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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6장 조수(鳥獸) , 어패류  1) 폐암약 -- 땅벌 , 독사의 독수(毒水)=삭사틸라  주사(注射)는 자연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고기를 비롯 독충 , 벌 등 곤충에 이르기까지 독(毒) 주사를 쓰는 예를 흔히 본다.  그들은 모두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호신용(護身用) 무기로 사용하지만 이들 중 몇몇은 인체의  난치병 치료약으로 선용(善用)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벌과 독사의 독수(毒水)는 특히 난치병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약(良藥)이다.  땅속에 집 집고 사는 벌을 땅벌이라고 하는데 덩치는 재래종 꿀벌보다 작으나 꿀 속의 주사약은 재래종 꿀에 비해  약효면에서 훨씬 우수하다. 뭇벌들 중에서 독기(毒氣)가 가장 강한 땅벌의 주사약은 다음과 같이 이뤄진다.  꽃에서 꿀을 채취할 때 독한 살충제인 밤나무 꽃 속의 독과 그 밖의 독초(毒草)에서 핀 꽃의 독이, 좋은 꽃의 꿀과  합해져 벌의 식량인 꿀이 이뤄진다.  그 꿀 속에는 당분(糖分)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꿀밀이요, 그 다음이 독성을 지닌 주사약이다.  온갖 나무 및 풀의 꽃 속에서 취한 꿀과 각종 영양수 , 독수(毒水) 등의 합성으로, 적을 공격하여 중독시키는 주사액이  이뤄지는 것이다. 벌은 주사침을 한번 밖에 사용하지 못하여 사용한 뒤 그로 인해 죽게 된다.  벌침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병은 신경통 , 요통 , 결핵관절염 , 연주창 , 고혈압 , 편두통 , 중풍과 각종 암 등 범위가  넓다.  벌침을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은 앞으로 더 연구, 개발해야 할 과제이지만 그대로 쓸 경우 벌 10마리씩을 환부에 닿도록  하는 것이다.  양봉은 화가 나야 주사침을 쏘고 재래종 벌은 살에 닿기만 하면 쏘며 땅벌은 무조건 쏘는 버릇이 있다.  치료시 고통으로 인해 몸살이 오기도 하나 별다른 탈은 없다.  이 벌침은 오리 뇌수를 이용해 만드는 삼보(三寶) 주사와 죽염 간장에 비해 효능이 떨어지나 경비가 적게 들고 이용하기 간편한 잇점이 있다.  독사 독수는 결핵과 폐암 등의 치료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내지만 위험하므로 극히 주의해야 한다.  지름이 약 50cm 되는 쟁반을 구해 그 위에 독사의 배를 갈라 10마리씩 놓아두면 여기서 구더기가 생긴다.  입추 후에 해야 쉬파리가 많으므로 구더기 내기가 용이하다.  구더기는 독사 진물을 흡수하고 독수(毒水)를 외부로 품어내는데 그 독수 1냥(37.5g)을 타서 토끼 등에 실험한 뒤 주사약으로 쓴다.  과거 독사와 벌의 침을 이용해 각종 난치병을 고쳐준 적이 많으나 치료에 적잖은 애로가 따르므로 이용을 권할 수는 없다. 다만 독사와 벌의 독수가 건강한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만 특정 질병에는 묘약(妙藥)이 된다는 약의 원리를 밝혀두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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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이질의 신약 -- 들기름 메밀국수
    10) 이질의 신약 -- 들기름 메밀국수  일제(日帝) 말엽, 일경(日警)을 피해 묘향산 깊숙이 은서(隱棲)해 살 때 홍역 이질로 50년 넘도록 고생하는 한 노파를  치료해 준 적이 있다.  처방은 메밀국수를 한 그릇 눌러 물기를 빼고 들기름 5숟가락을 친 다음 공복(空腹)에 먹는 것이었다.  두세 번으로 그녀의 50년 이질은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  메밀은 본래 지혈제(止血劑), 파혈제(破血劑), 소염제(消炎劑), 빈혈제(貧血劑)이나 들기름을 치면 설사, 이질,  복통(腹痛), 하혈(下血), 변비, 소변불통, 오줌 못참는 병과 기타 뱃속의 온갖 질병을 다스리는 영묘한 약이 된다.  메밀은 깊은 산중의 것이 약성이 높으며 또 지역에 따라 효능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경험한 바로는 백두산 및 갑산(甲山) 일대의 메밀과 묘향산 일대의 메밀은 약효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백두산 일대의 메밀은 백두산 초목의 약성이 부족, 메밀꽃의 화방에서 꿀을 이룬 것[花房成蜜]이 가성화(假性化)하여  약효가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반해 묘향산 일대의 메밀은 명산 명수(名山 名水)의 정기와 약초(藥草) 약목(藥木)의 약성과 초목에서 발하는  약성(藥性)및 산성(酸性)으로 화방에서 꿀을 이룬 것이 진성화(眞性化)하여 국내 제일의 약효를 나타냈다.  묘향산 초목의 약성이 월등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좀 복잡하긴 하나 음양의 원리로 설명해 보자.  옛날에 <천개어자(天開於子)>라 하니 자(子)는 북방(北方)이며, 음방(陰方)이다.  음극 양생(陰極陽生)하니 양은 남방(南方)이다. 음은 냉하니 냉극 발열(冷極 發熱)하고 자(子)는 수(水)이니 수변생화(水變生火)하며 화생토(火生土)하니 지벽어축(地闢於丑)이다.  수생목(水生木)하니 인생어인(人生於人)이며 축인(丑寅)의 용신(用神)은 간(艮)이니 간록은 인에 있다[艮祿在寅].  우주 창조시에 사람이 화생하는 곳은 인방(寅方)이니 지구촌의 장수약과 불로장생 선법(仙法)과  불생불멸 불법[不生不滅 佛法]이 여기에 있다.  간의 귀(貴)함[艮之貴]은 재축(在丑)하니 인지생활처(人之生活處)는 축방(丑方)이다.  그러므로 <만물은 간(艮에)서 시작되고 간에서 끝나며[始於艮終於艮], 간(艮)에서 나서 간에서 죽는다[生於艮死於艮]고 하는 것이다.  지구의 간동(艮東) 분야는 한반도이다.  만물의 시생처(始生處)이고 선불지시(仙佛之始)이며 약물지종(藥物之宗)이므로 동방주불(東方主佛)은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인 것이다.  또한 한반도의 간방(艮方)은 묘향산이므로 이땅에서 묘향산의 초목은 가장 많은 약성을 함유하게 된다.  측백목(가문비. 부음비 2종), 송백(松柏), 싸리나무, 살이 붉고 만년 썩지 않는 정목(楨木), 피나무, 비자(榧子)나무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P 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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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소금 알약 만드는 법
    ♦대나무소금 알약 만드는 법  찹쌀을 시루에 쪄서 이 찰밥과 대나무소금 3근을 함께 절구에 찧는다.  이것을 제분소에 갖고 가서 오동나무 열매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손으로 빚을 경우에는 콩알만하게 만든다.  오동나무 열매만한 크기의 알약은 50알씩 복용하고 콩알만한 크기의 알약은 30알씩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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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장염(腸炎), 이질약 -- 대궐찰
    8) 장염(腸炎), 이질약 -- 대궐찰  한반도는 이 지구상의 유일한 영역(靈域)이므로 불가사의한 영약(靈藥)들이 곳곳에 간직되어 있다.  우선 연근해의 바닷물 자체가 약수(藥水)이므로 그곳에서 생산되는 어류(魚類)와 해초(海草)도 모두 약성(藥性)이  풍부하다.  또 지상(地上)의 생물, 무생물, 그 중에서 산삼(山蔘)을 위시하여 영수감로(靈水甘露), 동해에서 잡힌 명태[마른 명태],  토산 집오리. 염소. 돼지 등 가축, 오이. 홍화씨. 생동찰. 대궐(大闕)찰 등은 각종 난치병 치료의 양약(良藥)이 된다.  이들은 대부분 그 약성과 약용 방법을 이미 설명한 바 있으므로 더 이상의 언급을 피하고 이번에는 대궐찰과 보통 찹쌀에 관해 살펴볼까 한다.  인간의 주식은 오곡(五穀)이다.  오곡 중의 으뜸은 쌀[稻]이고 쌀 가운데 으뜸은 찰벼인데 대궐찰은 찹쌀 중에서도 가장 수승하다.  옛적 임금께 진상한 것이라 하여 대궐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대궐찰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홍색(紫紅色)이고 하나는 자흑색(紫黑色)이니  모두 지극히 훌륭한 식품의약(食品醫藥)이나 거의 멸종되어 구하기 어렵다.  다른 찹쌀은 대부분 약성이 보잘 것 없으나 경험에 따르면 그 중 아끼바리 찹쌀이 50%의 효능을 나타낸다.  인체의 온도는 성장기에 있는 젊은이의 경우 기후 변화에 따라 날이 추워지면 체온도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노쇠한 이들은 온도 부족으로 인해 기온(氣溫)이 섭씨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冷害)를  입게 된다.  이렇게 해서 장부에 스며든 냉기는 공해독(公害毒)과 합류, 냉습(冷濕)으로 화하여 위장염, 십이지장염, 소장염, 대장염, 직장염, 방광염을 일으키고 마침내 더 발전하면 핵병(核病)을 이루기도 한다.  따라서 노쇠한 이들은 생활 전반에서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는 데 늘 관심을 갖고 냉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한편 특정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이의 예방에 힘써야겠다.  찹쌀의 약성은 조금 차지만[微寒] 찰밥에 들기름을 적당량 섞으면 크게 따뜻해[大溫]진다.  찰밥과 들기름은 수기(水氣)로 화한 수정(水精)과 화기(火氣)로 화한 화신(火神)의 조화가 풍부한 영양 식품이다.  찰밥을 지을 때 물이 잦을 무렵 들기름 5숟가락을 넣고 뜸을 들인 뒤, 더운밥을 먹되 100일간 계속하면  앞서 열거한 염증들이 치유된다.  난치 이질(痢疾)은 집오리가 최상의 약이나 찰밥과 들기름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중병 환자의 경우 혹 100일간에 완치되지 않으면 저녁 식사만이라도 계속해서,  들기름 친 찰밥에 날계란 2개를 섞어 비벼 먹도록 한다.  크게 원기를 도우므로[大補元氣] 대소변을 참지 못하는 80세 이상의 노인도 좋아지고 대장염으로 오는 이질과 설사도  치료해 준다.  체내의 냉기가 온전히 가셔서 37도(섭씨)의 체온을 유지하므로 웬만한 질병들은 저절로 낫고 또 예방된다.  이것이 바로 <갑자기 음기(陰記)를 돋구어 양기(陽氣)를 회복하는 방법>  (急補基陰則回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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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당뇨약 --- 생동쌀
    7) 당뇨약 --- 생동쌀  짙은 회색빛 <차조>인 생동쌀[靑梁米]은 당뇨병의 치료는 물론 운독(運毒), 돌림병, 역절풍(歷節風) 등의  예방에 탁효가 있는 곡식이다.  특히 당뇨 치료에 있어서 식이요법이라 하여 보리밥을 늘 먹고 있는 현실에서 차좁쌀밥을 통한 완전 치료는  가히 획기적이라 하겠다.  청량미(靑梁米)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푸른 좁쌀을 지칭하는 말로 쓰나  의약계(醫藥界)에서는 <회색빛 차조>를 가리킨다.  식물명은 생동찰[靑梁]이며 방아 등에 찣은 좁쌀을 생동쌀 또는 청정미(靑精米)라 부른다.  생동찰은 “이삭에 털이 많고 알이 적으며 [芒多米少] 조 가운데 약간 크고 청흑색(靑黑色)을 띤 차조의 한가지로  금수(金水)의 기운을 받은 까닭에 약성(藥性)이 매우 차서[冷]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 <본초강목(本草綱目)> 의 설명이다.  또 맛은 달고 독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적응증에 대해 언급한다.  “위장의 마비[胃痺], 뱃속의 번열[熱中], 소갈(消渴 = 당뇨)을 치료하며 이질 설사를 멎게 하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기력을 북돋우고[益氣] 죽을 끓여 먹으면 비장(脾臟)을 튼튼하게 하며, 설정(泄精)을 다스린다. ” 그리고 비허설리(脾虛泄痢), 냉기심통(冷氣心痛), 노인혈림(老人血淋), 유석발갈(乳石發渴) 등에 합방(合方)하여 쓰는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유년 시절에 함경남도 홍원군 용운면 연흥마을 사람들은 거의 전체가 생동찰을 심어 늘 먹던 모습을 본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의원(醫員)이던 할아버지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는데 아무튼 마을 사람들은 소갈증 등을 치료하고 각종 전염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가구당 3백평 가량씩 심었다.  전국에 돌림병이 극성할 때도 유독 그 마을만은 거의 피해가 없었던 것도 지금 생각해 보면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당뇨병 환자가 부쩍 늘고 있어 생동쌀을 찾아보았지만 거의 전무(全無)할 실정이다.  혹 강원도의 깊은 산간 지방에서 재배하는 농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어쨌든 구하기 어려워 대대적인 재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생동찰은 뭇별 중 생기(生氣)를 주관하는 세성정(歲星精)을 응하여 화생된 곡식이자 영약(靈藥)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당뇨, 역절풍, 중풍, 고혈압, 요통 등의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두뇌를 맑히는 작용도 한다.  밥 또는 떡을 해서 먹거나 혹은 독한 누룩으로 술을 빚어 식사 30분쯤 전에 복용한다.  술을 담글 때 우슬(牛膝), 방풍(防風, 강활(羌活) 각 반근 ~ 1근씩을 한데 두고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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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비위(脾胃)의 양약(良藥) -- 보리약차  자기 향상의 길을 가는 구도자(求道者)로서 끊임없는 정진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을 생각하고 약을 상상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나 우리 주변을 세밀히 관찰해 보면 건강유지 내지 증진을 위한 훌륭한 방법이 얼마든지 있음을 본다.  그리고 그것은 굳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방법을 통해 이룰 수 있는 평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물은 지상(地上) 생물의 생성 소멸(生成 消滅)과 수요 장단(壽夭 長短)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은 수정(水精)의  묘(妙)에 기인한다.  인체의 오장 육부에 고루 좋은 약이 되고 또 여름철 찬 것을 많이 먹음으로써 소화기 계통에 냉습(冷濕)이 범하여 생기는 서체(暑滯) 등을 다스리는 것으로 보리약차가 있다.  보리약차는 보리차에 소나무. 잣나무의 관솔을 넣고 달인 것을 말한다.  끓이는 방법은 백비탕에 엿기름(맥아)을 살짝 찧어 볶은 것을 넣고 푹 달인 다음 그 찻물 1되에 소나무나 잣나무의  관솔 1냥(37.5g) 을 넣고 오래 끓이는 것이다.  백비탕은 맹물을 그대로 오래 달인 것을 뜻한다.  엿기름의 모체라 할 보리는 별 가운데 목성(木星)의 하나인 세성(歲星)의 정기(精氣)를 응하여 화생한 곡물이다.  이 보리로 엿기름을 기르면 보리 속의 진액과 외부의 맥아(麥芽) 성분이 합성하여 훌륭한 소화제가 된다.  엿기름을 분말하여 엿밥에 뿌리면 엿밥이 삭아서 엿이 되는 것으로 미루어 엿기름이 얼마나 좋은 소화제가 되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밀로 제조한 누룩도 소화제이고 율무도 술을 담그면 좋은 소화제가 된다.  소나무, 잣나무 역시 세성의 정기를 응해 화생한 물체로서 동방(東方) 청색소(靑色素)의 산소의 모체이며  인체의 간(肝)과 담 및 비위(脾胃) 에 좋은 약이 된다.  잣나무, 소나무의 관솔이나 또는 땅속의 뿌리를 써도 되는데 뿌리는 가급적 동쪽으로 뻗은 것을 택한다.  이를 잘 말려서 깎아놓고 쓴다.  백비탕을 보리약차의 찻물로 쓰는 것은 그것 자체가 약이기 때문이다.  물을 조금 끓였을 때는 금생수(金生水)의 원리에  따라 비린 맛[金味]이 나오고 오래 끓이면 화극극(火克金), 화생토(火生土)의 원리에 따라 단맛[土味]이 난다.  이렇게 단맛이 나는 백비탕을 찻물로 하여 보리약차를 달여야 약으로서의 효능이 보다 완전해진다.  이 약차를 오래 복용하면 비위를 도우므로 소화가 잘되고 입맛이 나며 피부가 윤택해지고 안색이 고와진다.  또한 몸속의 나쁜 것을 제거하고[去惡] 새것을 나게 하므로[生新] 온갖 종창(腫脹)을 치료하며,  치아를 튼튼하게 하므로 치통에도 좋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요통, 관절염, 척수염을 치유하고, 소염제(消炎劑)이므로 어혈(瘀血)을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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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어혈. 염증약 -- 고추 약엿
      5) 어혈. 염증약 -- 고추 약엿  천연 식품의 약성을 잘 이용하면 건강증진은 물론 질병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무와 마늘. 고추. 수수쌀 또는 논찹쌀을 합하여 만든 엿은 소화불량. 궤양증. 어혈(瘀血) 신경통. 관절염 등 제병에 탁효를 내는 식품이다.  필자는 60여년 전 왜경(倭警)을 피해 동장진(東長津)과 서장진 사이 무성산(茂盛山) 천평(千坪)의 모래지 황금 밭에  숨어살면서 무궁무진하게 널려있는 야생 파. 마늘. 무. 고추. 산삼 등을 이용, 약실험을 했었다.  그곳은 백여리 무인지경(無人之境)에 천평 선총(仙蔥 : 파) 밭이 사방 30리, 천산(天蒜 : 마늘) 밭이 역시 사방 30리에 걸쳐 있다.  사람들은 보통 신선파밭, 신선마늘밭, 산삼밭이라 불렀다.  그 지역 사람들은 산삼을 [산심산 불로초(不老草)] 라 부르고 또 신선마늘을 [삼신산 불사약(不死藥) 이라 일컬었다.  필자는 그 지역 산삼이 야생 인삼으로 되었다가 뒷날 무로 변한 원품종이며, 신선마늘도 오늘의 야생종 마늘의 원초적인 품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산삼은 고추와 합하여 생장(生長)하면 자연히 인삼으로 변화되기 마련이다.  무와 마늘은 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식품의 하나다.  이들을 이용한 약엿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급적 토종 무와 밭마늘, 산삼을 변질케 한 토종 고추를 쓴다.  무 20근, 마늘 10근, 법제한 고추 2근, 수수쌀 혹은 논찹쌀 한되를 한 데 넣고 오래 달인다.  엿기름을 두어 당화(糖化)시킨 다음 짜서 건더기를 버리고 다시 달여서 엿을 만든다.  고추는 진한 생강즙을 품어서 하룻밤을 지낸 뒤에 시루에 쪄서 말려 쓴다.  고추에 함유된 독성(毒性)을 제거하고 공간 색소 중의 새로운 약성을 합성하기 위함이다.  이 약엿을 아침 저녁으로 식사 전에 복용하면 여러 가지 부면에서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는 이수도(利水道) 작용과 함께 마늘의 소화작용을 돕는다.  마늘은 소화제이자 궤양증 치료약이며 토종 고추는 어혈 신경통, 관절염을 다스리는 묘약이다.  주변의 모든 식품들은 제독(除毒) 및 새로운 약의 합성을 통해 대부분 신약(神藥)으로 되살아나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무, 마늘, 고추로 만든 약엿은 실험 효과가 탁월하였다.  무성산 인근과 동장진. 서장진 일대의 많은 주민들에게 엿을 만들어 먹도록 알려준 뒤 여러 가지 난치질병들이 빠른 기간 안에 완치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실험 결과 얻은 결론을 요약하자면 이 약엿은 위, 대.소장의 궤양과 소화불량. 어혈. 신경통. 관절염 등 제질병을 다스리는  훌륭한 약이며 건강식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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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속골 신약(續骨 神藥) -- 홍화씨
    3) 속골 신약(續骨 神藥) -- 홍화씨  홍화(紅花)는 꽃과 씨를 모두 약용(藥用)한다.  꽃은 보통 [잇꽃]이라 하는데 약성(藥性)이 온(溫)하며 피를 다스리므로, 어혈(瘀血). 통경약(通經藥)으로 쓰고  또 식료품이나 화장품의 색소도로 사용한다.  홍화는 붉은 색[火色]이므로 파혈(破血) 작용을 하나 근본이 목성정(木星精)을 응하여 화생된 약초이므로 파혈과  동시에 생혈(生血). 보혈(補血)한다.  누차 말했듯이 목기는 생기(生氣)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화는 파혈과 생혈을 동시에 해내는 거악생신(去惡生新)의 양약(良藥)이다. 홍화의 기운이 뭉쳐서 씨가 되는데 그 씨에는 뼈에 꼭 필요한 약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홍화씨[紅花仁] 역시 파골(破骨) 절골(折骨) 쇄골(碎骨)을 복구시키는 신약(神藥)이나 경제성이 적은 까닭에 재배하는  곳이 드물어 토산품을 구하기 어렵다. 외래산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는데 외래산의 경우 약효면에서 현격히 떨어진다.  홍화는 1첩당 5푼(分) ~ 1돈(錢)을 넣으면 파혈제가 되어 이질, 대장염 등을 치료해 주고 3푼 가량 넣으면 생혈제,  4푼을 넣으면 보혈제가 된다.  심한 어혈은 파혈시켜 풀고, 죽은 피가 약간 있을 경우에는 보혈시켜 낫게 하며, 빈혈은 보혈시켜 치유한다. 파혈과 동시 생혈. 보혈하므로 여자들의 경도(經度) 불순에 특히 효과가 높다.  여자의 경우 빈혈이 심할 때는 <방약 합편(方藥合編)> 본방의 사물탕(四物湯),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처방 중 하나를 택해 첩당 홍화 4푼을 가미하여 쓴다.  남자의 경우는 빈혈이면 사군자탕(四君子湯), 육미지황탕,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少陰人藥) 중 하나에 첩당 홍화 4푼을 가미하여 복용한다.  홍화는 한방(漢方)에서 일반적으로 쓰여온 것이나 절골, 파골, 쇄골, 위골(違骨) 치료에 신비한 효과를 내는  홍화씨[紅花仁]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뼈가 부러지거나 부서졌을 때 홍화씨를 복용하면 토산품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원상을 회복하게 된다.  쓰는 방법은 홍화씨 1냥을 불에 살짝 볶아[微炒] 분말하여 진하게 달인 생강차에 반 숟가락씩 식전에 복용하되  2번으로 나누어 5돈씩 복용하거나 한 번에 다 쓰도록 한다.  타박상 또는 절골, 파골시 통증이 심한 것은 죽은 피가 모이기 때문인데 이때는 우선 연근(蓮根). 당귀(當歸).  천궁(川芎 : 去油해서 씀) 각 1냥, 홍화 1돈을 달여 복용, 통증이 멎게 한 다음 이어 홍화씨 3돈을 살짝 볶아 분말하여  생강차나 미음(米飮)에 쓰도록 한다. 노허자(老虛者)는 후유증으로 허로풍(虛老風)이 생기기도 하므로 완치 후  보(補)해야 한다.  절골. 파골. 쇄골 모두 30세 이전은 15시간, 30세 이후는 24시간 이내에 완치되므로 상처 부위의 부목이나 붕대를  24시간 뒤 풀어주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부위에 염증이 생겨 골수염, 골수암으로 전변(轉變)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홍화씨는 또 뼈가 연약하여[軟骨] 돌이 지나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어린이에게,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홍화씨  가루를 우유 또는 미음에 조금씩 섞어 먹이면 뼈를 튼튼하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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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간병약(肝病藥) -- 개똥 참외
    2) 간병약(肝病藥) -- 개똥 참외  개똥 참외씨로 재배한 참외와 그 꼭지는 제반 간병(肝病)의 양약(良藥)이다. 매년 여름, 이듬해에 쓸 약참외를 미리  준비해 둔다. 재배법과 그에 따른 합방(合方)은 다음과 같다.  삼복(三伏) 여름, 씨가 완전히 여문 참외의 씨를 식은 율무죽에 섞어 토종개(없으면 보통 개)에게 먹인 뒤 씨가 섞인 그  개의 똥을 받도록 한다.  그 개똥과 10세 미만 어린이의 똥 및 닭똥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수거하여 작은 항아리에 담아 불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잘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심는다.  산속의 거름기가 미치지 않은 황토 1되에 유황가루 1냥(1냥= 37.5g), 적당량의 비료를 섞어, 이 흙을 씨 뿌리기에 알맞도록 편 다음 여기에 보관해 둔 참외씨를 통째로 뿌린다.  여러 싹 중에서 가장 튼튼한 싹 하나만을 길러 완전히 익은 뒤 꼭지 쪽으로 참외의 10분의 1 가량을 잘라 말린다.  이 참외는 몇가지 약재들과 섞어서 쓰면 간암(肝癌), 간경화(肝硬化) 등 제반 간병의 영약(靈藥)이 된다.  이 참외를 그대로 쓰면 황달을 치료하고 간암을 예방한다.  ○ 황달 - 오령산(五苓散)에 인진쑥(茵蔯) 2돈(1돈=3.75g)과 생강으로 법제한 개똥 참외 꼭지 1냥을 넣고 달여서 식전에 복용한다.  ★ 오령산 : 택사(澤瀉) 5g, 저령(豬苓). 복령(茯苓). 백출(白朮) 각 3g, 계지((桂枝)=육계(肉桂)) 2g.  ○ 간암. 간경화 - 대시호탕(大柴胡湯) 한 첩에 생강법제한 개똥 참외 꼭지 1냥, 민물고동(산 것만 골라 쓴다) 5홉을 가미하여 충분히 달여서 식전에 복용한다.  몇 일 먹다가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이틀에 3첩, 또는 하루 2첩씩 써도 된다. 여기에 웅담(熊膽)을 곁들이되 토산은 1푼(0.375g), 외래산 진품은 2푼을 소주잔 반잔의 소주에 타서 쓴다.  ★ 대시호탕 : 시호(柴胡) 6g, 반하(半夏) 4g, 황금(黃芩). 작약(芍藥). 대추(大棗). 지실(枳實) 각 3g, 대황(大黃) 1g,  생강(生薑) 1편 (3.75g=1돈=1전(錢))  ○ 개똥 참외 꼭지 생강법제 - 생강을 가늘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1치 5푼(4.5cm)  두께로 펴고 그 위에 참외 꼭지를 얹은 뒤 뚜껑을 덮고 푹 찐다.  생강이 타며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참외 꼭지를 꺼내어 말려 두고 얇게 썰어서 쓴다.  민물고동도 겨울철에는 구하기 어려우므로 여름철에 미리 준비한다.  이를 오래 달이면 조청이 되는데 그 조청에 고동 껍질을 말려 분말한 것을 넣고 반죽하여 다시 말려 두었다가 급한  간병(肝病)에 대비토록 한다.  오이도 참외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면 맛도 좋고 중화상(重火傷)을 입은 사람의 내복약으로 그 생즙을 먹이면  심장에  범한 화독(火毒)을 풀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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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간암. 백혈병약 -- 벌나무. 노나무
    4) 간암. 백혈병약 -- 벌나무. 노나무  벌나무는 생기(生氣). 길기(吉氣)를 주재하는 세성(歲星 = 木星)의 별정기를 응애 화생(化生)한 물체이므로 벌나무가  있는 곳에는 늘 세성의 푸른 기운이 왕래한다.  간암. 간경화. 간옹. 간위. 백혈병 등 일체의 간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계룡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약용으로 쓰기 위해 마구 뽑아가버린 까닭에 광복 이후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깊은 산에서 벌나무를 간택하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수양 깊은 사람이 청명(淸明)한 밤에 산위에서 밤을 지새며 목성(木星 = 歲星)의 정기를 관찰하면 유독 푸르스름한  기운(목성 정기)이 짙게 어려 있는 나무르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이 곧 벌나무이다.  나뭇가지를 꺾어 낮에 잘 살펴보면, 잎은 노나무 잎에 비해 조금 작고 더 광채가 나며 줄기는 약간 짧다. 나무껍질은  노나무 껍질과 같고 재목은 오동나무와 흡사하며 노나무나 개오동나무가 결이 거친 데 비해 벌나무는 결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노나무와 개오동나무도 세성 정기가 왕래하나 희미하며, 형혹성(熒惑星)의 독기, 즉 불그스름한 기운이 함께  왕래하므로 약용하면 체질에 따라 혹 약간의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벌나무는 전혀 독성(毒性)이 없으므로 어떤 체질이든 부작용이 없는 우수한 약재이다. 벌나무는 맛이 담백하고  약성이 따뜻한 청혈제(淸血劑)이며 이수제(利水劑)이다.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수분배설이 잘 되게 하므로 간의 제난치병 치료에 주장약으로 쓰이는  것이다.  잎과 줄기. 가지. 뿌리 등 모든 부분을 다 약으로 쓰는데 하루 1냥(兩 = 37.5g)씩 푹 달여 두고 아침 저녁으로 그 물을  복용한다.  벌나무는 극히 희귀하여 구하기 어려운데 구할 수 없을 때는 노나무를 대신 쓰면 거의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양(少陽) 체질 즉 혈액형이 진성(眞性) O형인 사람은 부작용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하며 다른 체질도 노나무를  쓸 때는 처음에 조금씩 쓰다가 차츰 양(量)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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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각종암약(癌藥)과 기생충 구충제로 쓰이는 잿물약  ----- 각종 암약(癌藥)에 가미하여 쓰고 기생충구충제로도 쓴다.  돌을 넣어 찰볏짚을 다섯단 묶어 변소에 넣고 일년 후에 꺼내어 끌러 말린다.  불순물을 잘 털고 콘크리트 바닥을 잘 씻어 깨끗이 한다음 그위에 놓고 태운다.  재를 받아서 독에 담고 물에 7일간 담가 우러나게 한다.  재를 꺼내어 삼베 자루에 넣고 꼭 짜서 그물을 졸이되  급히 졸여선 안되니 약50도 정도의 열로 오래 졸이면 줄어든다.  한 초롱이 한 되 정도 되게 졸았으면 조석으로 식전에 한 숟가락씩 복용한다.  위의 잿물약은 요충 촌충 등 모든 기생충을 멸하고 창자의 병을 다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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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각종 암과 폐결핵 등의 만병통치약(萬病通治藥) 제조법  생강으로 법제한 도마뱀(石龍子)과 백강잠(白殭蠶) 각1근, 맥아초(麥芽草) 5근, 신곡초(神曲草) 3근, 공사인초(貢砂仁炒) 3근을 함께 달여서 고(膏)를 만들어 말린다.  그리고 대나무소금(竹鹽) 2근을 앞의 말린 고(膏)와 함께 분말한다.  ♦ 도마뱀, 백강잠 법제= 생강을 곱게 씻어서 냄비에 1치(寸)두께로 깔고 도마뱀과 백강잠을 생강위에 펴고 뚜껑을 덮은뒤 찐다. 생강이 조금 타서 연기가 날정도 찐다음 도마뱀, 백강잠을 골라낸다.  같은 방법으로 두 번을 반복한다. 그리고 집오리 1마리를 똥과 털을 제거하고 끓여서 식은뒤 표면에 뜬 기름을 걷어  버리고 더운 물을 더 넣고 금은화(金銀花) 1근(一斤)에 마른옻껍질(乾?皮) 1근(一斤)을 넣고 하룻동안 달인 후에  찌꺼기는 약짜는 기계로 짜 버리고 마늘 50통을 까 넣고 달여서 마늘은 마늘대로 먹고 약국물은 앞의 분말가루와  아침 저녁으로 식전에 반숟가락씩 먹다가 3일후에는 1숟가락씩 복용한다.  이약은 다음과 같은 병들에 효과가 있다. 만종(萬種)의 암(癌)과 폐결핵(肺結核), 결핵(結核), 결핵연주창(結核連珠瘡),  결핵척추타리에스(結核脊髓炎), 결핵관절염(結核關節炎), 식도궤양(食道潰瘍), 위암(胃癌), 장궤양(腸潰瘍),  장암(腸癌),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 소장암(小腸癌), 대장궤양(大腸潰瘍), 대장암(大腸癌), 직장암(直腸癌),  등의 병들에 선약(仙藥)이다.  아랫배가 쓰리고 따가우면 대장궤양이고 심하게 따갑고 아프면 대장암인데 뱃속의 병은 물론 피부의 병(病)까지도  치료되므로 만병통치약(萬病에 仙藥)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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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만종의 암(癌)과 난치병의 신약(神藥) 사향정(麝香精) 제조법  사향정의 신비는 틀림없지만 극빈자는 사향과 용뇌를 제외하고 복용해도 무방하다.  죽염장 2흡에 진사향 1푼과 용뇌(龍腦) 반푼을 정하게 타서 두고 사용하면 만종암에 신약이다.  죽염장은 유황환(硫黃丸)을 겸복하면 만병 통치약이다.  고혈압, 당뇨, 신경통, 관절염, 골수염, 척수염, 어혈요통,  신허요통, 등 만종 암은 암치료방을 찾아 보고 그에 따라 겸복하라.  그리고 난치병과 암병 치료에 천년 만년 오래 둘수록 신약 영약이 되는 약은 죽염장 말고는 500년내에 이 이상의  발명은 불가능하리라. 나의 일생 경험방은 전성 미발(前聖未發)이니 후세 의성(醫聖)의 참고를 바랄 뿐이다.  죽염간장을 원감초 2냥 달인 물 한컵에 한돈중을 타서 죽염알약 50알씩 복용하고 땀을 내면 독감, 열병, 상한에 신효하며, 비위염 일체와 오장 육부의 병은 모두 낫는다.  원감초 2냥을 달인 물에 죽염간장 3숟가락씩 타서 법제유황환 50알씩 복용하면 관절염과 신경통과 척수염과 만종  피부병에 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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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각종 난치병(難治病)의 선약, 신약, 영약(仙藥, 神藥, 靈藥)인  죽염(竹鹽)간장 제조법  쥐눈이콩(鼠目太)이 제일이니 푹 삶는다.  대용으로 검은콩을 쓰기도 한다. 종곡상(누룩파는 가게)에 가서 종곡으로 메주를 띠우는 법을 문의하여 배우고  메주콩을 종곡으로 두낮밤 48시간을 띠우면 메주가 된다.  그 메주를 잘 말리어 가루 내어 장을 만든다.  콩 대두 한말레 물 두초롱을 두고 물 한초롱당 죽염 열근과 대원감초말(大元甘草末) 한근씩 두고 장을 말아서 간장을  뜬다.  이 장을 흠씬 달여서 두고 복용하면 만병에 신약이니 다른 약물은 모두 시효가 있어도 오직 죽염간장은 시효가 없다.  오히려 백년후면 선약이 되고 천년후면 신약이 되고 만년후면 영약이 된다.  그 이유는 콩은 오성에서 태백성정(太白星精)으로 화생되나 오직 서목태와 검은콩은 태백성정에다 이십팔수(二十八數)의 두성정(斗星精)을 다 함유한 까닭에 오래될수록 더욱 천지의 정기를 합성하여 신약이 된다.  죽염 서목태장은 간장을 뽑고 된장은 고추장을 만들어 두고 식용으로 쓰면 만병에 약이 되며 공해예방에도 신약이 된다. 죽염으로 김치를 담아 아침 저녁으로 반찬을 하면 된장과 같은 효험이 있다.  해내(海內) 제현(諸賢)은 우선 죽염장을 만들어 식용으로 복용하면 사람의 장부는 공해독 예방에 만전을 기할수 있으니 명심하여 자손을 보호하는데 노력할 일이다.  五十년전 많은 사람이 신효하고 지금도 기적은 계속된다. 무좀등 각종 암종과 피부병은 내복하고 환부에 가루를 바르라. 죽염 간장 된장 고추장 죽염김치로 정신병 전부며 전광(癲狂) 간질(癎疾) 십이종(十二種)에 신약이다.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를 담아 오래도록 두고 복용하라.  다음 병에 신비하다.  중병과 공해독 예방  중병과 공해독 예방에는 죽염김치니 담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배추를 씻어서 물기없이하여 1근,  무우는 씻어서 물기없이하여 2근, 오이도 씻어서 물기없이하여 반근을 함께 두고 죽염을 허쳐서 절인후에 국물을 만들때는 냉수를 끓여서 식힌 뒤 넣는다.  간을 맞춰가며 약간 짜게 한다.  그리하여 약으로 복용하라. 위암, 비암, 위장병, 비장병환자에게도 위와 같이 한다.  무우는 죽염을로 삭혀야 소화제이며 위를 재생하는 거악생신제라 위의 상처를 회복하고 배추와 오이는 죽염으로 삭히면 해독제가 되고 수분을 잘 통하게 하고 무우와 합세하여 소화력을 강하게 하여 폐병이나 심장병, 신장병에 좋으니라.  ⑴ 위암, 위궤양, 위하수, 위확증, 소화불량, 토사곽란, 육체, 식체.  ⑵ 비암, 비선암(脾腺癌), 식욕부진(食慾不振).  ⑶ 식도암, 색도궤양, 식도종양.  ⑷ 십이지장암, 소장암, 소장궤양, 대장암, 대장궤양, 대장염, 직장암.  ⑸ 폐암, 기관지암, 폐선암, 폐결핵, 폐옹종.  ⑹ 신.방광암, 명문암.  ⑺ 구설암, 치근암, 인후암, 아감창(兒疳瘡), 구순창.  ⑻ 간암, 간장염, 간경화, 간옹, 간종, 간위증(肝?症).  ⑼ 뇌암, 뇌종, 뇌염, 뇌막염 등에는 죽염간장을 한번에 한숟갈씩 공심복하라.  ⑽ 축농증, 암축농증, 비치(鼻痔), 중이염, 뇌암중이염 등에는 한번에 한방울씩 넣고 후발종, 습진에는 바르라.       된장 , 고추장, 김치는 상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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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막염, 골수염, 신장염의 양약(良藥)  옻은 각종 질환에 광범위하게 쓰이므로 그 이용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각종 늑막염〓늑막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결핵 늑막염, 어혈(瘀血) 늑막염, 폐선(肺腺) 늑막염, 기관지(氣管支) 늑막염으로 구분하는데 이들의 공동 처방으로 옻을 쓴다.  털과 창자 속의 이물질만을 제거한 집오리 1마리를 삶아서 식힌 뒤 기름을 걷어내고 금은화(金銀花) 1근반, 마른 참옻껍질 1근,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인다.  이어 찌꺼기를 짜 버린 후 약물이 1되 가량 되게 다시 달여두고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3~4마리를 쓰면 대개 완쾌된다. 관절염, 골수염, 골수암에도 같은 방법을 쓰고 복막염에는 사향(麝香) 1푼을 가미하여 쓴다.  ●심장의 적병 〓 심장의 적병(積病)인 복량(伏梁) 치료에 옻닭을 쓴다. 큰 토종닭 한 마리를 집오리와 같은 방법으로 마른 옻껍질 반근 내지 1근반과 함께 달여서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체질이 진성소양인(혈액형 O형)이면 반근, 태음(A) 태양(AB) 소음(B)인으로 옻을 심하게 타는 사람이면 1근, 옻을 심하게 타지 않는 사람은 1근반을 넣는다.  복용시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녹반(綠礬)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서 복용한다. 옻은 조열(燥熱)한 약이나, 닭 또는 오리가 조화시킬 경우 별 다른 위험은 없다.  체질에 따라 오리가 좋은 사람도 있고 닭이 좋은 사람도 있으므로 경험해보며 쓰도록 한다.  ●절골(切骨)〓골수염, 골수암 수술시 팔, 다리뼈를 절단하거나 구멍 뚫어 치료하고 고름을 뺐을 때와 폐암, 폐결핵으로 갈비뼈를 절단, 치료했을 경우 옻과 오리로써 뼈의 이음을 빠르게 한다.  앞서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1근, 금은화 1근,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복용한다. 완치시키려면 15마리 이상 써야 한다.  완치된 뒤 3년이 지나면 괜찮으나 3년 전후해서 재발할 경우 고름을 뺀 상처에 마늘뜸[蒜灸]을 떠야 한다.  ●신장염(腎臟炎) 〓 신장염에는 부종(浮腫)과 수종(水腫)이 있는데 이들의 치료에 옻을 쓴다.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1근, 상백피(桑白皮) 1근, 금은화 1근, 이팥[小赤豆] 1되를 넣고 푹 삶아서 쓴다.  다른 처방으로는 앞서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고둥(다슬기) 큰되 1되를 넣고 달여서 그 국물을 복용한다.  이뇨제(利尿劑) 역할을 하므로 치료가 용이하다. 고둥은 물에 담가 봐서 산 것만 골라 쓴다.  ※ 지네 법제 〓 약방에서 파는 것은 대개 제대로 독(毒)이 제거된 것이 아니므로 다시 법제한다.  생강 2근을 깨끗이 씻은 뒤 가늘게 썰어 프라이팬 위에 펴고 그 위에 지네 3백 마리를 올려 놓은 다음 뚜껑을 덮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나도록 푹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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