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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본초'(으)로 총 603 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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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昻明人中天地一의 신비세계     이 민족을 내가 볼 때에 왜놈 앞에서 우릴 죽이는 것이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해. 거 어떻게 되느냐? 김일성인 사생동지(死生同志)를 죽이고 좋아하듯이 왜놈을 위해서 우릴 죽이는 걸 좋아하는 자 있고 제 동지를 죽이고 좋아하는 자 있으니 이 민족성을 어떻게 말하나?   그래서 내가 이제 오·칠·일 묘연은 완전무결하게 이야길 했지만 거말고도 많은 해석을 했어요, 하고.   또 묘명인중천지일(昴明人中天地一)이라고 했는데 그걸 ‘묘’자로 읽는 사람이 많아요. 나도 그러면 그렇게 읽어요.   그렇지만 나는, 건 높을 ‘앙’(昻)자 앙명인중천지일(昻明人中天地一). 그러면 그것은 인간을 비해서 “네가 즉 천지느니라, 하늘과 땅은 네게 있느니라.”   그건 뭐이냐? 네 정신은 하늘에 있고 네 육신은 땅에 있느니라. 왜 땅에 있느냐? 땅에서 나온 초목, 짐승 뭐 고기 할 거 없이 땅에서 나는 걸 먹고 생긴 살코기, 거기서 피가 생기니 살이 거기서 되지?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 것도 내내 땅에서 나온 걸 가지고 자식을 만들고 자식은 그걸 먹고 컸고.   그러면 육신은 썩으면 흙이고 안 썩으면 흙에서 난 걸 먹고 사는 거. 그래서 그 육신 자체가 흙이라. 그러고 정신은 흙이 아니라.   정신은 우주의 모든 기운이 모아 있어요. 대각(大覺)한 이들은 우주의 별 정기가 안 들어온 사람이 없어요. 다 들어와요, 이런데.   그래서 앙명인중천지일. 거 높을 ‘앙’자 우러를 ‘앙’자, 높을 ‘앙’자인데. 거 가장 우주와 같이 밝은 사람 가운데 마음은 하늘과 땅과 똑같다 이거라. 천지와 하나야. 그래서 그런 거고. 거기에 지금 설명을 다 나가면 고루 할라면 가장 어려운 일이 많은데.   거기에 이제 물에 ‘정’(精)이 있고 불에 ‘신’(神)이 있는데. 화기, 물에 정. 그러면 수정(水精)은 혼자서 빛을 낼 힘이 없어요. 화광(火光)이, 반조(返照)라는 건 뭐이냐?   이 모든 생물세계에 비친 화광이, 화광이 그 불세계 하고 합류할 때 비치는 걸, 그게 정이야.   그 비치는 걸 정의 정광(精光)이거든. 그걸 가지고 수정은 화광이 반조할 때만이 완전히 우주의 정광체(精光體)가 돼요. 그럼 거 신비세계인데.    
    인산학천부경
  •   自卑自虐의 민족성에서 벗어나야.     그렇지만 왜족은 모른다. 아, 요즘에 제 나라의 훌륭한 사람은 지워 버리고 그 역사를 덮어놓고 다른 나라 훌륭한 사람 역사를 떠드는 거이 현실이라. 일본놈 시절에 일본의 홍법대사(弘法大師)를 굉장히 추앙하는 승려가 많아요. 우리나라의 서산대사(西山大師)하고 갖다 놓으면 봉황 앞에 깨구래기[개구리]도 못돼, 병아리 아니라.   봉황 앞에 깨구래기도 안되는 이걸 가지고 추어싸니[추앙하니] 이거 어떻게 되느냐? 내가 그걸 보고 “저것도 중이구나.   저것도 이름이 불자(佛子)인데 부처님이 아들 똑똑한 아들 두었구나.” 거 어떻게 되나? 이름이 불자라고 하는 사람이 그 왜놈의 중, 서산대사나 우리나라의 그전에 훌륭한 양반들이 하도 많은데, 대선사가 수북한데 그런 분들 앞에 비하여선 안되는 양반, 그걸 가지고 추어싸니 거 마음이 좀 아프나 마주서면[맞서면 ; 대항하면]바로 가서 고발하면 나만 손해요. 묘향산에서 또 저 낭림산(狼林山)으로 도망해야 돼. 이런 세상을 살아왔는데.   그러면 우리 땅에는 역대로 내려오며 위대하나 우리는 위대하다는, 나타나는 인물이 없어. 건 뭐이냐? 뒤에 붓을 든 양반이 되놈을 잔뜩 추고[추앙하고].   그 양반들 글엔 그게 있어요. 존중화(尊中華)하고 양이적(攘夷狄)하라. 내가 그런 놈의 글 쓴 양반 글의 문집(文集)을 일체 안 봐요. 거 정신병자들 쓴 거라. ‘중화’, 되놈만 존중하고 우리 같은 오랑캐는 아주 발바닥으로 밟아 버려라 이거야. ‘양이적’이라는 건 내쫓으란 말이요, 내칠 ‘양’(攘)자, 이러니.   우리가 우리를 그렇게 욕하는 학자라면 난 그 학자를 숭배 안해. 그러기 때문에 내가 세상의 글을 안 볼라고 하는 이유가 그거라. 학자들이 쓴 거라. 그래 이조의 문집을 내게 그전에 많은 사람이 가지고 와요. 좀 가르쳐 달라고. “이것 나 모르는 글이다.   가지고 가라. 이건 되놈이라면, 저 할아버질 오랑캐라고 하고 되놈이라고 하면 성자(聖者)라 하는 그 양반들이 쓴 거다. 내 곁엔 가지고 오지 마.” 그러면 다 날 욕해, 버릇없다고. 그 훌륭한 대현(大賢)의 문집을 그렇게 말한다고. 그래서 난 욕을 먹어요. 욕을 먹어도 그런덴 바른 소리해요.   왜놈의 땅에 가고 싶지 않은 것도 내가, 동지들이 만주에 피를 흘리고 대한 독립만세 부르고 죽는데, 그 뼈가지가 지금 풀 속에 묻혀 있어. 그런데 왜놈의 나라에 왜놈을 보러 가? 지금도 정 사정하면 갈 수 있을까는 모르는데 그건 내가 망령이 들 때만 있을 수 있어.   아직까지도 망령은 100%에서 70%도 안돼. 100%되는 망령객이 되면 똥오줌 모르는 때엔 갈 거요. 똥오줌을 아는 땐 안 가.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단군 35대孫 神武天皇       그런데 내가 지금 딴 얘기를 많이 했어요. 하는데도 거 해롭지 않은 소리지. 이래서 하는데.   지금 거 왜놈이 내가 하도 원이 맺혀서 일본 땅의 교포들이 오라고 초청하겠다고 해도 아주 냉정하게 거절한다? 건 왜 그러냐?   나는 뼈가 가루되게 매 맞았으면서 그 사람들 나라에 가고 싶어? 또 우리 임진란부터 신라 때부터 왜놈의 손에 우리가 얼마나 죽어 갔게. 그렇지만 그 뿌리는 한 뿌리라. 그건 내가 잘 알아요. 한 뿌리인데.   신무천황(神武天皇)이라고 하는 일본 역사의 인물이 있는데, 그 자가 있다는 걸 내가 책을 보는 거 아니고 정신 속으로도 있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그건 누구냐? 이《천부경》에 오․칠․일이라고 있어요. 오․칠․일, 오․칠․일묘연(五七一妙衍)이라고 있는데 오 · 칠 · 일이라는 게 뭐이냐? 오칠이 삼십오(5×7=35), 단군 35대 손(孫)에 가서 가장 아시아의 유일한 인물이 하나 나온다.   그 신무천황이라는 자가, 그 미개족들이 창조시에 이야기한 거 돼 그러지, 참말로 훌륭한 인물이야. 그래서 아시아의 유일한 신무천황이라는 자가 나온다는 거지.   그건 그땐 신무천황이 아니고 그 양반 말씀은 유일한 영걸지주(英傑之主), 영웅호걸, 영걸지주가 탄생한다. 그걸 의미한 거라.   오․칠․일이 묘연이야. ‘묘’라는 건 단 하나인 비밀을 말하는 거고, ‘연’이라는 건 단군 때까지 35대만을 이어 가지고 오다가 그런 인간이 나온다.   그래 ‘묘연’이라고 붙였어요. 그건 고운 선생님의 해석이라, 이런데. 그래서 그 왜족이래도 단군할아버지가 내 35대 만에 내 핏줄에는 신무천황이란 그런 영걸지주가 나오니라,   그걸 표현했으니 그걸 볼 때에 고운 선생님도 탄복한 거고 나도 어려서 그 절구(絶句)를 탄복한 거요.   우리 할아버진 이런 분이다.  
    인산학천부경
  • 천년 묵은 瓦松의 신비     그러고 여기 개왓장에 와송(瓦松)이 있어요. 와송세계가 뭐이냐? 와송세계가 그 개왓장은 불에다 구워 낸 황토질인데, 진땅의 진흙인데.   이 속엔 상당히 비밀이 많아요. 비밀이 많은데. 비가 오게 되면 거기에 빗속에 좋은 우주진(宇宙塵)이 누적돼 가요. 거기에서 생장한 놈은 좋은 약초가 와송이라고 있어요. 와용인데, 와송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왜 지금은 나쁘냐? 이 공해가 증발돼서 그래.   그런데 절에서는 거 약수다, 또 약초다, 약목이다, 이런 증발물이 많아요.   샘이 원래 산천 그 도랑물도 시냇물이 원래 맑고 광석물 속에서 좋은 약수도 나오는데, 그놈들이 전부 증발돼서 비오면 바람 불어서 들에 나가지 않으면 그 개와에 떨어지게 돼 있어요. 그거이 천년이라면 그 속에 부처님 힘이 있어요. 그런 와송은 상당히 좋은 약이 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천년 묵은 개와 위에 와송은 약이다. 건 사실이지요.   옛날 양반이 알기 때문에 사실인데. 지금은 사실이 아니오.   지금은 절 개와도 바람 부는 날 비 오게 되면 구름 속에서 여기에 있는 공해물이 있게 매련이오.   그래서 그걸 싹 제대로 할라면 지금 알래스카 같은 데 가서 약초를 심으면 비슷할 거요. 농약을 안 치고도 키울 거요.  
    인산학인산본초약물
  •   두부 · 땅콩 · 현미 속에 감춰진 毒性     그런데 두부 속에 있는 간수는 간에 들어가 누적되면 간에서 천만 가지 병을 일으키는데. 동맥경화 · 중풍 그러지 않으면 벙어리 · 소경, 시신경을 마비시켜 소경. 간(肝)은 보는 데 장부라, 이러니. 이 사람들이, 두부를 오래 먹을 때 반드시 간수의 해를 입니라, 조금씩이 먹어라, 그런 것도 없고 먹으면 좋대. 당뇨 환자가 당이 자꾸 빠지는데 간수가 누적하면 어떻게 되나? 이것이 의학의 종주국을 이룰 수 있느냐?   또 무얼 먹느냐? 땅콩도 좋지만 현미밥이 좋다. 현미라는 건 그전에도 고운 겨가 있어요. 그 왕겨는 원래 독이 심해요. 고운 겨 속엔 왕겨에서 스며드는 독이 있어요. 그런데 농약을 하도 치다 보면 고운 겨의 근본 독이 농약을 다 받아 낼 수 없어. 흡수를 못하기 때문에. 이거 고운 겨 속으로 다 스며들어.   그러면 이 고운 겨 속은 순전히 살인독(殺人毒)이라. 그런 사람 죽이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 거 현미밥을 먹어라? 이것이 어떻게 약이 되느냔 말이야, 살인약인데. 금방 죽어 버리지 않으면 모르는 판이니.   이것이 누적되면 사람 죽이는 건 확실하지만 이걸 그냥 먹으면 좋대.     그러면 그런 의학이 계속하면 어떻게 되느냐? 당뇨병을 어떻게 고치나? 그런 걸 먹고 죽게 하는데 고쳐지는 재주가 어디 있어? 내게 온대도 못 고쳐. 그러고 땅콩을 먹으면 좋다, 땅콩은 땅속에 있는 비상(砒霜) 광석물 기운이 많이 함유돼. 그럼 땅콩 속엔 많이 먹고 오래 먹으면 비상독으로 죽게 매련이라. 그것도 벙어리 · 소경 돼. 내가 이 세상에 와 볼 적에 사람 멕여선 안되는 걸 좋아해.   또 요새 뭐, 좋은 자연식을 하는데 우리나라 땅바닥에 지금 수은이 얼마요? 40년간 수은을 흩치고 거기다 뭘 심으면 되느냐? 수은독을 가지고 생장한 놈을 독성이 없는 자연식이라?   산속에 들어가도 여기에서 이 공해가 습도를 받아 가지고 증발되면 산속의 바람을 따라서 구름이 올라가 비오면 그 나무에도 여기의 공해가 있기로 돼 있는데, 이 바닥에서 공해가 없다? 그런 답답한 세상이라.  
    인산의학자연건강법
  •     산천에 수북한 신경통 · 관절염의 영약-―소나무 뿌리     그러면 그 소나무의 비밀이 또 제한이 없다. 그래서 내가 신경통 · 관절염 모두 이런 산후병, 이런 데 신통한 약은 우리나라 재래종 소나무라. 소나무가 잎사귀 셋이요, 거 관목이오. 그러면 그놈이 동쪽으로 뻗은 뿌럭지[뿌리], 황토에 선 소나무, 동쪽으로 뻗은 뿌럭지를 써라, 내가 일러준다.       그럼 그 뿌럭지는 왜 그러냐? 요놈이, 소나무가 이슬이 맺힌다? 이슬이 맺히면 아침에 해 뜰 적에 해를 먼저 받아. 태양광을 먼저 받으면 태양광 속에서 우주의 비밀이 전부 담겨 올 적에 그 비밀을 먼저 맞는 건 그 소나무 동쪽으로 뻗은 가지, 거기에 이슬, 이슬 속으로 모여든다.     그러면 그 태양 힘으로 이슬이 말라 가지고 잎사귀 속으로 들어가면 동쪽으로 흘러내려요. 이 나무에 나이테라는 거 있어요. 그래서 동쪽으로 흘러내리면 또 이슬이 떨어지게 되면 땅에서 동쪽으로 뻗은 뿌럭지가 그 이슬을 받게 된다.       그래서 모든 그 우주의 비밀 속에 서쪽에나 남쪽에나 북쪽은 많이 약하고 오직 동쪽만 강하다. 그래서 이 동쪽 뿌럭지를 황토에 선 소나무, 동쪽 뿌럭지를 잘라서 쓰는데. 일본서 온 해송(海松)도 안되고 미국서 온 미송(美松)도 훨씬 약해요. 건 내가 다 실험한 거라, 이런데.   그래서 관절염 · 신경통 · 요통 이런 어려운 증상에, 어혈(瘀血 ; 죽은피, 놀랜 피) 이런데, 이 소나무 뿌리 그것이 그렇게 신비약인데.   왜 그런 나무가 산천에 우린 수북한데 그런 병자는 그대로 앓느냐? 뭐 병원에 가니까 관절염은 못 고친다고 한다, 신경통도 못 고친다고 한다, 당뇨도 못 고친다, 당뇨를 못 고친다면 왜 못 고치느냐? 두부 같은 거 먹으면 좋다, 거 영양물이겠지.  
    신약의세계동물/식물
  •   대나무 하나에도 비밀은 무궁무진     그러면 석삼극무진본에 들어가서 삼통자 뒤에 그 모든 구름 속의 비밀도 한이 없으니까 그걸 어떻게 다 설명하나? 운학(雲鶴)이라고 하면 학의 비밀.   대나무, 대나무 비밀은 대나무는 거기에 퉁소를 만들면, 아주 이 대금 만들면 아주 신통하는 대나무가 있어요. 그건 어떤 땅에서고 어떤 방향으로 어떤 산속에 있는 거이 틀림없느니라. 거기에 비밀도 한이 없고. 그 비밀속에서 대나무의 신통(神通)하는 술(術)이 나와요.     그래서 요즘에 퉁소를 만드는 건 옛날에 전해진 전설로 따라 만들지. 그렇지만 그런 비밀은 챙길 수가 없어요. 동선본 교수님   어느 해에 났으니, 갑자년(甲子年)에 났으니 이 대나무는 아무 해에 가서 꼭 필요하다. 갑자년에 났는데 왜 기축년(己丑年)에 꼭 필요하냐? 그것도 이 자연의 비밀이라.     그래서 갑(甲三 · 八木의 三 )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셋이 근본이고 갑인삼(甲寅三)이고, 이 기축년이라 하면 ‘기’라는 건 갑기(甲己)가 화토(化土)하는 그 음양술서(陰陽術書)인데. ‘기’(己)라는 건 ‘백’(百)을 상징하는 거라. ‘기독백’(己獨百)이라, 사주보는 데도 그래요, 이런데. ‘기’는 완성한 이야기라. ‘갑’(甲)은 모든 생물세계를 창조하는 이야기고. 그래서 대나무 하나 가지고도 그 비밀이 무궁해. 대나무 잎에서 나는 소리, 그 비밀이 무궁한데. 그것을 다 설한다는 건 내가 머리가 어두운 이때엔 힘들어요.   그러고 또 거북 ‘구’(龜)자, 거북이라는 그거 아주 신통물이오. 발바닥에서 땅을 짚고 있으면 땅속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 거 다 알아요.   물속을 헤어[헤엄쳐] 갈 때도 그러고. 그 갑옷이 잔등 그 뚜껑인데, 그 잔등의 갑(甲)이 우주의 비밀을 다 알아요. 용의 비늘 한가지라, 이건데.  
    인산학인산禪사상
  •   이 땅에서 알고 있다는 건 비극     그래서 석삼극무진본이다. 삼극도(三極道)에 들어가면 그 악성 삼통자(三通者)도 그렇게 비참하게 갔어. 그러면 이 땅에서 알고 있다는 게 도대체 뭐이냐? 가장 비참한 거라.   석가모니가 알았다고 해서 처자하고 같이 살아도 못 봐. 결국 당신 집에 돌아가도 못하고 공자님도 당신 집에 돌아가진 못해. 노자(老子)도 종말은 자식 데리고 있었어요. 있다가 세상을 모르게 떠났어요, 이런데.   고운 선생님도 종말은 솔처자입가야산(率妻子入伽倻山)이라고 했는데 그 증거도 분명치 않고. 그 당시의 진성여왕 때도 거 혼나는 거이 한두 번이 아니고 정배(定配)를 결국 보내기까지 하고. 그래 이 양반은 산속으로 둔갑을 하고 말았는데. 내가 그 양반을 고통 준 왕의 이름을 알아요, 아는데.   그 양반들은 우리 조상이라. 공자님도 당신 조상 욕을 안해요. 나도 인간인데 육신 가지고 인간으로 있으며 할아버지 나쁘다고 하긴 참 힘들어. 그래서 할아버지 잘못을 알면서 감춰 두는 건 나도 마음이 괴로워요. 고운 선생님 같은 대성자(大聖者)를 그렇게 괴롭힌다? 무슨 얘길 해도 반박이라. 간(諫)하면 전부 반박, 받아들여지는 건 시원찮은 거나 받아들이고 아주 위험한건 받아들이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삼통자의 비극을 잘 알고 그 비극 속에 나도 비슷해. 그러면 난 무얼로 소일하느냐? 와서 손금 봐 달라 뭐, 코 아프다 귀 아프다 하는 그 양반들 이야기로 소일해.   지금 늘그막에, 이런데. 앞으로 극심하니까 젊은 세대를 위해서 그 모든 비밀을 전하고 가고 싶지. 가고 싶으나 그거이 지금 뜻대로 될 순 없어요. 현 시국이 그래요, 이러고.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覺者 말없이 가면 억천만년 손해     앞으로 화공약독이 극에 달해 가지고 모든 옷은 화학섬유라. 눈으로 보이지 않는 방사능독은 어린 애기 같은 거 잘 죽어요. 이러니, 전부 살인행위를 하는 이 세상에서 나 혼자 구할 수 있느냐 하면은 못 구해. 그래서 젊은 세대를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앞으론 이불 속에서 죽고 길 가다 죽고 하는 시기가 멀지 않았어요. 10년 후엔 거지반(居之半)이 그렇게 죽어 가요.   그러고 그 동안에 핵이 터져도 전멸되는 데도 많을 거고.     이러면 거기에 대한 후유증 고치는 비법이나 피를 토하고 죽는 사람들 살리는 비법이 내게서 안 나가면 없다는 걸 오늘까지 살며 세계에 아무도 없어. 거 인공심장 이식한다고 좋아하는 싱거운 사람들은 큰소릴 하곤 며칠 있으면 또 쑥 들어가.   또 우주개발한다고 우주에다 인공위성 발사하고 사람을 죽인다? 우주개발이 아니라 살인개발이라. 이거 있을 수 있나? 살인약을 많이 맨들어 가지고 그 사람들이 선진자라. 원자 같은 거 수소 같은 걸 모두 터뜨려 사람 죽이는 걸 맨들고 그걸 만들고서 문명국이고 선진국이고 그 사람들이 문명국 인사라.     그러면 나는 이 세상에 왜놈의 시절에도 확실한 하등민족이고 하등사람으로만 살아와. 요새도 돈이 조금 있고 권력이 좀 있으면 내게 와도 으시대. 내가 절 버럭지만치 안 보는데도 으시대.   욕을 하면 또 싫어해, 거기도. 내 앞에 장관이 어떻게 있나? 아무리 철부지니 그런 철부지들이 세상에 있으니 될 거이 뭐냐?     그래서 철부지만 사는 데서 철이 있다는 게 말이 안돼. 소경 사는 데 가서 “나는 본다.” 하면 맞아 죽어. 벙어리 사는 데 가서 말로만 자꾸 하면 거기도 맞아 죽어. 그래서 천치엔 천치행세 하고 미련엔 미련 부려야 돼. 하류급에 가면 하류급으로 살면 편한데 왜 하류에 가서 상류급 행세를 하나? 그러면 누가 손해 보느냐? 그 무지한 사람의 손해라. 각자(覺者)가 말없이 가면 그 손해는 뒤에 억천만년을 손해라.   그래서 나는 앞으로 어느 날 어떻게 죽어 가는 걸 짐작을 하니까 그것만은 일러주고 가면 이 세상에 왔다 가는 건데. 내가 하나가 산다는 데 보람이 있나? 그 철부지들이 저 하나 살기 위해서 별짓 다해.   내가 하나에 대해서 개체 보람이 도대체 뭐이냐? 돈 벌어 가지고 잘살면 불쌍한 사람들 노력의 대가로 잘살아? 난 내가 평생 일해서, 내가 일해서 남을 도와주었지 남의 힘을 빌고 살지 않아.     그런데 지금은 그걸 못해. 지금은 쌀 한 가마 지고 아침부터 어둡도록 지게질 못해. 그러니까 이런 곤욕을 치러요. 지금도 지게질 할 수 있다면 밤낮 일해 먹으면 왜 배고프게 살며 왜 그렇게 남한테 욕먹고 살아? 이 무지한 인간들 앞에 욕이란 피할 수 없는 거요.  
    인산학대도론
  •     괴질 치료법 일러줘도 외면하는 사회     그럼 난 뭘 해야 되느냐? 정치에 참여할 재목이 못되고 광복 후에 옳은 정치를 좀 시킬래도 이승만이 고집은 나이 젊은 내 말을 들을 형편이 안되고, 날 밑에 갖다 비서나 시키고 싶어 하니.   내가 윤치영(尹致映)이를 철부지로 보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로 보는데 그 동산(東山 ; 윤치영의 號)앞에 가서 그가 비서장(祕書長 ; 이승만의 비서실장)이라. 비서 노릇 하느냐? 그 영감들 자체가 정신병이라.     내가 이승만 박사가 철부지라, 이기붕이 신세를 망친다 하는 걸 알지만 그 영감 보고서 그런 소리 할 수 있어요?     오늘도 마찬가지라. 오늘도 대통령보고 “철부지, 너 이런 일 겪을 거구나.”거 말이 안돼요. 오늘도 그때처럼 좋은 머린 아니래도 세상을 그때처럼 못보지? 대략은 보는 거이, 앞으로 화공약의 피해가 극에 달할 적엔 농약독이 체내에 어느 정도 강하면 이불 속에서 피를 토하고 죽든지 부인들은 피를 쏟고 죽든지,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고 인간의 힘으론 도저히 할 수 없어. 지금도 어려운 괴질이, 옛날 상고 적의 의서를 보고 약국 하는 사람들 힘으로 알아낼 수 없는 병이 원래 많아요.     그래서 내가 어려서부터 인간은 이렇게 철부지가 인간 노릇하는 세월이다. 그러면 그런 철부지가 사는 인간사회에서 내가 철 있다고 해서 들어줄까? 저 여자들 속에선 날 보고 “그렇게 안다는데, 많이 아는 사람은 손금도 잘 본다며? 내 손금 좀 자세히 봐 줘요.” 그런 사람이 가끔 있어요. 그게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있어요. 내 앞에 와서 손금 봐 달래.     또 여기 시원찮은 사람들은 “맥 잘 본다는데 내 맥 좀 봐 줘요.” 어려서 만리(萬里)밖에 누가 어디가 아파서 무슨 맥이 뛰는 걸 아는데, 아무리 지금 막연하다고 누구 손목을 맨지고 앉았을까? 지금 진찰이 다 끝나고 죽을 때 오는 사람들이 맥 봐 주면 살까? 그건 전체 미련하긴 옛날이나 오늘이나 같아요. 뭐 학교 좀 댕겨서 훌륭한가? 미련은 하나라.   그래서 내가 앞으로 이런 무서운 괴질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거 어려서부터 걱정이 되나 내 힘으론 감당을 못해. 그래서 지금 와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내게 있는 비밀을 하나하나 실험해 가지고 부인들 자궁암은 숨넘어가기 전에 잘 낫는다. 그건 배워야 되고, 그건 쉬워요. 돈 안 들고도. 또 직장암이나 대장암이 그러고. 이런 신비한 치료법이 많은데.     그걸 내가 80이 나도록 많은 사람이 죽어 가는데 자궁암 수술하고 뭐, 후유증으로 딴 병이 와 죽는다. 합병증에 모두 걸리고. 당뇨가 쉽게 낫는데 합병증에 걸려 죽고.   이걸 내가 오늘까지 보고 있어. 거 왜 보고 있느냐? 내 말을 들어줄 만한 사람들이 있을 때에 필요해요. 내 말을 들어주지 않고 반대만 하는 사람들 세상엔 필요 없어요. 내가 있다는 게 없는 거 한가지라. 얼마나 우자들이냐? 80이 나도록 말하기 싫어해. 오는 걸 싫어하고.   왜 훌륭한 사람들 오는 걸 싫어하고 또 지혜가 밝은 사람들이 묻는 말 대답 안할까? 나도 인간인데 인간이 죽는 걸 왜 무시할까? 그건 그 인간들을 위해서 큰소리를 치고. 국회의원이다, 모두 장관이다 큰소릴 치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와서 거기에 대해서 대책을 물으면 일러주겠지.   그렇지만 아프다는 사람 하나 가지고 내가 애쓰는 건 부질없는 짓이라. 그래서 요즘엔 부질없는 짓, 그걸 노망이라고 해요. 한 사람이 와도 일러줘요. 그거이 망령이라.     지구에 혼자 사는 사람이 지구의 생명을 위해서는 누구나 배워 주면 될 수 있는 사람 가르쳐야지, 왜 하나하나 그 죽어 가는 걸 일러주느냐?   일러주면 내가 상당히 괴로운 것이 60일 안에 죽을 사람이나 30일 안에 죽을 사람을, 지금 농약을 쳐 가지고 그 농약으로 키운 약은 사람 멕여선 안되는 약인데 그걸 첩약으로 꼭 짜게 되면 그 속에서 나오는 수은(水銀)은 누적시키면 사람은 죽기로 되어 있어. 그러면 그런 걸 어떻게 사람을 살라고 일러주느냐?     그 약을 또 아무리 비밀을 가르쳐서 수은독이 나오지 않게 해도 그 약의 약성을 가지고 30일 안에 살 수 없는 병을 30일 이상 가야 효(効)나는 약을 일러준다?     그러면 그건 내가 일러준 약을 먹다 죽었다. 이웃에서 다 무지막지한 인간사회에서 “허, 그놈의 영감쟁이 아무것도 모르고” 욕만 하게 되니.   내가 애매하게 욕먹는 거, 고운 선생님이 위대한 단군의 재림하신 분이래도 결국에 그 누명을 벗지 못하고 갔어. 내가 지금 애매히 욕먹는 거. 이 욕을 면하기 어려워요. 내내 계속해요.  
    인산의학자연건강법
  •   산수지일록(山水芝日鹿)과 운학죽구송(雲鶴竹龜松)에 깃든 소리   거기에 내가 아까 산수지일록(山水芝日鹿)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뫼 ‘산’ 자의 해설이 아직 끝나지 않고 그만 잊어버렸지. 그거이 산에 있는 모든 곤충 미물이 전부 소리를 하는데, 산에서 나오는 소리는 음악에 다 넣을 수 없도록 많아요. 그래서 첫째 산이라. 거기서 흐르는 물이 또 그 다음이라. 그래 산수지일록에 대해서 사슴은 우는 것이 묘한 거 아니라, 사슴의 터러구[털]가 묘해요. 사슴의 터러구에서 바람 부나 안 부나 나오는 소리는 악보가 되고도 남아요.   그래서 마지막에 산과 록(鹿)이 되어 있어요. 산수지일록.   그 다음에 구름 ‘운’(雲)자. 이쪽엔 운학죽구송(雲鶴竹龜松)이라. 구름 ‘운’자고 소나무 ‘송’(松)자다. 소나무 ‘송’자 ‘운’자니까, 이런데. 구름 속에 왜 천지간에 없는 소리가 다 담겨 있느냐? 그거 우린 몰라도 악성들은 알아요. 그게 뭐이었더냐? 구름이라는 건 땅에서 올라오는, 증발되는 증기가 모아 가는 걸 구름이라고 하는데 거기에서는 필성(畢星)에 비 ‘우’(雨)자 스승 ‘사’(師)자, 필성에 ‘우사’(雨師)가 있어요. 우사가 있는데. 또 키 ‘기’(箕)자 기성(箕星)엔 풍백(風伯)이 있는데 구름 속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풍백하고 우사가 만나는 소리를 악성들은 알아요.   이거이 뭐이냐? 우사, 필성에서 보내는 우사, 땅에서 올라오는 증기를 많이 모아 가지고 풍백하고 같이 가는데. 이분들은 이야길 해요. 구름 속에서 아무 동네에 가서 아무 성(姓) 쓰는 아무개. 아무개 이걸 싹 이번에 그 동네를 쑥 빼 버리고 죽여 버리자. 저희끼리 얘기 다 해요, 얘기 다 하는데.   우사를, 풍년 드는 풍년비는 우사고 흉년 드는 흉년비는 우마(雨魔)고. 바람도 훈풍으로 풍년 드는 바람은 풍백이고 사람 많이 가서 때려죽이는 바람은 풍마(風魔). 그래서 우사 · 우마, 풍백 · 풍마인데. 여기에 대한 비밀을 신통자(神通者) 그분들이 잘 알아.   그래서 난 어려서, 그분들 머리와 마음속에서 아는 걸 난 어려서 알고 있어. 그리고 그분들 만나면 그분들이 모르는 것도 일러줄 수 있겠지.   그러나 한세상은 가장 비참하게 끝나. 나는 완전히 비참하게 끝나기로 되어 있어요. 이런 데 오는 것도 내 마음은 쾌하지 않고. 여기에 와야 내가 최고에 가는 비밀을 이야기할 데도 못되고, 이야기를 한다고 그 필성의 우사에 대한 내용을 알 사람 있느냐 하면, 거 없어요. 또 풍백에 대해서 기성의 풍백인데, 풍백에 대해서 내용을 알 수 있느냐 하면, 없어요.   풍백은 우사를 만나 가지고 길흉을 좌우해요, 이런데. 그래서 태풍이라는 자체가 폭우가 와요. 그 풍마, 우마가 합성할 적에 이거이 작년인가? 이 부여 이쪽도, 많은 사람이 해(害) 받았지만, 농토도. 저 내가 살고 있는 지리산 근처도 많은 해를 받았어요. 나도 그놈의 우마 · 풍마에 농사지은 손해를 많이 보았지. 그래서 나는 그걸 잘 알지만 내가 필성하고 기성을 좌우할 힘이 없어.   일단 육신을 가지고 있으면 신(神)이 될 수 없어, 육신으로 끝나야 돼. 그래서 육신 버리면 신이지마는, 육신 버리면 필성에 가서 우사도 호통할 수 있고 기성에 가서 풍백도 호통할 수 있겠지. 사람으로 있으면 안돼요. 건 한 고깃덩어리라.   그래서 옛날 그 악성(樂聖)들 머리속에는 땅속에서 올라오는 소리, 물속에서 올라오는 소리, 물속에 우리는 몰라도 물속의 고기들은 저희끼리 다 신호해요. 거기서 나오는 소리를 다 아는 양반들이 악성들이라. 이런 악성들의 위대한 지혜를 세상이 알아주느냐? 그러니 그 양반들이 시름 달래기 위해서 그런 거나 하고 세월 보내요. 박연 선생님은 다행히 악보를 세상에다 하나 저서(著書)했지요, 이런데.  
    인산학인산禪사상
  •   백두산 기장은 모든 악보의 근원     그런 우자(愚者)들이 사는 세상에 와 살다 보니 자연히 옛적의 그 삼성(三聖)의 괴로움을 알 수 있어요. 삼성은 누구냐? 왕산악도 그러고 자신을 달래고, 거문고로. 백결(百結)선생 그러고. 부인이 어디 가서 일하고서 한술씩 얻어다 죽 끓여 먹는데 옷 해 입을 형편이 되겠어요? 상고엔 천이 귀해요.   그래서 이웃에 가서 걸레를 주워다가 백 군데를 기워 줘서 백결 선생 아니오? 그 양반도 당신의 시름을 달래기 위해서 거문고를 타고, 거문고를 타는데 학이 와서 모두 춤을 추고 하는 건 신(神)이 감응해서 그러는 거. 또 박연 선생도 용궁에서 용녀가 나와서 매달리고 천하에서 모두 매달리는 양반이라.     그러면 그 양반들 신통술(神通術)은 상상도 못하는 신통술인데 그 양반들 세 분 다 백두산 밑에서 나오는 기장을 보고 악보를 설(說)한 거.   자꾸 중간에 유실되게 되면 악보를 다시 재생시키고 하는 이들이 그 세 분인데. 박연 선생님 악보는 이제는 천하가 그 이상에 더 잘해 놓으니[조선 왕조실록 세종조에 악보가 상세히 기재되어 있음] 이제는 완전히 없어질 순 없을 게요. 외국에서 아무리 잘해도 악보의 근본은 그 세 분의 기장을 가지고 설한 그 이상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백두산 밑에 가서 역부러[일부러] 그 기장밭에 들어가서 열두시 정각에 들어본 일 있어요. 비오지 않고 바람 불지 않고 조용한 날 밤에는 그 기장 대궁에서 아홉 마디 다 소릴 해요. 그 잎사귀로 울려 나와. 그 양반들은 그걸 적어 가지고 악보를 만든 거라.     그러고 알맹이의 신비는 거기서 나온 거지. 알맹이는 꼭 헤어[헤아려]보면 여든하나[天符經 글자 수도 꼭 81자임]. 그런 신비한 풀이 있어요. 그걸 지금 기장이라고 하는데.   요샌 그걸 자꾸 이 노란 기장하고 한데 심어 가지고 튀기가 돼 가지고 알맹이도 맞지 않아요. 내가 헤어 봤어요.     그래서 그 석삼극에 대한 삼통자의 신비는 음악인데. 그 양반들이 꼭 음악을 잘했더냐? 그 이외에 다 알지. 다 알지만 그 양반들을 대해 주지 않으니 박연 선생은 세종대왕을 만나 가지고 악보를 설한 것뿐이고, 그 당시에 훌륭한 재상들이 있어 가지고 정치는 간섭 안했어요, 이랬는데.      
    인산학인산禪사상
  •   愚者 세상에 사는 覺者의 괴로움   난 날바람[태어날 때]에 그런 거 다 알아요. 날바람에 그런 걸 다 알다 보니까 지구에 혼자 와 가지고 아무도 없이 살다 죽는 거라. 그러면 육신 가지고 있는 괴로움이 가장 비참한 거라.   그래서 석가모니도 고해중생(苦海衆生), 고해에 떨어지게 되면 비참한 중생으로 끝나는 거이 각자(覺者)라. 각자의 아는 건 가장 비참한 거라. 세상에 써먹을 데 없어.     아, 여자들이 날 보고 어린놈이 저렇게 아는 소리 하는 건 저거 도깨비 붙은 놈의 새끼라고. 또 저놈이 미쳤게 저러지. 아, 어느 날 누가 무슨 병으로 죽는 걸 어떻게 아느냐? 그 후부터 지게지고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고 살았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고 사니까 그 세상이 최고로 편해.   이웃에서 누가 죽어도 모른 척하고, 내가 괴롭지 않고. 오늘처럼 괴로우면 좋을 것도 없어요. 이 늙어서 괴로운 건, 어려서 괴로운 것도 싫어하는데 늙어서 괴로운 게 얼마나 비참하냐? 건 모르는 사람은 일체 몰라. 그래 지금은 막 욕을 하고 상대 안해 줘요. 그런 일이 많이 있어요, 있는데.     거기에도 “내 병을 꼭 고칠 자신이 있으면 내가 맡기겠소, 살려 주시오.” 만고에 다시 날 수 없는 재주를 가지고 온 사람이 아무리 늙어도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그런 말을 듣고 그런 짓을 할 사람은 아니라 거 무조건 쫓아 버려요. 그런 인간들 우리 집에 올 필요도 없고. 여기에도 승려들도 있지만 종교인이 이 나라엔 많아요.     내가 어려서 불경을 볼 때 “하하, 이 노장(老長)님이 이런 건 이 실성(失性)했구나, 이런 대목이 이거 있을 수 있는 글이냐” 하는 거요. 난 그걸 쓴 양반 머리속을 보기 때문에 어려서도 하는 소리라.   그렇지만 오늘까지 내려오는 승려들 중에 대선사(大禪師)는 알고 있어도 말을 할 수 없고, 그 다음에 혹 깨친 양반들이 있으나 말할 수 없고.     그래서 장경(藏經) 속에는 비밀이 담겨 있으나 비밀 속에는 있어서 안될 거이 또 많아요. 선(禪)이다, 선의 화두(話頭)다, 이 소근기(小根機)에 들어가서 그 가장 어려운 문제라. 그걸 가지고 부처 된다면 참선한 사람이 백만이면 부처가 백만이라. 또 예배당에 가서 주님을 위해서 진실히 믿으면 믿음이 강하면 구세주가 되는데,   그러면 왜 2천년간 믿음이 강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느냐? 지금 말로는 구세주라. 박태선이랑 하는 얘기를 들어 보면 다 구세주야. 그 사람들이 하는 짓이 그게 구세주인가? 조용기[순복음교회 목사] 설교를 들어 보면 참, 예수님도 놀라겠지. 그러나 그 설교 속에 구세주는 담기지 않아. 불경 속에는 부처님이 담기지 않았어.     그래서 내가 한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자칭 ‘미륵불’이라고 하는, 대선사라고 하던 양반이 나와서 자칭 ‘미륵불’이라고 하는 용호도사(龍虎道士)부터, 요 근자에 내가 눈으로 본 서백일(徐白日)이 같은 양반은 그 양반도 자칭 ‘미륵불’이라. 그래 용화교주(龍華敎主)거든. 제 명(命)에 다 못 죽었어요. 그 부하들이 다 죽여 버렸어, 이런데. 그런 인간 사회를 내가 80년을 눈으로 보고 있어. 용호도사가 그렇게 위대해도 갑자년(甲子年) 3월에 부하의 손에서 목을 졸라 가지고 돌멩이에다 싸서 깊은 물에 집어넣었어, 그래 시체도 못 찾아요.     이런 사실을 내가 오늘까지 보고 와요, 보고 오는데. 그 사람들은 나와 가지고 가장 행복해. 이 모르는 사람은 속이면 그렇게 좋아해. 나처럼 “그 박태선이 따르다간 큰일 나” 하게 되면 전엔 미쳤다고 욕해요, 저게 마귀라고. 또 그러고 “그 여호와의 증인이 그렇게 좋으냐.” 하게 되면 “아, 저놈이 마귀놈이다.” 이러고. 그러면 그 세상을 내가 살고 있어. 그래서 내게 오는 걸 싫어해. 이 무지한 인간들이라.    
    인산학대도론
  •   萬聲萬音이 化하는 원리     그래서 그 악성 세 분이 나왔는데 그 양반들은 다 삼통자(三通者)라. 셋 다 신통한 양반들이라. 우주의 조화를 모르는 게 없어.   그래 신통한 양반들인데. 거기서 궁상각치우(宮商角徵羽), 5음(五音)으로서, 8음(八音)이라는 건 내가 정신이 흐려서 말을 못할망정 금석사죽(金石絲竹), 포토혁목(匏土革木)이 8음인데. 12율[6율과 6여, 6은 陽인데 律이라 하고 6은 陰이니 呂라 한다]은 황종태주청(黃鍾太蔟淸)이 태주, 아주 높은 청. 이런 거 있어요. 이 12율이 있어요. 6율 6여(六律六呂)인데, 그런 거이 있고.   그 다음에는 24절[24절기]에 입춘 · 우수 · 경칩 하는데, 그때 물이 소리가 달라요. 우수에 바람 부는 바람소리 다르고, 우수에 비오는 빗소리 다르고. 또 경칩에 오는 거, 입춘에 오는 거, 이거 다 달라요. 그래서 24절의 소리를 전부 모아 놓고 보니 그게 49라. 그러고 거기에다가 10간 12지(十干十二支), 이 12지의 소리가 다 달라요. 10간도 다르고. 거기에 십장생(十長生)이 있어요. 십장생은 뭐이냐?     처음에는 뫼 ‘산’(山)자가 먼저 드는데 산수지일록(山水芝日鹿)인데, 옛날엔 기린 ‘린’(麟)자 쓰는 양반이 많아요, 산수지인록(山水芝麟鹿). 그런데 상고엔 산수지일록. 날 ‘일’(日)자. 거기에 이상한 소리가 억천만 소리 있어요, 그런데.   뫼 ‘산’자는 왜 먼저 넣느냐? 산이라는 건 초목금수(草木禽獸), 전부 산에 있어요. 산엔 물고기도 있어요. 금수초목 어별(魚鼈)이다, 곤충어별이 다 산에 있어요.   그러면 산에선 안 나는 소리 없다, 물도, 비오는 소리도, 풀잎에 떨어지는 소리 다르고 나뭇잎에 떨어지는 소리 다른데 그것을 전부 가지고 여든한 가지 소리를 억천만 가지로 풀이해 나가는 양반들이 악성(樂聖) 세 분이라. 그래서 나도 어려서 그 양반들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건 다 알아요.     그래서 그 양반들 기억은 내가 어려서 다 알고 있으니까 그 악성의 악보를 어려선 알았어요. 그건 내게 필요 없으니까, 거 아프다는 사람의 약을 일러주는 것뿐이니까 자연히 그런 건 도외시하고 지금은 머리속에 날아가고 없지요, 없는데. 그 악성 세 분이 그런 비밀을 죄다 세상의 악보에다가 밝혔는데, 그게 뭐이냐?   한글에 ‘가갸’있어요. 그거 각성음(角聲音)이라. 각성음에 ‘가’에다가 점을 찍으면 ‘카’가 나오는데, 고 다음에 또 점을 찍으면 ‘??’가 나오는데 이것은 악보에 들어서 설명을 못해.   그래서 요걸 무엇에 쓰느냐? 소리를 오래 하게 되면, 거 목소리가 변해 가지고 딴 소리를 낼 수 있다? 마음대로 한다. 그래서 그 양반들이 여청. 여자의 목소리 할 수 있다. 또 본성.   본성은 남자의 목소리라. 그래 본성 여청, 그래서 본성 진음(眞音)이 있고 여청 진음이 있어요. 시조도 그러고 소리도 다 그래요, 이런데.     그러면 여기에 들어가서 가장 분명하게 아는 양반들은 그 양반들이라. 그래 나도 어려서 할아버지보고, “거 엉터리글 이르지[=읽지] 마시오.” 하는 게 그거라. ‘카’자는 공성(空聲)에 들어가 가지고 천태만상으로 만성만음으로 변해 들어갈 적엔 거 ‘카’자에다 한 점 더 찍어 ‘?’자라. 이걸 가지고 하는 거요. 거 악보에 성자들이 하는 근본이 그거라.     그래 가지고 요거 궁상각치우로 나가는데, 한글은. 그러면 ‘나’자에 점을 찍으면 ‘다’, ‘다’자에 점을 찍으면 ‘타’. 그럼 나·다·타라는 건 이게 전부 본문이라. 본성인데. 여기에 변성(變聲)을 가지고 여성이라고 해요. 거 여성이라는 소리 들어가는 거이 ‘하’자에 점이 세 개인데. ‘아’에다가 점을 하나 찍어서 ‘?’가 있어요.   그건 이 성대가 열릴 때에는 ‘카’에다가 한 점 찍어서 ‘?’가 나오고, 이 거문고나 이런 악보에 들어가서 음악으로 나올 적엔 ‘아’에다가 한 점 찍어서 ‘?’가 나와요.     그래서 아? 하가, 요것은 간음(間音)인데, 이건 여성 창법이라. 그리고 위쪽도 그러고. 다 여성창법이 따로 있어요. 아래 위에 둘, 처음엔 ‘가’자 줄에 있고 마지막 ‘하’자 줄에 있고. 그러곤 그 다음엔 ‘사’에다가 점을 찍어 봐요. ‘자’가 되지 않나. ‘자’에다가 점을 찍으면 ‘차’니까. 그게 전부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되어 있는데.    
    인산학천부경
  •   析三極 세계에 신통한 三樂聖       그러면《천부경》에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라는 이야기가 우주의 진리를 다 밝혔는데, 그러면 물[天一生水] 한 방울이 생기는 기간이 얼마나 힘들고, 물 한 방울이 생긴 후에 그 속에서 불이 생기는 때까진 얼마나 어려우냐? 그러면 물이 생기면 벌써 그 속에서 불은 나와요.   그래 가지고 물은 혼자 살 수 없어. 불이 없으면 다 얼어요. 얼음밖엔 남지 않아요. 초목이 없고 모든 생물이 없으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없지요.     그러기 때문에 불을 낳아 가지고 물이 행세하는 거야. 인간은 크게 되면 자식을 낳은 연후에 어른이 되지, 자식을 낳지 않고 다 그대로 죽었으면 오늘 아무도 없을 거 아니오? 그래서 인간세계에 들어와 놓으면 자식이란 떠날 수 없는 거. 상고에도, 단군도 아들 삼형제 있어요. 이러니 최고운 선생님의 억울한 사실은 그걸로 끝내고. 또 일시무시일은 간단히 그렇게 말을 하고.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이라. 하나에서, 물이 불을 낳았기 때문에 하나에서 둘이 됐지만. 또 거기에서 모든 생물이 나오면 그게 삼생만물(三生萬物)에 들어가는데. 그래 삼생만물 세계엔 한이 없는 이야기라. 그래서 그 한이 없는 이야기를 다 할 순 없고.   이 삼극지도(三極之道)에 들어가면 우리나라에 악성(樂聖) 세 분이 있는 데. 고구려의 왕산악(王山岳). 왕산악은 왕치현이라는 아버지가 있어요. 그 아버지도 이인(異人)이지만 그 농사 해먹고 살던 왕치현의 아들 왕산악이라, 산악이라, 이런데. 그 치현이라는 것도 알면서도 누가 물으면 나 잊어 버려 대답 못하는 때 많아요.     그 양반은 모든 음악의 신(神)인데 유독히 오동나무에 봉황이 깃든다고 해서 오동나무 거문고를 좋아해요. 그래 가지고 왕산악이 거문고를 타면 천지간에 신이 다 와서 춤을 추고 있어. 그걸 본 학은 따라와서 춤을 춰요. 그래서 학은 신선이 타고 다닌다, 신선 사는 데 있다, 이런 말을 해요.     그리고 내가 아까 한 가지 잊어버린 건, 단군할아버지가 곰의 껍데기를 벗고서는 학창의(鶴氅衣)라고 학의 털로 꺼러맨 옷을 왕으로 계시니까 입으셔서 구월산에 삼선동(三仙洞)있어요. 그 양반이 떠나시던 곳. 삼선동으로 갈 적엔 학창의를 입고 갔다고 해서 그 양반이 학을 타고 신선 되어 갔다! 그래서 중국에서 학창의라는 법이 내려왔어요. 아까 내가 거 잊어버려서 그 얘길 못했어요.   그러면 석삼극이라는 데 들어가서 그 악성 세 분이 있다. 또 신라에는 백결(百結) 선생이 있고, 이조에는 세종 시절에 박연(朴堧)이라는, 박연폭포라는 그겁니다. 박연이라는 유명한 학자가 있는데 그 양반도 거문고나 모든 음악을 좋아해.     그래서 백결 선생이나 왕산악이나 그 음악의 고저를 다 알고서 악보가 나왔는데, 그것이 이조에 와서 중간에 끊어졌다가 박연 선생이 다시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악보를 고구려 때에 저 백두산 밑에 가면 찰기장[糯黍: 차진 기운이 있는 기장]이 있어요, 새카만 찰기장. 거기서 말은 벼룩이기장이라고 해요. 벼룩이기장, 새카만 거 있어요. 그 찰기장이 있는데.     그 찰기장, 가을에 가게 되면 마디가 아홉이라. 잎사귀도 아홉이고. 그러고 알맹이가 새카만 거 여든 하나라. 그래서 마디 아홉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종서(縱黍)라고 그러고, 종서척(縱黍尺)이라는 게 있어요. 아홉 치 한 자, 이거. 그게 악보(樂譜)의 지금 시작이지, 이런데. 그놈의 풀이 그걸 가르쳐 줘요.   그래 박연 선생님은 거기 가서 그걸 보고 온 후에 세종대왕을 만나서 악보를 설명하신 분이라. 그래서 거기에 이야기는 거 마디하고 잎사귀는 아홉인데, 고거 알맹이가 익으면 여든하나라. 그래 81인데. 그래 아홉 마디, 아홉 잎 가지고 종척이다, 알맹이 여든하나 가지고 횡척(橫尺)이다. 그래 횡서척이다 종서척이다 짓는데.     나도 지금 정신이 흐려 가지고 그걸 횡서 종서를 착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악보에 보면 어디에 가 있을 겁니다.   그래 횡서척 종서척인데. 그거이 아홉 치게 되면 촌(寸)이 되고 한 자게 되면 척(尺)이 돼요. 그래서《천부경》에는 일적십거(一積十鉅)라고 했는데 그걸 말하는 거라, 이러고. 다른 데도 일적십거고.  
    인산학천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