도 손든 불치병 인산쑥뜸으로 고친다.
<의사도 처방도 약도 필요없는 세상을 꿈꾸었던 인산 김일훈(1909~1992)선생. 각자가 방법을 깨우쳐 스스로 병을 다스릴 수 있도록 세인들에게 물려준 '병고치는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나라 산천에 흔하디 흔한 동식물들을 이용해 난치병도 불치병도 다스리는 신묘한 방법은 일찍이 그 유례를 찾을 수 없거니와 현대 과학으로 밝혀내지 못하는 구석이 너무도 많아 그저 신약신방(神藥神方)이라 이를 뿐이다. 신약신방들 가운데서도 그 학설이나 효력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치는 것은 쑥뜸법(인산쑥뜸법), 일명 영구법(靈灸法)이다. 이 인산쑥뜸법으로 소경이 눈을 떴고 곱사가 등을 폈고 앉은뱅이가 일어섰다.
물에 빠져 이미 숨이 넘어간 사람, 제초제를 세컵이나 마신 사람의 생명을 구했고, 심지어 백혈병, 에이즈(AIDS)까지 현대 의학이 손쓰지 못하는 중증 환자를 구해낸 신방 중의 신방이다. 숱한 사람이 이 방법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아직까지도 황당무계한 시술로 취급받고 있을 뿐이다. 이 신묘한, 그러나 누구나 쉽게 배우고 실행할 수 있는 의술로 취급받고 있을 뿐이다.
이 신묘한, 그러나 누구나 쉽게 배우고 실행할 수 있는 의술이 빛을 얻어 인류의 사랑을 받을 날도 멀지 않으리라 믿고 선생이 창안한 쑥뜸법을 소개한다.>
*인산쑥뜸은 어떻게 하여 병을 고치는가 현대의학으로 속수무책인 각종 불치병을 어떻게 쑥뜸으로 다스린다고 하는 것인가.
아직 그 무엇의 작용으로 병을 퇴치하는 지 확실히 알 길이 없지만 대강 그 원리를 추리해 보면이렇다. 몸 위에 5분이상 타는 뜸쑥을 올려놓고 불을 붙인다. 섭씨 700도가 넘는 쑥불은 위에서 아래쪽으로 타 들어가 마침내 몸속으로 그 불기운이 파고 든다.
몸속으로 파고 든 불기운은 기(氣)가 돌아 다니는 통로인 경락(經絡)을 따라 오장육부를 헤집고 돌아다니면서 혈액, 골수, 근육 속에 숨어 있는 병균(病菌)을 죽이고 끝내 머리속까지 침투해 이른바 12뇌에 들어있는 병균의 뿌리를 들어 낸다. 극강한 불기운과 약쑥의 영력을 만난 병균들은 그만 생명력을 잃고 뜸자리로 돌아와 고름, 진물, 죽은 피 따위로 변해 몸밖으로 빠져 나온다.
대신 몸안의 피(血液)는 약쑥 기운의 작용으로 깨끗하게 걸러진다. 이것이 바로 인산쑥뜸의 작용이다. 불기운으로 질병을 다스리는 것은 인류 역사이래 장구한 세월 동안 내려오는 방법이다. 원시인들은 불을 발견한 뒤로 아픈 부위에 불을 쬐어 병을 쫓는 방법을 사용해 왔는데, 이것이 발전되어 동양의 구법(灸法), 즉 뜸치료법으로 되었다.
인체의 모든 장부와 뇌기관은 경락이라는 거미줄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이곳으로 기(氣)가 오가며 생명을 유지시킨다는 12경락학설이 확립된 뒤부터는 경락 곳곳에 있는 기(氣)의 거처, 즉 혈(穴)에 침이나 뜸을 놓아 기(氣) 흐름을 막는 병균을 죽이고 염증을 제거하여 기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기술로 발전되었다. 곧 침구법(鍼灸法)이다.
그러나 5분 이상타는 뜸쑥을 아무런 매개체없이 몸위에 그대로 올려 놓고 태우기를 수 백번 반복하는 인산뜸법[영구법]은 선생이전에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방법이다.
더욱이 인간의 머릿속에 6개의 뇌와 그것을 둘러싼 6개의 막, 이른바 12뇌가 있어 여기서 정신활동은 물론 인체장부의 모든 활동을 주재하고 여기에 모여든 염증이나 병균을 소탕하지 않고는 병의 근본치료가 불가능하다는 12뇌설은 동서양을 통틀어 어떤 의서에서도 그 비슷한 발상법조차 찾아볼 수 없는 매우 특이한 학설이다.
선생이 이 학설을 세상에 밝힌지 수십년이 흘렀지만 아무도 그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있지 못하고 다만 일부 뜻있는 연구자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 12뇌학설은 인산쑥뜸법의 의론적 뿌리라 할 것이니 그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대강 그 모습이라도 짐작하길 바란다. 선생의 저술 《신약》제25장(311쪽~334쪽)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누가, 왜 뜨는가.
잠시 담뱃불이 몸에 닿아도 몹시 뜨거움을 느끼는데 섭씨 700도 넘는 쑥불을 5분 짜리로 연거푸 태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자기의 몸을 '불로 막 지져댄다'고 해서 100% 나으리라는 확신을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아무나 할 수 있는 방법이 결코 못된다. 선생의 쑥뜸법을 실천한 동호회 회원들은 쑥뜸과의 만남을 인연이라고 말한다.
인연이 닿아야 이 좋은 방법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왜 인산쑥뜸을 뜨는지 다음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쑥뜸을 반드시 떠야 할 사람 물에 빠지거나 농약 음독 따위로 죽음 직전에 몰린 사람, 극심한 화공약독 오염자(예:고엽제 피해자, 원자병 환자 등), 곱추, 전신불수 등 마비증 환자, 에이즈 백혈병 등 현대의학으로 치료 불가능한 환자, 정신질환자, 간질병자 등. 이런 사람들 중에 인산쑥뜸과의 인연으로 병 고친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
물론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한 사례도 있음을 새겨둘 일이다.
■쑥뜸을 뜨면 좋은 사람 잦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 타고난 병약체질자, 고도의 정신집중을 요하는 직종 종사자, 예술인, 정신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 기타 질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 모두, 적어도 겉으로는 아무런 질병없이 사는 건강한 사람도 인산쑥뜸의 '철학'에 매료돼 쑥뜸을 뜨고 높은 경지의 정신에 도달한 사람이 많다.
■쑥뜸을 떠서는 안될 사람 다음 경우에 처한 사람은 쑥뜸이 오히려 화를 미칠 수 있으니 금해야 한다. ·오랫동안 병고에 시달려 기력이 극도로 쇠약한 사람, 간암환자, 양약을 장기복용한 사람, 습관성 약물 중독자,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위암환자, 각종 수술로 기력이 극도로 쇠약한 사람. 쑥뜸을 실천하려면 쑥불 기운에 견딜 수 있는 최소한도의 기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굳이 해보겠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 전문가의 자문을 요한다.
■쑥뜸을 뜰 수 있는 사람 쑥불의 고통을 이겨내고 병을 치유해야 겠다는 의지가 굳게 서 있다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뜰 수 있다. 10살 어린이나 70살 노인네가 떠서 병을 고친 사례가 많이 있다. 아무런 병이 없어도 쑥불의 강자극을 이겨내고 높은 정신적 경지에 이르고자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도 좋다.
■쑥뜸을 뜰 수 없는 사람 쑥뜸 아니면 소생이 불가능한 사람일지라도 쑥불의 고통을 이겨낼 의사가 없는 사람은 결코 뜰 수 없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중증 환자가 쑥불의 고통을 못이겨 뜨다가 중도에서 그만 둔 예가 숱하다. 중도에서 고만둘 바에야 차라리 뜨지 않는 편이 더 낫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 언제 뜨는가
쑥뜸은 봄, 가을에 뜬다. 찬바람이나 무더위는 쑥뜸과 상극이다. 여름에는 화독을, 겨울에는 냉독을 입을 우려가 있다. 더구나 여름·겨울철은 모든 동식물의 기력이 빠지는 계절로 쑥뜸 뿐만 아니라 모든 약효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다만, 물에 빠지거나 농약에 중독된 사람처럼 목숨이 경각을 다투는 경우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떠야 한다.
구분 시기 최적기 비고 ·봄철뜸 입춘~하지 우수~춘분까지의 45일간 쑥뜸의 준비와 마무리 기간까지를 합할 경우 총 3개월이 소모되므로 이를 계산하고 일정을 잡아야 한다. ·가을철뜸 입추~동지 처서~추분까지의 45일간
*얼마동안 뜨는가 쑥뜸을 뜨는 것은 비유하자면 불자의 백일기도, 크리스천의 금식기도와 같다. 인도 은자(隱者)들의 요가 수행을 상상해도 좋다. 칼로 째든 약으로 틀어막든 모든 것을 의사에게만 내맡기는 시술법과는 그 근본이 다르다. 쑥뜸을 제대로 뜨자면 적어도 3달이 걸린다. 쑥뜸을 뜨는 기간은 5일~7일 정도면 족하나 쑥뜸 실행시나 동일한 생활수칙을 지켜야 하는 준비기, 마무리가까지를 포함하면 60일에서 90일을 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3달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쑥뜸만 뜬다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처럼 활동하면서 금기사항을 지키고 쑥뜸을 뜰 몇 시간만 내면 된다. 그렇다고 2달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쑥뜸만 뜬다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처럼 활동하면서 금기 사항을 지키고 쑥뜸 뜰 몇 시간만 내면 된다.
구분 내용 소요기간 비고
①준비기 ·쑥뜸 뜨기 위한 몸과 마음의준비 기간 ·몸의 기력을 보(補)하고 마음을 정결하게 한다. 15일간 ·전 기간을 통틀어 금기사항을 철저히 지킨다.
②실행기 ·쑥뜸을 뜨는 기간 ·나이, 체력, 병증에 따라 100장에서 1000장까지 15일간
③마무리기 ·죽은 피를 뽑아내고 쑥뜸 효력을 保持하는 기간 30일간
쑥뜸의 효력
어떤 병이든 한 방[一方]에 완치하기란 어렵다. 쑥뜸도 마찬가지. 병의 경중, 타고난 체질, 쑥뜸을 대하는 자세, 연령 등에 따라 한철 쑥뜸으로 병의 뿌리를 뽑을 수도 있고 철마다 10여 년을 떠야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쑥뜸 실행 3년이면 웬만한 병은 근치가 가능하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 그리고 쑥뜸으로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다.
*쑥뜸뜰 준비(쑥뜸 뜨기 15일전부터)
· 쑥뜸 뜨기로 정해 놓은 날로부터 15일전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이때부터가 쑥뜸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금기사항을 철저히 지킨다.(금기사항은 별도의 표를 참조한다)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쑥뜸은 단지 몸의 질병 치료술일 뿐아니라 정신수양의 길이다. 섣불리 뜨다가 실패하기 십상으로 꼭 다음 물음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진단해 보고 실행에 들어갈 것.
·왜 뜨고자 하는가 ·
쑥불의 고통을 견뎌낼 각오가 되어 있는가
·어디에 떠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쑥뜸 뜨는 절차를 잘 알고 있는다 ·
쑥뜸은 신성한 것으로 지금부터 일체 부정한 짓을 하지 않으며 그 마음조차 먹지 않아야 한다. ·마음가짐을 바로 할 것이며 좋은 지향 한가지를 정해 마음 속으로 빈다. · ·뱀을 많이 먹는 사람, 병원 생활을 오래한 사람, 양약을 수년 간 장복한 사람, 독한 약에 중독된 경험이 있는 사람, 농약, 화공약독 따위에 중독된 사람 등은 다음과 같이 한다.
·쑥뜸 시작 2~3개월 전부터 하루에 토종 동지 명태 3마리와 생강 40g을 넣고 푹 달여서 먹기를 계속한다. 50~100마리 정도 먹어 몸속의 독을 해독시킨 다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쑥뜸의 실행 ■준비사항 점검 쑥뜸을 뜨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겨둔다.
·뜸쑥·가제와 복대·고약1통(200개)·쑥뜸설명서·쑥뜸유경험자 연락처·부드럽고 큰 붓·죽염·기도지향·종교경전이나 좋은 책·쑥뜸 뜰 장소 ·뜸쑥 쑥은 그 종류가 30가지가 넘는데 아무 쑥으로나 뜸을 뜰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쑥뜸용 쑥이 따로 있다. 흔히 약쑥이라 하는데 강화도 마니산 주위에서만 자라는 싸주아리쑥을 말한다. 다른 쑥으로 뜸을 뜨면 효력도 없고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풍(海風)을 맞고 자란 싸주아리쑥은 침투력이 대단히 강해 뜸을 뜨면 그 약기운이 몸속으로 파고 든다. 같은 싸주아리쑥이라도 오래 묵은 것일수록 좋다. 쑥뜸 동호인들이 다수 모여있는 곳을 통해 질좋은 뜸쑥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
채로 걸른 뜸쑥을 구한 경우라면 바로 뜸을 뜰 수 있는 뜸장을 만들면 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집에서 채로 걸러야 뜸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뜸쑥 만드는 법 ·약쑥을 구입해서 제분소에 가서 알맞게 분쇄한다.
구멍이 얼렁얼렁한 채와 가늘고 부드러운 체로 2개 준비한다. 먼저 구멍이 큰 채로 쑥똥을 충분히 제거한 다음 가늘고 부드러운 채로 박박 문대서 검은 똥이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 친다. 충분히 잘 쳐져야 효과가 좋다. 쳐놓은 쑥은 대바구니등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준다.
·가제와 복대
쑥뜸을 뜨게 되면 그 자리에서 진물, 고름, 피 등이 흘러 나온다. 이를 닦아내기 위해 가제나 화장지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 낮에 일하는 시간 동안에도 계속 흘러 내릴 수 있으니 뜸자리에 가제를 대고 복대를 두르면 좋다.
·고약 1통(200개)
쑥뜸을 완전히 끝낸 뒤, 즉 목표량만큼 다뜬 뒤에 뜸자리에 붙여 진물, 고름, 죽은 피 등을빼내는 데 쓴다. 시중 약국에서 파는 현대식 고약으로는 안되고 옛날 고약을 구해야 한다. 옛날 고약은 손으로 고약자리를 넓혀서 쓸 수 있는데 자신의 뜸자리보다 조금 크게 넓혀서 뜸자리에 붙인다.(헤어드라이기 이용) 이때 고약 안에 들어있는 발근고는 반드시 떼내야 한다. ·
·쑥뜸 경험자의 연락처◈
쑥뜸을 떠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연락처가 반드시 필요하다. 쑥뜸 뜨는 도중 일어나는 제반 현상을 문의하거나 부작용 대처방법 등을 알기 위해 미리 연락처를 적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적 연고가 없는 사람은 본인에게 연락하기 바란다.011-870-8747
·부드럽고 큰 붓 또는 진공 청소기
쑥뜸을 뜨면 그 부위에 재가 쌓이는데 이를 입으로 불면 안된다. 부드럽고 큰붓으로 쓸어내야 한다. 굵기가 두꺼운 서예용 붓을 이용하면 된다. 또는 진공 청소기 를 쓴다.
·죽염,사리 약간장
쑥뜸 뜨는 준비기부터 죽염,사리약 간장을 복용하면 체내의 불순물을 걸러내고 제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어 좋다. 제대로 법제되지 않은 죽염들이 나돌아 문제가 되고 있으니 반드시 쇠통에 대나무, 황토, 소나무 장작으로 9번 열처리한 것을 구해야 한다.
·믿음으로
쑥뜸은 몸안의 병인(病因)을 제거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는 성스러운 행사이다. 쑥뜸뜨는 기간에는 백일기도처럼 성스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각자 믿는 종교의 의식에 따라 저마다 좋은 지향을 가지고 쑥뜸뜨는 기간 동안 정신을 순일하게 하는 것이 좋다.
·쑥뜸 뜰 장소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 필요하다. 쑥불의 고통으로 신음이 나오기도 하고 약쑥의 냄새가 진동하므로 되도록 쑥뜸 뜰 기간 동안 혼자서 쓸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너무 분답고 산만한 장소는 정신집중을 방해한다.
■뜸장 만들기 쑥뜸을 뜨려면 약쑥을 비벼 뜸장을 만들어야 한다. 인산쑥뜸은 최소한 5분 정도 탈 수 있는 만큼의 약쑥을 뜸장으로 쓰는데 초보자일 경우 처음부터 5분짜리를 태울 수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준비하면 좋다. ·쌀알 크기 뜸장 9장 ·콩알 크기 9장 ·퍼진 콩알 크기 뜸장 9장 ·5분 이상 뜸장 100장이상 뜸장만들기 송편 빚듯이(일명:토스법) 손으로 만들다. 5분이상 타는 뜸장이란 밑 지름과 높이가 3cm쯤 되는 것을 말한다.
■뜸뜨는 시간 일반 사회생활인분. 평소 잠자는 시간 두세 시간 전쯤 뜸을 뜬다.
■뜸자리 잡기 뜸을 뜨기 위해서는 우선 뜸자리를 잡아야 한다. 주로 떠야 할 뜸자리는 중완 단전(관원) 족삼리 등 세 곳이다. 특별한 병력이 없고 젊은 사람은 단전뜸만을 떠도 된다. 그밖에 자신의 병증에 따라 설명을 참조하여 뜬다.
뜸자리 잡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은 유경험자의 도움을 받거나 침구사의 자문을 구한다. ·중완:배꼽 위로 자기 손가락 4개 반의 지점(뼈끝과 배꼽 사이의 중앙) ·관원(단전): 배꼽 아래로 자기 손가락 3개 반의 지점 ·족삼리: 슬개골 밑 3치 부위로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워 장단지와 허벅지 사이의 각도를 60도로 굽혀 경골(脛骨)의 전면은 눌러 올라가면 보면 손이 멈춰지는 곳.
■뜸뜨는 순서
① 뜸쑥을 만든다.
② 뜸자리를 잡아 그 위에 뜸쑥을 올려 놓는다.
③ 불을 붙인다.
④ 쑥이 다 타들어가면 그 위에 새 뜸장을 올려 놓는다.
⑤ 1장쯤 뜸장을 태운 뒤 쌓인 재를 붓으로 쓸어내고 그 위에 새 뜸장을 올려 놓는다.
⑥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2~3시간 동안 뜬다.또는 하루 10시간 이상..
⑦ 뜸뜨는 도중 또는 뜸뜬 다음날 뜸자리에서 고름, 피 등이 흘러 나오면 가제나 화장지로 닦아 낸다.(절대로 고약을 붙이지 말 것. 뜸자리에 가제를 대고 복대를 둘러도 좋다.)
⑧ 처음 며칠 동안은 작은 것부터 올려 놓고 태우다 뜨거움에 적응하면 5분짜리로 올려놓는다.
⑨ 쑥뜸을 뜨는 도중 전혀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쑥뜸무아경)가 오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뜰 수 있는 만큼 뜬다. 이 때를 대비하여 직장인은 미리 월차, 휴가 등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뜨겁지 않은 상태가 끝나 다시 뜨거움을 느끼게 되면 즉시 뜸뜨기를 마친다.
⑩ 사람에 따라 무아경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자기가 정해 놓은 목표량 만큼이 끝나면 뜸뜨기를 마친다.
■금기사항 금기사항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금기사항을 지키지 않을 바에야 시작하지 않는 편이 더 낫다. 금기사항을 지켜야 할 기간은 준비, 실행, 마무리까지의 전기간, 즉 두 달 정도다.
·양·한약을 막론하고 일체의 약을 금한다. ·모든 부정한 짓을 금하며 부정한 마음조차 먹지 말아야 한다. ·부부관계를 금해야 한다. ·술, 닭, 돼지, 오리, 따위 육류와 명태, 오이, 밀가루음식, 메밀, 상한 음식 등을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 쑥뜸 무아경 쑥뜸을 뜨다보면 차츰 불의 고통에 적응해 가기 시작하는데 뜨는 도중 전혀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오는 수가 있다.
이를 '쑥뜸 무아경'이라 한다. 이 무아경을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사람에 따라 평생을 떠도 한번도 이 상태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뜰 때마다 만나는 사람도 있다. 또 그 지속시간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이는 쑥뜸무아경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증언했다. "백회혈에 2분 정도 뜸장으로 매일 9장씩 9일을 떴는데 그 중간쯤 되는 날에 야구방망이 같은 것이 이마를 타고 내려와서 인당에서 정면으로 길게 쭉뻗치면서 멈추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날아가는 듯한 지경에 빠졌습니다. 단전뜸을 떴을 때는 뜸뜬 지 한시간쯤 지났을 때 갑자기 단전이 훈훈해지면서 2~3분 동안 몹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백회혈에 뜰 때 인당에서의 희열만큼은 못했지요." 오랫동안 쑥뜸을 경험한 이는 쑥뜸무통과 무아경을 구분해서 말한다.
무통은 그저 뜨겁지 않은 상태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경험하는데 비해 무아경은 황홀한 경지에 오르는 것으로 평생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 단전에 쑥뜸을 뜨면 정확한 시차를 두고 뜨거웠다 안뜨거웠다하는 상태가 반복되는데 이는 단전이 숨을 쉬는 증거라고 한다. 그러나 뜸장 수를 적게 하거나 뜸재가 두꺼우면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쑥뜸을 뜨면 단전이 숨을 쉬고 있으므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해야 좋다.
■쑥뜸 기간 중의 식생활 ·육류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되 꼭 먹고 싶을 때는 쇠고기만 먹도록 한다. ·쌀밥 또는 보리밥에 된장국, 김치를 반찬으로 먹는 것이 좋다. ·야채류를 많이 먹도록 한다. ·되도록 생수를 마신다.
■유의사항 및 뜸뜰 때 나타나는 증상 대처법 ·뜸뜰 때 신경을 많이 쓰거나 화를 자주 내면 극히 해롭다. 뜸이 끝난 뒤 고약붙이는 동안에도 항상 평온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한다.
·뜸자리는 밑지름이 최하 3cm 이상 되어야 한다. 뜸자리는 클수록 좋다. 10분이상 타는 것으로 뜸자리를 크게 잡아놓은 뒤 5분짜리로 뜸을 뜨는 사람도 있다. ·찬바람은 쑥뜸과 상극이다.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문을 닫아 놓고 떠야 한다. ·뜸장이 타고 있을 때는 온몸의 힘을 빼도록 한다. 몸에 힘을 주면 더 아프다. ·하루에 뜨는 뜸장수는 반드시 홀수로 한다.(예;3장, 5장, 7장, 9장…) ·두곳 이상 뜰 때는 이렇게 한다.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뜬다. 즉 뜸다리가 위쪽인 것부터 뜬다. 올라가면서 뜨게 되면 열이 뇌로 올라가 위험하다. ·중완과 단전 두곳을 떠야 하는 경우, 한꺼번에 두 곳을 뜨도록 한다.
이 때 중완에 먼저 불을 붙이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단전에 붙인다. 중완에 놓는 뜸장을 단전에 놓는 뜸장보다 조금 작게 만드는 것이 좋다. 중완과 단전을 다 뜬 뒤 족삼리까지 떠주면 더욱 좋다. ·족삼리를 뜰 때는 이렇게 한다. 양쪽다리에 다 뜨는데 남자는 왼쪽 다리에, 여자는 오른쪽 다리에 먼저 불을 붙인다. ·다음은 뜸자리 잡는데 예외의 경우다.
임맥선을 수술한 사람, 수술로 분만한 사람은 뜸자리에서 1.5cm 이상 띠워서 좌우혈을 잡아 뜨는 것이 좋다. ·뜸뜨는 초기에 뜸자리 주위에 물집이 생긴다. ·뜸자리에서 진물이나 피고름이 흘러도 절대로 화상치료를 해서는 안된다. 가제, 휴지 등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또한 뜨고 난 뒤 뜸자리가 아리는데 여기에 찬 물수건 따위를 올려 놓지 말아야 한다. ·뜸뜨는 기간 및 고약 붙이는 기간 중에는 특히 감기와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약 붙이는 것에 유의한다. 고약은 쑥뜸이 완전히 끝난 뒤부터 붙여야 한다. 고약을 붙일 때는 발근고는 떼내고 뜸자리보다 조금 넓게 펴서 붙인다. 고약을 붙이는 기간은 고름이 다 빠지고 완전히 새살이 돋아올 때까지다.(보통 보름이상 한달 내지 45일이상까지 걸린다.) ·뜸뜨는 도중 또는 뜨고난 뒤 몸 곳곳(수술한 곳, 다친 곳 등)에 통증이 생긴다.
이는 쑥불 기운이 병균을 죽이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현상으로 좋은 징조이니 걱정할 것이 없다. ·몸에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병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 큰 부작용은 아니다.
이때 절대 연고 등 양약을 쓰지 말고 대신 몸을 깨끗이 씻은 뒤 죽염을 복용하면서 당처에 죽염수를 발라주면 며칠 지나 가라 앉는다. ·뜸뜨는 도중 현기증이 생긴다. 이때는 사리장 의 양을 늘려 먹으면서 뜬다. 영력 기르는 단전쑥뜸 한국 중국은 물론 인도까지 동양의학에서의 단전을 생명의 원천으로 본다. 인체의 모든 조화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혼(魂)의 거처도 바로 이곳으로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은 단전에서부터 뇌 그리고 몸밖으로까지 혼을 머무를 수 있게 한다고 알려진다. 인산 선생은 인간 운동력의 원천을 명문과 삼초라 이르는데 명문에서는 음전류가, 삼초에서는 양전류가 흘러나와 이 두 전류가 단전에서 합성된다고 주창하였다.
관원혈이라고 하는 이 단전에 쑥뜸을 뜨면 일체의 번뇌 망상을 버리고 정신집중 상태에 몰입할 수 있는데 극에 달한 뜨거움의 고통이 차츰 소멸하여 아랫배 전체 부위에 시원하고 훈훈한 미묘한 감촉이 오는데 이를 도가 이루어지는 지는 최초의 조짐이라 이른다. 이때가 쑥뜸무아경 상태로 2~3일이 지나면 물러가고 다시 뜨거운 상태가 오게 되는데 이때 쑥뜸을 중지해야 한다. 욕심을 부려 계속 뜨면 화독이 심장에 미쳐 생명을 잃는 수도 있다.
이처럼 뜨기를 12년 이상 반복하면 중단에 이르러 심장부가 밝아져 본래의 마음이 열리고 광명을 찾게 된다고 한다. 중단의 도가 열린 경지에서는 전생의 일들을 볼 수 있고 이렇게 계속 수련한 사람은 상단의 도까지 열려 대각을 성취한다고 한다. ·뜨고 난 다음날 아침, 머리가 터질 듯이 아프고 눈이 심하게 충혈되거나 고름이 끼면 중단하고 문의할 것.
·O형 혈액형 또는 심장이 약한 사람은 중완이나 단전 뜸을 뜰 때 심장에 화기가 미칠 수 있다. 심장에 이상이 왔을 때는 독맥의 심장부위 선상을 눌러보아 아픈 지점을 찾아내 표시한 뒤 위에서 아래로 30초에서 1분짜리로 매일 각 3~5장씩 뜨고 중완 단전 양족삼리를 떠주면 가라앉는다.
전중혈에 30~40초 짜리로 7~21장을 3~5일 뜬 뒤 중완 단전을 떠주어도 심장화기를 다스릴 수 있다. ·혈액형이 진성 O형(인삼을 먹으면 머리가 아프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람)인 사람은 50장에서 150장 사이로만 뜰 것.
·폐암 환자는 뜸을 뜨다 각혈을 하는 수가 있다. 각혈하지 않도록 알맞게 뜬다. ·심장병에는 전중뜸을 뜬다. 이때 1분이 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1년까지는 다른 곳을 뜨지 않는 것이 좋다.
·신장병 환자는 아주 서서히 알맞게 뜬다. ·이유없이 허리가 아픈 사람은 대개 신허요통(腎虛腰痛)으로 독맥(등허리)의 신유혈과 지실 사이를 눌러 보아 통증이 심한 곳을 찾아 이곳에 1일 5장 정도씩 1주일간 2~4분짜리로 정도에 따라 가감하고 양족삼리도 같은 정도로 떠준다.
·티눈 사마귀 등 몸에 불필요한 것이 붙어 있는 사람은 당처에 1분 짜리로 하루에 3~5장 정도르 1주일 정도 뜨면 뿌리가 빠진다.(단, 얼굴에는 뜸을 뜨지 않는다.)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자는 중완뜸을 5분짜리 선에서 환자의 견디는 힘을 보아가면서 알맞게 조절하여 뜬다.
※각종 마비증 환자의 쑥뜸
뇌성마비 소아마비 결핵관절염 불치신경통 척수염 마비 곱추 앉은뱅이 절름발이 등의 병에는 중완 기해 단전 족삼리 혈에 뜨되 팔다리를 못쓰는 사람은 양쪽의 견우 곡지혈을 추가해 뜬다.
단, 앉은뱅이 절름발이는 환도혈을 추가해 뜨되 양팔에 이상이 없는 사람은 견우 곡지 네혈을 제외하고 뜬다. 위 병들에 대한 쑥뜸치료는 15살 전후의 나이에 가장 효과가 빠르고 다음은 20살 전후 그 다음이 25살 전후의 순서이며 30살 이후부터는 완치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빠르면 1년, 늦으면 5년까지 가는데 병이 완치됐을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해마다 입추에서 처서 사이에 5분이상 타는 뜸장 50장씩만 떠준다.
쑥뜸 마무리
목표량만큼 떴으면 쑥뜸을 마치고 뜸자리에 고약을 붙인다. 고약을 붙이면 그 자리로 진물, 고름, 죽은 피 따위가 흘러 나온다. 쑥불기운과 약쑥의 영력을 만나 허물어진 병균들의 잔해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겠으나 대개 소줏병 두병 이상만큼 흘러 나오게 마련이다. 물론 병의 정도가 심할수록 그 양은 더욱 많아진다. 고약은 한번 배출물을 뽑아낼 때마다 갈아 붙이는데 거의 1통(200장) 가량이 필요하다.
고약 붙이는 기간은 보름이상, 길게는 두 달 정도로 뜸자리에서 새 살이 돋아 날 때까지다. 이 마무리 기간 중에도 금기사항을 어기지 말아야 한다. 이 기간 중 쑥뜸 효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쑥뜸뜨고 나서 고약을 붙이고 다 아물어 갈 즈음 밭마늘을 통째로 구워서 죽염에 찍어먹으면 어떠한 질병에도 좋다. ·토종 홍화씨를 복용한다.
중완뜸, 급사자에 대한 구급방 물에 빠진 사람, 농약음독자, 제반 독극약 음독자, 목을매 자살을기도한 사람, 연탄가스 중독자 등 죽음 직전에 몰린 사람에게는 구급방으로 중완뜸을 뜬다.
물에 빠진 경우처럼 숨이 멎은 사람은 가슴부위에 온기가 남아 있는가를 확인, 온기가 있을 때는 중완혈에 15분 내지 30분간 타는 뜸장을 놓고 떠주면 높은 온도와 강한 자극으로 신경이 회복되고 피가 유통되어 소생할 수 있다.
독극약을 먹고 의식불명인 사람은 목에서 피를 토하고 창자가 끊어져 살점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15분 이상 짜리로 중완혈에 뜸을 뜨면 3장이 넘어갈 때 피가 멎고 5장이면 의식이 회복될 수 있다. 중완뜸을 이처럼 뜨는 것은 구급방으로 급사직전에 있는 사람 이외에는 일체 금한다.
▲ 병증 별 뜸자리 병증 뜸자리 비고 신장염 신장암 신부전증 등 일체의 신장병 중완 ,건리 ,수분,기해 ,관원혈 ·표에 제시된 대로 다 떠야 한다는 것은 아님. 병의 경중에 따라 다떠야 할 경우도 있고 한두 군데만 떠도 될 경우가 있다.
방광염 방광암 등 방광병 중완 기해 관원 중극
부인 경도불순 적대하 백대하 황대하 자궁암 자궁육종양 자궁혈종양 자궁농염종양 자궁부전증 등 단전, 중극혈
간염 간경화 간부전증 간옹 간종양 간위 담도염 담도암 담낭염 담낭결석 담낭암 등 일체 간담병 중완, 기해, 단전
간의 닭간질 비장의 염소간질 심장의 말간질 중완 심장의 돼지간질로 발에서 시작하는 것 중완 ,족삼리 ,은백
심장의 돼지간질로 손에서 시작하는 것 견우 ,곡지, 단전
비장염 비장암 비선암 위장염 12종위암 위종양 위궤양 위하수 위확증 등 비위장병 식두, 중완, 기해, 단전
3종(폐 폐선 기관지)결핵, 3종 늑막염,3종암, 폐선염 폐염 해수 천식 대장염 대장암 직장염 등 폐대장병 중완, 기해, 단전 당뇨병 중완 ,기해 ,단전 소경 백내장 녹내장 등 눈병 중완 ,기해 ,단전
벙어리 귀머거리 말더듬이 중완 ,기해 ,단전 뇌암 백회, 중완 ,기해, 단전 나병 견우, 곡지, 중완 ,건리, 수분, 기해, 관원, 족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