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에 무 절여서 먹으면 藥食
그건 많은 사람들 실험인데, 그러면 누구도 죽염을 물고 있다가 그 침을 넘기고
나면 그 침 속에 있는 공해를 해독(解毒)시키는 힘과,
모든 암균을 소멸시키는 힘과, 모든 악성염을 제거시키는 힘이 신비의 하나라.
그건 내가 65년 전인가,
친구들 죽는 걸 살리느라고 그때에 담양서 대나무를 구해다가 내가 완제품을 만들어
가지고 다 살려본 경험인데 그 후에, 광복 후에 죽염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하고 지금은 많은 사람이 이용할라면 다량 생산해서 선전도 해도 좋다.
사람 살리는 거지 사람을 해치는 저 좋지 못한 식품이 아니니까.
양잿물로 간장 만들어 파는 그런 식이 아니니까.
내가 하는 건 완제품이 되긴 되나 만분지일이라도 하자는 있다 이거요.
그건 뭣이냐?
5천도 고열로 완전 처리한 것이 아니고 3천도에 올라가는 처리는 되어 있어요.
그 1초에, 1천도 열이 1초에 몇 회를 돌리면 거기에서 생기는 팽창되는 고열이 3천도
까지 오게 되면,
그 정도 게 되면 그 1천8백도까지 견디는 강철이 금방 녹아내리지 않아요.
이건 몇 초에 녹아내리게 하니까 철이 녹으려고 생각하다 말고 하다 말곤 하니,
녹다가 식어지면 녹지 않는 건 다 아는 일이지?
그래서 그 죽염은 꼭 먹으면 필요한 약이고,
입에 넣고 넘겨도 되지만 무에다가 절궈서 그 국물을 먹어도 좋은데,
거기엔 약간 협조가 있어야 된다 이거야.
가상 무 1백근이면 마늘은 3.5근, 생강도3.5근,
또 백개자(白芥子)는 불에 볶아서 빻아서 서 근 반,
또 살구씨도 불에 볶아서 빻아서 서 근 반,
그리고 신곡(神曲)도 누룩이니까 불에 볶아서 빻고,
또 엿기름도 맥아(麥芽)니까 불에 볶아서 빻고, 공사인(貢砂仁)도 그러고
그러나 사람의 몸에 모든 독성을 가져오게 되면 은근히 몸이 조아 들어오니까 깊은
잠이 안 와.
그러기 때문에 산조인(酸棗仁)도 새카맣게 복아서 서 근 반 들어가야 돼요.
그걸 빻아 가지고 들어가야 되는데, 그렇다면 그렇게 해 가지고 한데다 두고 죽염을
쳐 가지고 짜게 해야 합니다.
짜게 해 가지고 그 국물을 먹어보면 죽염이라는 것이 본야 소화제고,
무가 이수도(利水道) · 소화, 무가 소화되고 오줌 잘 누게 하고 거기에 약들이 모두
소화제고. 무라는 건 수분이, 인삼 기운이 있어서 "산조인"만 들어가게 되면 수면에 아
주 좋은 약이 돼서 깊은 잠을 자게 돼 있어요.
그래서 내가 전연 잠이 안 와서 고생을 무척 하는데, 사람이 늙어지게 되면 육신의
힘이 줄어들고 중량(重量)은 그전에 75킬로면, 중량은 70킬로.
그전의 75킬로는 5킬로가 줄고 그 중간에 80킬로 넘던 건 10킬로 이상이 줄었는데.
그래서 지금은 70킬로에 멎었는데,
그 70킬로를 감당할 수 있는 힘이 모자라 가지고 항시 사지(四肢)가 아프고 허리가
끊어지게 아프고 정신이 멍한데, 그러면 이번에 여까지 와 가지고 먼 길을 올 수
있겠느냐?
그래서 그걸 조금 도와주려고 내가 산조인, 이제 말한 그대로 해서 한 열흘 먹었어요.
먹고 오니까 그대로 올 수 있고 잠은, 누우면 깊은 잠 들어.
그전엔 깊은 잠 들기 전엔 삭신이 아파서 못 자는데, 그게 없어졌어.
그래서 팔십이 넘은 사람이 이렇게 효과 있는데 젊은 세대에 효과 없다는 건 말이
안돼요.
그래 내가 하는 말은 모든 경험에 충분하니까 누구도 하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