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저유, 사해유 만드는 날
납평(臘平) 또는 가평절(嘉平節)이라고도 한다.
납일은
①.원래 중국에서 유래된 풍속이지만, 그 날짜를 정하는 데는 나라마다 달라서 한(漢)·송(宋)에서는 술일(戌日), 위(魏)에서는 진일(辰日), 진(晉)에서는 축일(丑日)로 하였으며,그 후 대개 술일로 하다가
②한국에서는 조선시대에 미일(未日)로 정하였다. 그 이유를 《지봉유설(芝峰類說)》에서는
③채옹(蔡邕)의 설을 인용하여
④.청제(淸帝)는 미랍(未臘)으로 목(木)에 속하며 동방은 목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
" 위 문구로는 '왜'그런지 설명이 없습니다.
제가 글씨를 진하게 한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드릴까 합니다.
④부분에서 ‘청제(淸帝)’라고 했는데,잘못된 표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인터넷 자료를 별로 신뢰하질 않는 편입니다.) ‘청제(靑帝)’라고 해야 맞습니다.
이 표현에서 이것이 바로 오행과 천상28宿 권역을 나타내고, 나머지 赤,白.黑帝등의 권역이 있겠구나 하고 알게됩니다.
청(靑)이면 ,木局이며 ,목국에 해당하는 해묘미(亥卯未) 삼합이 유추가 됩니다.
해묘미(亥卯未)중 미(未)가 납일이 되는 이유는 해묘미의 사고장(四庫藏)이 바로 미(未)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赤帝권역에서는 남방 화(火)이므로, 인오술(寅午戌) 삼합중 사고장(四庫藏)인 술일(戌日)이 납일이겠고 (즉, 宋(남송포함)은 중국의 남쪽 권역에 있었지요..) 白帝권역에서는 서방 금(金)이므로, 사유축(巳酉丑) 삼합중 사고장(四庫藏)인 축일(丑日)이 납일이겠고 (즉, 晉은 중국의 서쪽권역에 있었지요..) 黑帝권역에서는 북방 수(水)이므로, 신자진(申子辰) 삼합중 사고장(四庫藏)인 진일(辰日)이 납일이겠고 (즉, 魏는 중국의 북쪽권역에 있었지요) 皇帝권역에서는 중앙 토(土) 즉,자체가 사고장(四庫藏)영역이라서 당연히 미일(未日)이 납일이란게 유추가 됩니다.
①부분. 따라서 자료중 중국의 나라 마다 납일이 戊,丑,未등으로 제각기 틀린 이유가 지역마다 별정기가 조림하는 권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중국의 왕조가 바뀌면 지역(도읍지)이 변화되는 이유를 보면 알 수가 있죠.
②부분.우리나라는 동방 木局이므로 미일(未日)이 납일임! *참! 여기서 사고장(四庫藏):진술축미(辰戌丑未)를 알아야 문제가 풀리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동지(冬至)후 세번재 미일(未日)을 납일로 정한 이유는 - 우선,동지(冬至)가 그해 1년이 다가고 새해가 시작되는 양기(陽氣)가 생(生)하는 첫 시점이고(冬至는 陽氣始生이라) - '그해'동지에서 '다음해'정월 초하루 사이를 넘지 않은 범위(약 한달간)에서 미일(未日)이 '세번'정도 나오는데, 동지후 갓 태어난 첫째 미일(未日)보다 셋째 미일(未日)이 더욱 성숙된 양기(陽氣)를 머금기 때문입니다
*납저유는 납일(臘日) 즉, '해마다'동지 이후 세번째 미일(未日)을 지키면 되므로 따로 납년(臘年)은 없겠지요.
납년(臘年)은 ‘해마다’ 입니다.
臘이 한자로 '제사지내는' 뜻이고 매년 동지 이후 그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제사에서 온 개념인데 제사를 12년마다 지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납시(臘時)는 그해 '臘日(동지후 셋째 未日)에서 다음해 정월초하루를 넘기지 않은 범위'에서 하면 되고,
해시(亥時:저녁 9시 반에서 밤11시 반사이)에 하면 되지요. 자,그럼 2007년의 '납저유' 만드는날을 볼까요? *사해유(四亥油)는 말그대로 12년마다 한번 만들 수 있지만,(亥가 들어가는년) 즉.해년(亥年)은 ‘12년마다’입니다, 즉,해년(亥가들어간 년),해월(음10월),해일(亥가들어간 일),해시(저녁9시시반~밤11시반) 입니다.
자,그럼 2007년 '사해유' 만드는 날을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