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목태 간장(사리장)을 간암환자한테 먹이면 좋겠습니까?”
서목태 간장, 아무 데도 좋지, 간암뿐이겠니?
내가 먹어 봤거든.
두 숟가락 먹으니 창자가 뒤집히더니 머리에 올라가서 심장에 내려와.
온도(溫度)가 핀데,
서목태 간장은 고대로 피가 되는 염도거든.
피가 바로 되는데,
새 피가 되는데, 새 피 자꾸 나오면 피는 맑아지고,
피 맑아지고 안 낫는 병 없어. 아무 데고 좋아.
되놈은 장을 여름에 담거든. 여름에 담으니 구데기가 한 몫 보거든.
여름에 장을 말면 소금 더 둬야 해.
신약본초 후편 151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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