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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장난도 못하는 神學 박사들     또 박사가 많은데, 신학(神學)에 박사가 있는데 그 사람들 보면 둔갑(遁甲)도 못해. 둔갑은커녕 장난술이 있어요, 요술도 있지만. 장난술에 초인고주법(招人沽酒法)이 있어요. 거 비장방(費長房)의 문서인데. 그 비장방의 문서를 가지고 초인고주법 하는 신학 박사도 없어. 이 싸리말 만들어 놓고 부적(符籍)을 써서 얹어 놓으면 시키는 대로 가서 도적질 해 와요. 그게 초인고주법 비장방의 문서인데.   그리고 부적이 없이 되는 건 뭐이냐? 그만침 정신력이 강한 자는 부적도 없고 싸리말도 없어요. 공중에서 신이 아무 집에서 잔치에 쓸 돼지 있는데 그거 잡아서 지금 삶아 놨으니 얼른 가져오라 하면 이런 데도 갖다 놔요.   그건 비장방 초인고주법이라, 이런데. 사람 불러다가 술도 훔쳐 오고 고기도 훔쳐 오는 법인데. 그럼 이 신학 박사를 볼 때 내가 알고 있는 귀신 장난도 못해. 그러면 육정육갑(六丁六甲)의 도신장(道神將)은 어느 단에 도신장 있고 중단에 도신장이 있어요. 상단 중단에. 하단엔 도신장이 없어요. 그러면 그 상중(上中)의 신장들을 불러다가 놓고 자기가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 신학 박사라면 그것이 비슷한 말이오. 근데 내가 볼 적에 얼간이라도 어느 정도래야 하는 거 아니오? 어린 애기들이 주먹 들고 때려죽인다고 고함지르면 고건 고놈의 생각이지, 어른들이 볼 땐 그 주먹에 맞아 죽을 사람도 있느냐 이거요.   그럼 사람이 자기를 모른다 하는 정도는 철없는 어린 애기라. 신학 박사가 자기를 알고 한소리 아냐.   그러면 지금 미국 같은 데 가서 의학 박사 됐다? 그 사람들의 수백 년 전 할아버지 쓴 책이 그땐 화학(化學)이 발달돼 가지고 화공약에 인류가 피해를 당하던 때이냐? 그때 써 놓은 의서(醫書) 가지고 박사 됐다면 그건 당연해.   그렇지만 그 양반들 쓴 걸 가지고 박사 한다는 자체가 그 정신에 뭐이 좀 멍든 사람들이라. 어떻게 제정신 가지고 오늘의 화학이 인류를 멸하는데, 그 인류를 멸하는 화학사회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법을 알면 건 의학 박사라.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肺의 36개 비선은 白血을 조성     왜 백금이 많으냐? 백금을 타고, 바다는 물하고 불인데 백금을 타고 전기 같은 걸 대어도 빨리 통해요. 또 벼락을 쳐도 물속에 닿는 덴 다 고기들이 죽어요.   이래서 그 백금의 선이 이뤄지는 걸 사람 몸에도 기운 ‘기’(氣)자 기선인데, 그걸 신경이라고 해서 잘못된 것도 아니에요. 신(神)의 길이라. 백금은 신(神)이 왕래(往來)하는 길이라. 기운이 왕래하고 불(火)도 왕래하고 물(水)의 정(精)도 왕래하는 것이 백금이라. 그래서 그 기선이 이뤄지는데. 기선이 이뤄지게 되면 그 기선을 타고 왕래하는 건 천만 가지 힘이 다 기선을 타고 왕래하는데, 거기에 뭐이 있느냐? 피를 만드는데, 음식물로써 피를 만드는데. 이 피가 지름[기름]인데. 심장부에서 비선(脾線)이 64선이 있어요. 그 원선(元線)이거든. 그 원선 하나에 12선이 있어요. 그래서 원선은 64선이라. 그게 심장에 색소(色素)를 전하는 거라. 그게 췌장(膵臟)으로 전해요. 췌장으로 전하면 췌장에서 염색체(染色體)가 생겨서 붙게 되는데. 그 지름이 피가 되는 거지. 그러면 그 다음에 폐에서 36선이 이뤄져요. 그 이뤄지는 수학(數學)은 분명한 수학(數學)인데. 내가 지금 그 수학을 죄다 설명할라면 정신이 가물가물해서 순서를 잡을 수 없어서 그걸 세밀히 말하진 않으나, 거 앞으로 책으로 나올 땐 순서가 세밀할 거요.   그래서 폐(肺)에서는 36이라는 비선이 이뤄지는데, 그건 또 백혈(白血)을 조성하는 거라.   심장에서 64선은 적혈(赤血)을 조성하는 비선이고. 그 양의학(洋醫學)은 아직도 이해하게 될라면 기백년나 가도 몰라. 그 사람들 힘으론 1만년 가도 안될 거요.   폐에서 내려오는 비선은 36선인데 그 36선은 백혈을 조성하는 선이라. 이래 가지고 췌장에서 수분이 다 끝난 기름을 수장(水臟)이, 비장에서 췌장하고 사이에 수장이 있어요. 거기서 비장(脾臟)에서 흡수한 지름을 수장에서 수분을 완전히 정제한 후에 췌장에서 염색해요. 염색공장은 췌장이라. 췌장에서 염색이 다 끝나면 그 피는 간으로 넘어가는 거. 그런데 그 염색공장에 약간 하자(瑕疵) 있으면 간에 간염(肝炎)이 온다. 그 간염이 두 종류라. A형 간염하고 B형 간염이 있어요.   B형 간염은 간암(肝癌) 시초라. 그래서 그런 비밀을 인간의 힘으로 알게 돼 있느냐? 알아도 옛날 양반은 글로 밝힐 수 없다.   그땐 한글이 없어요. 한문(漢文)을 가지고 그 속에 들어가 세밀한 비밀을 그릴라면 후세에 알아보기 힘들어요. 그 의서(醫書)도 알기 힘든데, 건 의서에 대하면 천배 만배 힘든 설명이 그 속에 있어요.  
    인산학신암론
  • 애매한 이들, 비참히 죽인 게 聖者냐     그래서 앞으로《신약본초》(神藥本草)란 책은, 지금부터 이런 얘기가 전부 원고로 들어갈 건데, 거기 있어서는 지구에 있는 글은 앞으로 글이 될 수 없어요.   내가 죽은 후엔 글이 될 수 없어요. 글이라는 건 사실을 말씀해야지. 공자님이 나신 후에 진시황(秦始皇) 시절에 억울한 선비 죽음이 얼마나 비참했더냐? 또 예수님이 나신 후에 억울한 죽음이 얼마나 비참했더냐? 오늘까지도 비참하게 죽어요.   그러면 그 양반들이 당신 한 사람의 폐를 입어 가지고 많은 사람에 해를 준다면 그런 말 안했을 거요. 태양이 돈다는 말, 할 리도 없고. 공자님 학설을 전부 보게 되면《주역》(周易)에는 계사단상(繫辭彖象)에 땅은 네모났다는 말씀하고 하늘이 돈다는 말씀하는데, 그건 확실히 사리에 어두운 말씀이고 글에 들어가선 만고의 성자(聖者)라.   글엔 만고성자(萬古聖者) 되시는 분이나 사리(事理)에 고운(孤雲) 선생님 같은 분에 비하면 대단할 것도 없어요. 난 어려서 공자도 인간이냐는 생각까지 해봤어요. 당신이 세상 떠난 후에 얼마 안가서 진시황 손에 많은 선비를 생죽음을 죽여. 땅에다 파묻어 죽여요.    갱유생(坑儒生)이니까, 이런데. 내가 만주에서 백계노인들, 그 공후백자남(公侯伯子男)이 전부 천주교인인데. 거 투하체프스키(1893~1937, 赤軍 참모총장 역임) 원수가, 그 일파가 흑룡강변에서 죽인 학살 기록을 보면 한이 없어요. 그러니 그 당시에 소련 땅에 들어가서 기독교인 찾을 수 없고 천주교인 만나볼 수 없어요. 싹 치워 버렸어요, 그랬는데. 또 광복 후에 가장 급성하던 기독교인 천주교인이 이북 땅에서 살아남게 돼 있질 않아. 건 김일성의 장난이겠지. 그러면 칼 맑스(karl Marx)하고 그리스도의 뒤에 이런 일이 온다는 걸 그들이 알게 되면 그런 짓을 안했을 거요. 나도 앞으로 내가 말한 말이 후세에 큰 해(害)가 돼 가지고 많은 생명을 해친다면 난 그런 말은 안할게요. 나는 억울하게 몰라서 비참히 죽어 가는 사람 살려 주러 온 사람이지, 애매한 사람들을 비참하게 죽이러 온 사람은 아니라. 그래 내게는 십자가가 있을 수 없어.   왜놈의 시절에도 편하게 피할 힘이 있으니까. 좌익 시절에도 편하게 피할 힘이 있고. 이제는 난 다 산 사람이라. 오늘에 죽는 한이 있어도 이제는 기록은 얼추 나갔어요. 그런데 앞으로 마지막으로 기록에 남을 거는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단전호흡이란 말인데. 그 이야긴 많은 사람 한 걸 내가 일생에 두고 보고 그 사람들도 만나보는데, 엉터린 완전히 엉터리요. 나운몽(羅雲夢)이나 박태선이 주님이 재림했다고 큰소리 하듯이 그 모두 엉터리고······. 강증산(姜甑山)이 당신이 미륵불(彌勒佛)이라? 내가 어렸을 때 그 양반 막 세상 떠나서 그 추종자를 전부 만난 일이 있어요. 거 순 엉터리고. 또 옥황상제(玉皇上帝)님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엉터리고. 그러면 강증산의 수제자 차경석(車京石)을 보면 사람은 밥술이나 먹게 생겼지만 흉한 도둑놈이라. 그런 사람의 수가 이 나라에 상당수가 있었어요. 백백교주 같은 사람도 그렇지만 그런 수가 많은데.   그러면 이 나라에서 볼 때에 그 사람들을 숭배하는 사람은 상당수고 어디를 지나댕겨도 날 밥 한술 주겠다는 사람 없어요.   그러니 세상은 속아 사는 거지, 속지 않고 세상을 내다볼 사람이 있다는 건 거, 어려운 일이라. 그래서 나는 한평생 비참하게 왔다 가는 사람이지. 석가모니가 고해중생이라고, 내가 고해에 떨어진 인간이라. 그래 석가모니처럼 문전걸식이나 하다 죽어도 괜찮아요. 그러나 태평양 물이 있는 한 지구의 생명은 영원히 존재하리라고 생각했던 거고. 내 말을 안 듣고 비명에 가는 건, 건 다 자기의 죄지 내가 죄 짓고 가는 건 아니오.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유점사 뜰에 올라선 전생의 觀音佛     그러고 또 앞으로 10년 전후해서 모든 혈관(血管)이 자동적으로 녹아 버려요. 그러면 피만 토하면 출혈열(出血熱)이 생기는 땐, 그땐 죽게 돼 있어요. 혈관이 전부 다 녹았으니까.   그땐 구할 수 없어요. 그래서 나는 젊어서부터 그 일을 생각할 적엔 뼈가 아파. 그래서 젊어서도 누가 죽을 때 실험해 봐요.   이게 확실히 인체의 비밀이 분명하냐? 그래 살려 본 후에는 전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세상에선 그건 제대로 이용하질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다 제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와요. 건 혈관(血管)이 녹아 버리는 거.   그리고 소금이라는 거, 소금의 모든 불순물을 잘만 처리해 놓으면 그 신비의 약물이라. 그거 앞으로 없이는 이 세상을 구할 길이 없어요. 그보다 더 좋은 건 없어요. 그러고 태평양 물같이 양이 많은 건 없어요. 질도 좋으려니와 양이 많아요. 지구상의 인간이 수천억이 살아도 태평양 물 말리울 순 없어요. 그래서 나는 어려서부터 태평양 물이 있는 한 지구의 인류를 구하는 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라. 그러나 세상은 나를 오늘까지도 모욕할려고 애쓰고 음해(陰害)하는 사람이 계속해. 이건 뭐이냐? 인간은 미개하게 돼 있어. 지구에 내가 와서 살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저, 도깨비 붙은 무당들이 처음에 신(神)이 내리면 날 보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전생(前生)에 관음불(觀音佛)이올시다 하는 말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러고 강원도 유점사(楡岾寺)에 그전 한 60년 전 주지가 김운택(金雲澤)이라고 있는데, 구름 ‘운’(雲)자 못 ‘택’(澤)자. 그가 현몽(現夢)을 얻고서 오늘 12시 정각에 전생의 관음불이 유점사 뜰에 올라서니라. 12시 정각에 올라오니라. 그래서 이 사람이 지키고 있다가 12시 딱 정각에 내가 올라가는데, 난 그때 몰래 숨어 댕기며 얻어먹고 보니 형편이 없어요. 거지 중의 거지라.   그래도 쫓아나와서 버선발로 마당에 엎드려 절을 하기에 벌써 그때 알아 낼 수 있어요.   새벽에 꿈을 꾸었구나, 거 알 수 있는데. “거 주지스님은 꿈을 꼭 믿으시네요.” “아, 꿈을 안 믿을 수 없는 꿈이올시다.” 하고 이야길 해요. 그래 거기서 며칠 묵으며 금강경(金剛經)을 묻기에 일러준 일이 있어요.   그러면 그런 사람들은 나를 전생에 관음불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내 자신은 얻어먹는 날은 거지고 일하는 날은 노동자요, 농사짓는 날은 농부인데, 내가 전생에 관음불이란 이유가 닿질 않아요. 그러고 한평생이 비참하게 살아오는 내가 만주서 왜놈의 총에 죽었으면 객귀(客鬼)가 되었을 거고 원혼(冤魂)이 되었을 건데.   내가 전생에 관음불이라는 증거를 세상에 나타낼 힘이 없으니까 난 그런 걸 안 믿어요. 안 믿으나 앞으로 영원히 인류를 구하는 힘은 내게만 있는 건 알아요.    
    인산학대도론
  • 前生과 今生의 인연 두 가지     여러분은 자주 만날수록 반가운 분이래도 내가 힘이 모자라는데, 게을러져 가지고 자주 만날 기회가 없어서 나도 서운하지만 회원 여러분도 서운하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렇게 바쁜 세상에 찾아오셔서 감사하다고 얘기 드리는 거요. 그럼 지금 이야긴 뭐이냐? 그새 단전호흡법(丹田呼吸法)에 대해서 세밀하게 이야기한 일이 없어요. 그러나 정신이 원래 오락가락하는 때라 아는 바는 있어도 고걸 순서 있게 세밀한 이야기하긴 조금 어려운 관계로 더러 빠질 수도 있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렇게 돼 있지, 정상은 좀 못돼요.   다음에 책으로 나올 땐 수정하면 자세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단전호흡이라는 이야길 하기 위해서 그 기초에 대한 이야길 약간씩 하는데 너무 어려운 면은 말하기조차 어렵고 알아들을 수 전혀 없는 이야기는 그 서면(書面)으로도 약간씩이 나오지, 확실한 것만은 힘들어요.   그런데 뭐이 있느냐? 지금 단전호흡이라는 거이 신(神)의 비밀이기 때문에 우주에서 단전호흡의 진리는 신(神)이 알고 있지, 사람으로선 알 수 없는 거. 내가 어려서는 귀신보다는 못하지 않았을 거요. 그러니까 그때는 알았지.   지금은 그 정도의 인간이 아니니까. 이젠 노폐물은 다 지나간 거, 세상에 나올 적처럼 그렇게 맑은 정신과 무서운 영력(靈力)을 지니고 있진 않으니까 지금 하는 이야긴 혹 듣기 좀 힘들 수도 있어요. 너무 정신이 모자라서 그렇게 돼요. 그러면 단전호흡 전에 그 기초의 몇 가지 이야긴 뭐이냐? 부처님 말씀이 ‘인연’(因緣)이란 말을 했는데, 그 ‘인연’은 두 가지요. 전생의 인연은 보이지 않는 사실이었고 금생의 인연은 보이는 사실인데.   그래 인연에서부터 시작인데. 전생의 인연은 어렵다. 거 왜 어려우냐? 부처님은 절로 된다 했는데. 전생의 인연이 있는 사람이 금생에 와서 부처님을 위하고 싶은데 위할 힘이 없다. 그러다 보니 돈이 좀 생기면 심산(深山) 속에 들어가서 숲속에 절을 짓는다.   그건 누가 일러주는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키질 않아도 하게 돼 있어요. 그게 절로 되는데, 그게 전생의 인연이라.   그러면 그 무인공산(無人空山)에 빈집을 지어 놓으면 자기 부모형제 승낙도 없이 몰래 빠져 가서 옛날엔 중 됩니다.   그러면 그것도 전생의 인연이지, 금생에 누가 사정해서 가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서 지시하는 사람도 없이 되는 건데. 그런 속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는 전생문제가 나와요. 그걸 전생인연(前生因緣)이라고 그러는데.   그 속에 전부를, 신의 비밀을 파헤치는 건, 거 간단히 안되겠지요? 거의 만년을 해도 힘든 게 그런 신의 비밀이라.  
    인산학인산禪사상
  •   육신 썩는 33일 동안의 체험   그래서 그 세상을 완전히 밝혀 놓으면 어떠냐? 부처님이, 그때에 이런 마이크가 없어요. 마이크만 있으면 거 떠들고 댕길 양반이라. 마이크 없어서 한 사람 두 사람 붙들고 따귀를 얼마를 맞고 발길에 얼마를 채였을 거요. 그 세상을 살다 간 양반이 부처라. 난 뭐, 그런 일이 없잖아요? 이렇게 편해도 고생을 한다고 하면서 부처님 고행하고 같을까?   또 풍찬노숙(風餐露宿)한다고 부처님의 풍찬노숙일까? 이러니 나는 호사(好事) 하면서 오늘 현실엔 가장 고행(苦行)이라. 내가 어려서부터 해온 거이 고행은 틀림없는데. 내가 육신이 며칠이면 완전히 썩는 걸 경험해 본사람. 그게 미쳤지. 내 정신 속에는 다 썩어도 새로 만들 수 있다. 그거 자신이 너무 있어서 혼나는 거라. 그래 가지고 묘향산 설령암에서 33일을 물 한모금 먹지 않고 가만 앉아 있으니 1주일이 지내니까[지나니까] 창자에서 냄새가 시작해요. 2주일이 지내니까 썩는다는 소식이 올라와, 몹쓸 내[냄새] 나. 3주일이 지내니까 완전히 썩는 내가 나는데. 그걸 4주일이 지내니까 창자는 몽땅 썩었어.   그러면 그 후부터 살이 썩을 테니까, 33일이니까 손가락을 내를 맡으면 손가락도 썩는 내 나. 이젠 얼마나 있으면 다 썩느냐? 다 썩은 후에 내 정신이 다시 재생시킬 수 있을 거다,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내 정신 부족을 몰랐다 이거라. 왜놈들이 쫓아와서 가자고 해서 가는데, 그래 그때 삼포 광업소 있어요. 광업소 사무실로 가는데. 거 강원(講院)의 강사(講師)랑 조실(祖室)이랑 모조리 왔어. “이상한 사람이 지금 묘향산에 들어왔다” 했어. 그래 왔는데. 내가 웃었어. “내 앞에서 불경 얘긴 일체 내놓지 말아라. 조실보다는 천 배 이상 알 게다. 그러나 지금 중병 들어서 오늘 내일 한다.” 왜놈들이 의사를 모두 데리고 왔는데 공의(公醫)가 진단해 보니 아주 위험하거든. “이 양반 아주 위험하오. 말 시키지 마시오.” 이거라.   그런데, “음식은 뭘 드릴까”하는데, “고기 있으면 고깃국 달라” 고깃국 끓여다 줘요. “소주 두어 사발 달라” 소주 두 사발, 처음에 한 사발 쭉 마시고 고깃국 한 사발 먹고 그러고 또 재차 소주 한 사발 고깃국 한 사발. 그러고 밥을 하도 여러 날 굶었으니까 창자는 다 썩고 속이 비었으니까. 그래서 고깃국에 밥 말아 먹으니 일어나 댕겨 보니까 거뜬해. 그건 내 정신 속에서 이뤄지는 건 틀림없으나 내가 몰랐다. 그게 뭐이냐? 육신이 몽땅 썩은 후에 재생(再生)시킬 수 있는 정신력이 내게 없다는 증거라. 모든 불보살이 나를 가호할 적에 완전히 썩으면 저건 우리 힘으로도 다시 살릴 수 없으니 완전히 육신이 채 썩기 전에 끌고 가자. 그래서 신중단(神衆壇)에서 끌고 가지 않으면 불보살이 끌고 가도 가야 될 판인데. 그래서 그렇게 신의 가호를 입은 건 내가 알아요. 그게 신의 가호라. 거기서 설령암에서 그 아래 삼포 광업소가 20리가 넘는데 33일을 물 한 모금 안 먹고 굶은 사람이 걸어가는데 힘 안 든다? 건 있을 수 없어.   그렇지만 내겐 있었어. 난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갔다 3일 만에 부활했다는 말, 건 순 거짓말로 듣진 않는데. 그 양반이 냉수 한모금 안 마시고 가만 앉아서 33일간 육신이 얼마나 썩는 걸 경험해 가지고 내가 고걸 썩는 숫자를 정확하게 세상에 발표할 수 있어요.   1주일이 되니까 위(胃)에 약간 염증(炎症)이 이렇게 생기더라. 거 염증이 2주일이니까 이렇게 많아지더라. 3주일이 되니까 폐에서 이런 염증이 이만해지더라. 건 얼마든지 기록을 할 수 있어요. 자 이젠, 나도 이젠 힘들어서 그만둘랍니다.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어려서 전국 절터 돌아보고 祖室 만나 훈도     그래서 석가모니가 출가(出家)했다, 입문(入門)했다. 득도(得道)했다, 대각(大覺)을 했다? 난 그런 소릴 웃어요. 내가 억천만년 환히 알고 있었는데, 어려서. 석가모니가 그래 배웠다? 각(覺)을 했다? 그런 이야기를 그거 하고 있으면 거 어떻게 되나? 거 얼마나 분야가 미개하고 있나? 황산(黃山)이라고 해서 다 누런 건 아니야.   불자라고 해서 다 부처는 아니야.   그건 뭐인가 잘못된 거. 내가 지구에 와보니 이렇게 잘못되어 있어.   그렇다면 하루아침에 되느냐 하면 안돼. 내가 어려서 절에 가서 다 돌아보았어요. 그래 다 돌아보고 석가모니 모신 법당터에 상당히 좋은 터가 많아요. 묘향산의 백마도강(白馬渡江) 같은 거, 태천 양화사도 그렇지만. 이 양산 통도사, 거 아주 좋아요. 물을 봐도 그러고 수구(水口)도 장원(長遠) 하려니와 산이 아주 잘됐어요. 거 영취산맥이 내려오다 된 거 보면 잘됐는데. 그게 뭐이냐?   이 태백성(太白星)에서 오는 금기(金氣)가 통해. 그걸 밝을 ‘명’자 명기(明氣)라고 해요. 그래서 거기다 모셨으니 통도사(通度寺)에 사는 분들은 배곯지는 않겠구나. 고성 건봉사(乾鳳寺)에 가도 그래. 배곯지는 않아요. 해인사(海印寺)도 배곯지는 않으나 해인사는 큰돈 가지고 있을 수는 없어요. 그 앞이 돈이 빠져 나가는 구멍이 많아요.   그러면 내가 전국의 절터를 다 보고 참선(參禪)하는 데 조실(祖室)을 보는데, 그 참선할 때에 조실방으로 외인출입 금지라고 써붙여. “이 정신병 든 영감.” 내가 문을 차고 들어가. 들어가면 호통을 해. “에이, 이 돌중놈. 나이 늙도록 산, 이 돌중놈의 자식이^^"   “날 보고 뭐야? 눈도 없느냐? 여기가 어딘데 여기 들어오느냐?” “너 같은 돌중놈 보러 왔다. 야, 이 돌중놈아, 네가 나이 몇 살인데 눈이 그렇게 어두우냐. 너 지금 지구에 누가 와 있는 걸 모르고 네가 여기 지금 조실이냐? 저 사람들이 네게서 배워 가지고 너 같은 거 아니냐.   너는 너 같은 걸 가르칠 테니 중세계가 어떻게 되느냐? 너 호왈(呼曰) 불자고 조실이고 그 꼴이 이거구나. 너, 나 들어오는데 호통을 칠 수 있니? 이 정신병자야. 지구가 생긴 이래로 처음 온 사람인데, 지구에 누가 사는 것도 모르고 지금 문 차고 들어온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넌 보고도 모르잖니. 근데 무자(無字) 화두? 이 정신병자 같은 놈.” 그러고 이제 욕을 하고.   그때 만능의 인간이라. 주먹이 세요. 내가 어려서 세상이, 내 꼴이 이 모양이니 우리나라는 망했고, 내 꼴이 이 모양이니 어디 가도 인간대우를 못 받는다. 뭐 세계에서 박사래도 된 일이 없고. 그래 언제고 난 인간대우를 못 받으니. 여하간 내게 못되게 굴면 한대 쥐어박는다.   그래서 어려서 횡행천하(橫行天下) 할라면 첫째 주먹이 있어야 돼, 힘은 없고. 그래서 내가 아무도 모르는 무술을 은근히 단련해 가지고 맷돌을 치면 부서진다, 이 정도로 자신을 단련한 거라. 하고 싶은 소릴 마음 놓고 해. 아, 어슬렁거리면 그 절에 있는 승려들 천(千)이 나오면 어쩌나? 눈 끔뻑하면 다 피 토하고 나자빠지는데. 그러니까 무서운 게 있을 수 있느냐 말이야. 천하에 무서운 거 없이 댕기니 하고 싶은 말을 왜 못해? 그래서 내가 욕먹을 짓 한데도 많아요.   지금 살아 있는 윤치영(尹致映 ; 이승만의 비서실장, 초대 내무장관, 국회 부의장, 공화당 당의장, 서울특별시장 역임 ; 아호는 東山)일 인간말종이라고 해놔서 아주 날 싫어해요. 그자가 국회 부의장 때에 내가 무슨 일 일러주니까 냉정하게 반대해. 이승만인 날 보고 사정했고. 그거이 국회 부의장으로 있을 때라.   지금 자유당의 조직부장 임철호를 을구(乙區 ; 서울 中區 乙區)에 출마시키는데 그 사람이 을구에 나오지 않으면 잘 밀어 가지고 인산(仁山 ; 김일훈옹의 아호)이 노력하면 된다.   그래서 내가 서로 만났는데. 죽어도 잡아먹겠다고 그거 비서 시절에 서로 뜻이 안 맞았다고 고런 감정을 표현해. 그걸 차마, ‘기생첩의 자식은 다르다.’ 그 말은 못하고 “에이, 나쁜 양반 인종지말(人種之末)이구나.   인간에 동산(東山) 같은 말종(末種)이 있는 줄 내가 몰랐소.” 거기서 오늘도 날 만나면 좋아 안할 거요. 아주 나하고 앙숙이라. 거 뭐이냐? 그런 사람들이 장관을 했어. 국회 부의장하고 또 부통령 출마하고. 그걸 보면 내가 인신공격을 가끔 해요, “너 사람 새끼냐” 하고, 이런데.   이런 세상을 살아왔어. 살아오나, 윤치영인, 윤치호도 그러고 다 장사(壯士)요. 그 부모들이 차력약(借力藥) 먹여서 장사(壯士)요.   장사기 때문에 내게 붙으면 아주 뼈가지가 가루 되게 해줄라고 한 거라. 장사를 뼈가지가 가루 되게 할라는 자신 가진 자가 세상을 댕기는데 무서운 거 뭐이겠나? 그래서 내가 앞으로 한 사람이래도 내게 있는 주먹질은 배워서는 안되고 마음에 있는 모든 사람의 어려움을 극복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가르치고 싶어.  
    인산학인산禪사상
  • 날 때부터 세상 글을 다 아는 이유     내가 석삼극무진본, 석삼극무진본을 내가 무척 안타까이 생각해요. 거 삼도(三道)라는 거 삼극지도(三極之道)야. 삼극지도라는 거이 가장 묘한데 그 인류의 신세계(神世界)라,   그건. 삼극지도는 신세계인데. 그 신세계가 이뤄지지 않느냐, 이뤄지느냐? 거 앞으로 교육이 발달이 돼야 해요. 어린 애기가 태교(胎敎)는 없을망정 날바람에 태모(胎母)가 저 애기 엄마가, 가장 좋은 만고대현(萬古大賢)들 그 핵심이 들어가는 그런 글이 남아 있는데 그런 걸 모아 가지고 애기들한테 밤낮 그런 것만 들려주면 요것들 귀에는 그 소리만 머리속에 꽉 배어 가지고 딴 소리가 들어오지 않아.   그러면 그놈들이 대성자의 가장 좋은 말 그런 격언(格言)을 전부 들었고 그런 격언으로 이뤄진 초학(初學)부터 글을 일르고[읽고], 그래 가지고 종말엔 뭐이 되느냐? 거기서 분야별로 가장 세계에서 뛰어난 양반 성공담을 자기가 원한다, 그럼 가르쳐 줘야지. 그거이 지금 말하면 가장 재주 있는 사람 가르치는 법인데. 천재교육이 우리나라에 지금 말이 이뤄진 지 오라. 그런 나라에 천재가 누구냐? 내가 보는데 하나도 없어. 천만 대(代)를 환히 알고 억천만년 환히 아는 그런 천재가 나온 일이 없어.   난 어려서 천재가 아니야, 천재가 아니고 나무꾼인데. 어떻게 나무꾼인데 날바람에 세상 글을 다 아느냐 이거야. 내가 날바람에《강희자전》(康熙字典)을 《규장전운》(奎章全韻)을 외워 읽어.   그래서 어려서 글 지은 건 다 율(律)을 맞춰 지어요.   두자미(杜子美)의 72격(格)을 맞추고 12율을 맞춰 가지고 짓는데. 그렇다면 그거이 있을 수 있느냐? 평생에 글을 지어도 72격을 놓고 짓는 사람이 없고 아무리 고풍(古風)으로 나가도 격이 있어야 돼. 격은 콩나물 대구리[대가리]야.   그러고 12율이 있어야 되는데 거 첫째 율이 가세율인데. 그러면 환미렴(換尾簾)이다, 환두렴(換頭簾)이다, 양괄염(兩括簾)이다. 그게 전부 12염(簾)에 들어가는 건데.   그 12염을 맞추면 12율이 나와. 12염을 맞춰서 12율을 맞추면 그거이 72격으로 들어 가.   72격은 뭐이냐? 그 글제가 ‘봄’이라 하면 봄에는 가장 필요한 게 꽃이야. 꽃이 없이 열매가 안 열려. 그러면 그 꽃세상에 대해서 모든 묘사를 잘 표현하면 그게 격이라. 그런 걸 말하는 건데. 어떻게 어려서 글 본 일도 없고 날바람에 지구상의 글은 외워 알 수 있느냐? 전생에 글을 읽었다는 징조겠지.   그러고 내가 구경 가는 걸 싫어하는 건 지금 나이 먹어서 골 아파 소풍을 댕겨도 젊어서 구경을 가기 싫어하는 건 뭐이냐? 전생에 다 알던 지구에 가볼 데 어디 있느냐 이거야.   나 혼자 생각은 전생에 다 본 곳인데, 캐나다에 갔다고 볼 거 있을까? 다 아는걸. 그래서 내 자신이 등신으로 알아요. 남은 다 가보고 와서 이야길 하는데 안 보고 이야길 하면 그건 정신병자라. 외삼촌 서울 구경이지? 그래서 나는 정신병의 하나를 못 고치고 죽는다. 그건 지금도 생각해요. 지금도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글을 안 보고 아는 수가 어떻게 있느냐? 이 율을 짓는 데는 12율에 72격을 맞추는 법이 나와 있어요. 또 그러고 글자는 사람이라면 사람‘인’(人)자가 어떻게 해놓으면 될 거다.   그러면 하늘을 상징해 가지고 상반신이 있으면 하반신의 양다리를 벌리고 서면 그건 사람 ‘인’(人)자 분명하겠구나. 팔을 쭉 펴면, 사람이 이렇게 사각이 제대로 되면 이것이 큰 ‘대’(大)자가 틀림없구나. 그런 걸 알 수 있는 거이, 이 자연의 원리를 쫓아댕기면 다 알아져요. 그래서 날바람에 그런 걸 머리속으로 생각하면 다 나와요, 나오는데.   소나무 ‘송’자는 왜 소나무 ‘송’(松)자냐? 나무 중에 나무 ‘목’(木)변에 가장 주인공(主人公)을 소나무라고 한다. 그러면 공(公)자가 소나무지.   그런 걸 모두 소나무 다음에 고 다음에 가는 건 잣나무 잣 ‘백’(柏)자, 나무 ‘목’변에 흰 ‘백’(白), 일백 ‘백’(百). 그래서 그런 것을 어려서 하나하나 알고 나가면 환하게 탁 터져 버려요. 즉석에 한글을 볼 때 한글을 듣지도 보지도 않아도 알 수 있어요. 그런 거와 마찬가지로 한문도 그래요.   그러면 날바람에 말을 하면서부턴 표현 못하는 게 우주엔 없어. 말하기 전엔 못했고. 그런데 석가모니는 날바람에 말을 하고 날바람에 걸어댕기고 이랬는데.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하셨는데.   난 날바람에 그렇게 못했어, 그렇게 못했는데. 내가 누구한테 가서 글자를 물을 순 없어, 다 아는 글자. 그런데 석가모니도 석가모니 가르친 선생들이 있어. 연등고불로 신선들이 여럿이야. 그러면 내가 볼 때에 이것이 어디서 잘못됐느냐? 후세의 기록일 게다 그거야. 그 양반이 당시에 세상에 나오며 어머니 바른쪽 옆구리를 틔고 내려서면서 북행칠보(北行七步)하고 목고좌우(目顧左右)하고 천상천하유아독존인데.   아, 그런 양반이 어떻게 글을 모르느냐? 댕기며 또 배워야 되느냐? 난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4살이 되니까 글은 다 알겠어. 그런데 그 양반이 날바람에 다 아는데 난 4년 후에 알았고. 그런 내가 아무것도 아닌 증거가 내게 있어요.  
    인산학대도론
  •   天符經 속 정치는 神의 정치     그래서 내가 보는 건 전체적으로 신의 세계로 보는데, 이 육신 가지고 한 끼 잘 먹기 위해서 남을 속여서 빼앗아 먹는 걸 좋게 보는 사람하고 나는 그런 세계를 싫게 보는 사람하고 정반대형이라. 그래서 합류될 순 없어. 이건 냉수하고 기름이라. 모든 사람하고 나하곤 정반대라. 그래 합류 안돼요.   내 자식도 당장 제게 싫은 걸 싫다 하는데, 그걸 볼 때 다 그럴 거라. 제게 싫은 건 싫다고 할 거라. 제게 싫은 것이 세상엔 좋으리라고 생각해야 돼.   내게 싫은 건 세상이 좋은 거야. 세상이 싫은 건 내게 좋은 거고. 그럼 거 안된 거지? 개체(個體) 하나의 싫다는 거 표현하면 안돼. 전체적으로 좋은걸 해야지.   그게 오늘도 국회의원 나가면 뭐 다 해준다 하고, 나가서 국회의원 노릇만 하고 들어오면 어떻게 되나? 자기가 그만한 실력이 없으면 그런 거짓말하지 말고 그만한 재목이 못되면 재목 있는 사람한테 사정해, 나가도록. 재목이 되는 사람한테 가서 나가 달라고 사정하면 그건 진정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   살살 거짓말해 가지고 표를 얻어 가지고 나가? 그 사람의 머리속에서 이뤄지는 게 도대체 뭐이냐? 이게 지금 몇 대로 국회의원이 있는데 그 국회의원, 많은 수백의 숫자가 우주의 신비한 나라가 이뤄지나, 세계의 선진국이 이뤄졌었나.   이건 도대체 뭐 하는 거냐? 그래서《천부경》속에 들어가면 정치(政治)라는 건 신(神)의 정치라. 인간이 하는 거 아니야. 신통자(神通者)가 해야 돼.   그런데 우리나라에 신통자는커녕 각자(覺者)도 무시하는 민족, 각자를 무시하는 나라 어디 있나? 거 우리나라밖엔 없어. 내가 가슴 아피 생각하는 건 지구의 모든 불행이 나 때문에 온다.   지구의 모든 불구(不具)가 나 때문에 완인(完人)되진 못했다.   그게 내가 가슴에 미안한 응어리가 생긴 거라. 생겼지만 이런 나라에 태어나 가지고 그 응어리가 풀어지냐? 안 풀어져. 그래서 나는 늘 숲속에 혼자 고요히 살다 가야 되는데.   앞으로 10년 후에 그 말 못할 괴질에 죽는 걸 내가 어려서 환히 보고 있어서 지금도 그 생각이 나. 가다 오다 피 토하고 죽는 걸, 서로 껴안고 피 토하는 거. 이걸 보고 있으나 내 힘이 어떻게 되느냐 이거라.   내가 지금, 세상에 나온 지도 몇 해 되지 않아요.   이야기해 봐야 소용 있나? 오늘까지 된 게 뭐이요? 내가 한 것도 전부 정신병자의 잠꼬대라.   하나도 된 거 없어요.   그런 잠꼬대를 앞으로 계속해도 죽을 때까지 될 거 없다면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그 비밀을 가르칠라고 하는 거요.     그런데 손금 봐 달라, 뭐 골 아프다, 배 아프다 하는 사람만 오지, 그런 걸 가르칠 시간은 오지 않아요. 또 피로가 겹쳐 가지고 가르칠 사람이 와도, 가르쳐 줄 사람이 와도 못 가르쳐.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와도 지금은 못 도와줘.   그거이 내가 지금 현실에 노쇠했다는 증거라. 여러 사람에 시달리면 밤이면 잠을 이룰 수 없이 피곤한 때 많아요. 그래 또 그 이튿날 아침에, 새벽에 서울서 새벽차 타고 들어오는데, 그걸 가라고 따귀를 때릴 순 없고 욕만 해 보낼 수도 없고. 그 사정은 결국에 해(害)가 내게 오는 거라.  
    인산학천부경
  • 昻明人中天地一의 신비세계     이 민족을 내가 볼 때에 왜놈 앞에서 우릴 죽이는 것이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해. 거 어떻게 되느냐? 김일성인 사생동지(死生同志)를 죽이고 좋아하듯이 왜놈을 위해서 우릴 죽이는 걸 좋아하는 자 있고 제 동지를 죽이고 좋아하는 자 있으니 이 민족성을 어떻게 말하나?   그래서 내가 이제 오·칠·일 묘연은 완전무결하게 이야길 했지만 거말고도 많은 해석을 했어요, 하고.   또 묘명인중천지일(昴明人中天地一)이라고 했는데 그걸 ‘묘’자로 읽는 사람이 많아요. 나도 그러면 그렇게 읽어요.   그렇지만 나는, 건 높을 ‘앙’(昻)자 앙명인중천지일(昻明人中天地一). 그러면 그것은 인간을 비해서 “네가 즉 천지느니라, 하늘과 땅은 네게 있느니라.”   그건 뭐이냐? 네 정신은 하늘에 있고 네 육신은 땅에 있느니라. 왜 땅에 있느냐? 땅에서 나온 초목, 짐승 뭐 고기 할 거 없이 땅에서 나는 걸 먹고 생긴 살코기, 거기서 피가 생기니 살이 거기서 되지?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 것도 내내 땅에서 나온 걸 가지고 자식을 만들고 자식은 그걸 먹고 컸고.   그러면 육신은 썩으면 흙이고 안 썩으면 흙에서 난 걸 먹고 사는 거. 그래서 그 육신 자체가 흙이라. 그러고 정신은 흙이 아니라.   정신은 우주의 모든 기운이 모아 있어요. 대각(大覺)한 이들은 우주의 별 정기가 안 들어온 사람이 없어요. 다 들어와요, 이런데.   그래서 앙명인중천지일. 거 높을 ‘앙’자 우러를 ‘앙’자, 높을 ‘앙’자인데. 거 가장 우주와 같이 밝은 사람 가운데 마음은 하늘과 땅과 똑같다 이거라. 천지와 하나야. 그래서 그런 거고. 거기에 지금 설명을 다 나가면 고루 할라면 가장 어려운 일이 많은데.   거기에 이제 물에 ‘정’(精)이 있고 불에 ‘신’(神)이 있는데. 화기, 물에 정. 그러면 수정(水精)은 혼자서 빛을 낼 힘이 없어요. 화광(火光)이, 반조(返照)라는 건 뭐이냐?   이 모든 생물세계에 비친 화광이, 화광이 그 불세계 하고 합류할 때 비치는 걸, 그게 정이야.   그 비치는 걸 정의 정광(精光)이거든. 그걸 가지고 수정은 화광이 반조할 때만이 완전히 우주의 정광체(精光體)가 돼요. 그럼 거 신비세계인데.    
    인산학천부경
  •   自卑自虐의 민족성에서 벗어나야.     그렇지만 왜족은 모른다. 아, 요즘에 제 나라의 훌륭한 사람은 지워 버리고 그 역사를 덮어놓고 다른 나라 훌륭한 사람 역사를 떠드는 거이 현실이라. 일본놈 시절에 일본의 홍법대사(弘法大師)를 굉장히 추앙하는 승려가 많아요. 우리나라의 서산대사(西山大師)하고 갖다 놓으면 봉황 앞에 깨구래기[개구리]도 못돼, 병아리 아니라.   봉황 앞에 깨구래기도 안되는 이걸 가지고 추어싸니[추앙하니] 이거 어떻게 되느냐? 내가 그걸 보고 “저것도 중이구나.   저것도 이름이 불자(佛子)인데 부처님이 아들 똑똑한 아들 두었구나.” 거 어떻게 되나? 이름이 불자라고 하는 사람이 그 왜놈의 중, 서산대사나 우리나라의 그전에 훌륭한 양반들이 하도 많은데, 대선사가 수북한데 그런 분들 앞에 비하여선 안되는 양반, 그걸 가지고 추어싸니 거 마음이 좀 아프나 마주서면[맞서면 ; 대항하면]바로 가서 고발하면 나만 손해요. 묘향산에서 또 저 낭림산(狼林山)으로 도망해야 돼. 이런 세상을 살아왔는데.   그러면 우리 땅에는 역대로 내려오며 위대하나 우리는 위대하다는, 나타나는 인물이 없어. 건 뭐이냐? 뒤에 붓을 든 양반이 되놈을 잔뜩 추고[추앙하고].   그 양반들 글엔 그게 있어요. 존중화(尊中華)하고 양이적(攘夷狄)하라. 내가 그런 놈의 글 쓴 양반 글의 문집(文集)을 일체 안 봐요. 거 정신병자들 쓴 거라. ‘중화’, 되놈만 존중하고 우리 같은 오랑캐는 아주 발바닥으로 밟아 버려라 이거야. ‘양이적’이라는 건 내쫓으란 말이요, 내칠 ‘양’(攘)자, 이러니.   우리가 우리를 그렇게 욕하는 학자라면 난 그 학자를 숭배 안해. 그러기 때문에 내가 세상의 글을 안 볼라고 하는 이유가 그거라. 학자들이 쓴 거라. 그래 이조의 문집을 내게 그전에 많은 사람이 가지고 와요. 좀 가르쳐 달라고. “이것 나 모르는 글이다.   가지고 가라. 이건 되놈이라면, 저 할아버질 오랑캐라고 하고 되놈이라고 하면 성자(聖者)라 하는 그 양반들이 쓴 거다. 내 곁엔 가지고 오지 마.” 그러면 다 날 욕해, 버릇없다고. 그 훌륭한 대현(大賢)의 문집을 그렇게 말한다고. 그래서 난 욕을 먹어요. 욕을 먹어도 그런덴 바른 소리해요.   왜놈의 땅에 가고 싶지 않은 것도 내가, 동지들이 만주에 피를 흘리고 대한 독립만세 부르고 죽는데, 그 뼈가지가 지금 풀 속에 묻혀 있어. 그런데 왜놈의 나라에 왜놈을 보러 가? 지금도 정 사정하면 갈 수 있을까는 모르는데 그건 내가 망령이 들 때만 있을 수 있어.   아직까지도 망령은 100%에서 70%도 안돼. 100%되는 망령객이 되면 똥오줌 모르는 때엔 갈 거요. 똥오줌을 아는 땐 안 가.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단군 35대孫 神武天皇       그런데 내가 지금 딴 얘기를 많이 했어요. 하는데도 거 해롭지 않은 소리지. 이래서 하는데.   지금 거 왜놈이 내가 하도 원이 맺혀서 일본 땅의 교포들이 오라고 초청하겠다고 해도 아주 냉정하게 거절한다? 건 왜 그러냐?   나는 뼈가 가루되게 매 맞았으면서 그 사람들 나라에 가고 싶어? 또 우리 임진란부터 신라 때부터 왜놈의 손에 우리가 얼마나 죽어 갔게. 그렇지만 그 뿌리는 한 뿌리라. 그건 내가 잘 알아요. 한 뿌리인데.   신무천황(神武天皇)이라고 하는 일본 역사의 인물이 있는데, 그 자가 있다는 걸 내가 책을 보는 거 아니고 정신 속으로도 있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그건 누구냐? 이《천부경》에 오․칠․일이라고 있어요. 오․칠․일, 오․칠․일묘연(五七一妙衍)이라고 있는데 오 · 칠 · 일이라는 게 뭐이냐? 오칠이 삼십오(5×7=35), 단군 35대 손(孫)에 가서 가장 아시아의 유일한 인물이 하나 나온다.   그 신무천황이라는 자가, 그 미개족들이 창조시에 이야기한 거 돼 그러지, 참말로 훌륭한 인물이야. 그래서 아시아의 유일한 신무천황이라는 자가 나온다는 거지.   그건 그땐 신무천황이 아니고 그 양반 말씀은 유일한 영걸지주(英傑之主), 영웅호걸, 영걸지주가 탄생한다. 그걸 의미한 거라.   오․칠․일이 묘연이야. ‘묘’라는 건 단 하나인 비밀을 말하는 거고, ‘연’이라는 건 단군 때까지 35대만을 이어 가지고 오다가 그런 인간이 나온다.   그래 ‘묘연’이라고 붙였어요. 그건 고운 선생님의 해석이라, 이런데. 그래서 그 왜족이래도 단군할아버지가 내 35대 만에 내 핏줄에는 신무천황이란 그런 영걸지주가 나오니라,   그걸 표현했으니 그걸 볼 때에 고운 선생님도 탄복한 거고 나도 어려서 그 절구(絶句)를 탄복한 거요.   우리 할아버진 이런 분이다.  
    인산학천부경
  • 천년 묵은 瓦松의 신비     그러고 여기 개왓장에 와송(瓦松)이 있어요. 와송세계가 뭐이냐? 와송세계가 그 개왓장은 불에다 구워 낸 황토질인데, 진땅의 진흙인데.   이 속엔 상당히 비밀이 많아요. 비밀이 많은데. 비가 오게 되면 거기에 빗속에 좋은 우주진(宇宙塵)이 누적돼 가요. 거기에서 생장한 놈은 좋은 약초가 와송이라고 있어요. 와용인데, 와송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왜 지금은 나쁘냐? 이 공해가 증발돼서 그래.   그런데 절에서는 거 약수다, 또 약초다, 약목이다, 이런 증발물이 많아요.   샘이 원래 산천 그 도랑물도 시냇물이 원래 맑고 광석물 속에서 좋은 약수도 나오는데, 그놈들이 전부 증발돼서 비오면 바람 불어서 들에 나가지 않으면 그 개와에 떨어지게 돼 있어요. 그거이 천년이라면 그 속에 부처님 힘이 있어요. 그런 와송은 상당히 좋은 약이 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천년 묵은 개와 위에 와송은 약이다. 건 사실이지요.   옛날 양반이 알기 때문에 사실인데. 지금은 사실이 아니오.   지금은 절 개와도 바람 부는 날 비 오게 되면 구름 속에서 여기에 있는 공해물이 있게 매련이오.   그래서 그걸 싹 제대로 할라면 지금 알래스카 같은 데 가서 약초를 심으면 비슷할 거요. 농약을 안 치고도 키울 거요.  
    인산학인산본초약물
  •   대나무 하나에도 비밀은 무궁무진     그러면 석삼극무진본에 들어가서 삼통자 뒤에 그 모든 구름 속의 비밀도 한이 없으니까 그걸 어떻게 다 설명하나? 운학(雲鶴)이라고 하면 학의 비밀.   대나무, 대나무 비밀은 대나무는 거기에 퉁소를 만들면, 아주 이 대금 만들면 아주 신통하는 대나무가 있어요. 그건 어떤 땅에서고 어떤 방향으로 어떤 산속에 있는 거이 틀림없느니라. 거기에 비밀도 한이 없고. 그 비밀속에서 대나무의 신통(神通)하는 술(術)이 나와요.     그래서 요즘에 퉁소를 만드는 건 옛날에 전해진 전설로 따라 만들지. 그렇지만 그런 비밀은 챙길 수가 없어요. 동선본 교수님   어느 해에 났으니, 갑자년(甲子年)에 났으니 이 대나무는 아무 해에 가서 꼭 필요하다. 갑자년에 났는데 왜 기축년(己丑年)에 꼭 필요하냐? 그것도 이 자연의 비밀이라.     그래서 갑(甲三 · 八木의 三 )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셋이 근본이고 갑인삼(甲寅三)이고, 이 기축년이라 하면 ‘기’라는 건 갑기(甲己)가 화토(化土)하는 그 음양술서(陰陽術書)인데. ‘기’(己)라는 건 ‘백’(百)을 상징하는 거라. ‘기독백’(己獨百)이라, 사주보는 데도 그래요, 이런데. ‘기’는 완성한 이야기라. ‘갑’(甲)은 모든 생물세계를 창조하는 이야기고. 그래서 대나무 하나 가지고도 그 비밀이 무궁해. 대나무 잎에서 나는 소리, 그 비밀이 무궁한데. 그것을 다 설한다는 건 내가 머리가 어두운 이때엔 힘들어요.   그러고 또 거북 ‘구’(龜)자, 거북이라는 그거 아주 신통물이오. 발바닥에서 땅을 짚고 있으면 땅속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 거 다 알아요.   물속을 헤어[헤엄쳐] 갈 때도 그러고. 그 갑옷이 잔등 그 뚜껑인데, 그 잔등의 갑(甲)이 우주의 비밀을 다 알아요. 용의 비늘 한가지라, 이건데.  
    인산학인산禪사상
  •   이 땅에서 알고 있다는 건 비극     그래서 석삼극무진본이다. 삼극도(三極道)에 들어가면 그 악성 삼통자(三通者)도 그렇게 비참하게 갔어. 그러면 이 땅에서 알고 있다는 게 도대체 뭐이냐? 가장 비참한 거라.   석가모니가 알았다고 해서 처자하고 같이 살아도 못 봐. 결국 당신 집에 돌아가도 못하고 공자님도 당신 집에 돌아가진 못해. 노자(老子)도 종말은 자식 데리고 있었어요. 있다가 세상을 모르게 떠났어요, 이런데.   고운 선생님도 종말은 솔처자입가야산(率妻子入伽倻山)이라고 했는데 그 증거도 분명치 않고. 그 당시의 진성여왕 때도 거 혼나는 거이 한두 번이 아니고 정배(定配)를 결국 보내기까지 하고. 그래 이 양반은 산속으로 둔갑을 하고 말았는데. 내가 그 양반을 고통 준 왕의 이름을 알아요, 아는데.   그 양반들은 우리 조상이라. 공자님도 당신 조상 욕을 안해요. 나도 인간인데 육신 가지고 인간으로 있으며 할아버지 나쁘다고 하긴 참 힘들어. 그래서 할아버지 잘못을 알면서 감춰 두는 건 나도 마음이 괴로워요. 고운 선생님 같은 대성자(大聖者)를 그렇게 괴롭힌다? 무슨 얘길 해도 반박이라. 간(諫)하면 전부 반박, 받아들여지는 건 시원찮은 거나 받아들이고 아주 위험한건 받아들이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삼통자의 비극을 잘 알고 그 비극 속에 나도 비슷해. 그러면 난 무얼로 소일하느냐? 와서 손금 봐 달라 뭐, 코 아프다 귀 아프다 하는 그 양반들 이야기로 소일해.   지금 늘그막에, 이런데. 앞으로 극심하니까 젊은 세대를 위해서 그 모든 비밀을 전하고 가고 싶지. 가고 싶으나 그거이 지금 뜻대로 될 순 없어요. 현 시국이 그래요,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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