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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군 35대孫 神武天皇       그런데 내가 지금 딴 얘기를 많이 했어요. 하는데도 거 해롭지 않은 소리지. 이래서 하는데.   지금 거 왜놈이 내가 하도 원이 맺혀서 일본 땅의 교포들이 오라고 초청하겠다고 해도 아주 냉정하게 거절한다? 건 왜 그러냐?   나는 뼈가 가루되게 매 맞았으면서 그 사람들 나라에 가고 싶어? 또 우리 임진란부터 신라 때부터 왜놈의 손에 우리가 얼마나 죽어 갔게. 그렇지만 그 뿌리는 한 뿌리라. 그건 내가 잘 알아요. 한 뿌리인데.   신무천황(神武天皇)이라고 하는 일본 역사의 인물이 있는데, 그 자가 있다는 걸 내가 책을 보는 거 아니고 정신 속으로도 있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그건 누구냐? 이《천부경》에 오․칠․일이라고 있어요. 오․칠․일, 오․칠․일묘연(五七一妙衍)이라고 있는데 오 · 칠 · 일이라는 게 뭐이냐? 오칠이 삼십오(5×7=35), 단군 35대 손(孫)에 가서 가장 아시아의 유일한 인물이 하나 나온다.   그 신무천황이라는 자가, 그 미개족들이 창조시에 이야기한 거 돼 그러지, 참말로 훌륭한 인물이야. 그래서 아시아의 유일한 신무천황이라는 자가 나온다는 거지.   그건 그땐 신무천황이 아니고 그 양반 말씀은 유일한 영걸지주(英傑之主), 영웅호걸, 영걸지주가 탄생한다. 그걸 의미한 거라.   오․칠․일이 묘연이야. ‘묘’라는 건 단 하나인 비밀을 말하는 거고, ‘연’이라는 건 단군 때까지 35대만을 이어 가지고 오다가 그런 인간이 나온다.   그래 ‘묘연’이라고 붙였어요. 그건 고운 선생님의 해석이라, 이런데. 그래서 그 왜족이래도 단군할아버지가 내 35대 만에 내 핏줄에는 신무천황이란 그런 영걸지주가 나오니라,   그걸 표현했으니 그걸 볼 때에 고운 선생님도 탄복한 거고 나도 어려서 그 절구(絶句)를 탄복한 거요.   우리 할아버진 이런 분이다.  
    인산학천부경
  • 천년 묵은 瓦松의 신비     그러고 여기 개왓장에 와송(瓦松)이 있어요. 와송세계가 뭐이냐? 와송세계가 그 개왓장은 불에다 구워 낸 황토질인데, 진땅의 진흙인데.   이 속엔 상당히 비밀이 많아요. 비밀이 많은데. 비가 오게 되면 거기에 빗속에 좋은 우주진(宇宙塵)이 누적돼 가요. 거기에서 생장한 놈은 좋은 약초가 와송이라고 있어요. 와용인데, 와송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왜 지금은 나쁘냐? 이 공해가 증발돼서 그래.   그런데 절에서는 거 약수다, 또 약초다, 약목이다, 이런 증발물이 많아요.   샘이 원래 산천 그 도랑물도 시냇물이 원래 맑고 광석물 속에서 좋은 약수도 나오는데, 그놈들이 전부 증발돼서 비오면 바람 불어서 들에 나가지 않으면 그 개와에 떨어지게 돼 있어요. 그거이 천년이라면 그 속에 부처님 힘이 있어요. 그런 와송은 상당히 좋은 약이 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천년 묵은 개와 위에 와송은 약이다. 건 사실이지요.   옛날 양반이 알기 때문에 사실인데. 지금은 사실이 아니오.   지금은 절 개와도 바람 부는 날 비 오게 되면 구름 속에서 여기에 있는 공해물이 있게 매련이오.   그래서 그걸 싹 제대로 할라면 지금 알래스카 같은 데 가서 약초를 심으면 비슷할 거요. 농약을 안 치고도 키울 거요.  
    인산학인산본초약물
  •   대나무 하나에도 비밀은 무궁무진     그러면 석삼극무진본에 들어가서 삼통자 뒤에 그 모든 구름 속의 비밀도 한이 없으니까 그걸 어떻게 다 설명하나? 운학(雲鶴)이라고 하면 학의 비밀.   대나무, 대나무 비밀은 대나무는 거기에 퉁소를 만들면, 아주 이 대금 만들면 아주 신통하는 대나무가 있어요. 그건 어떤 땅에서고 어떤 방향으로 어떤 산속에 있는 거이 틀림없느니라. 거기에 비밀도 한이 없고. 그 비밀속에서 대나무의 신통(神通)하는 술(術)이 나와요.     그래서 요즘에 퉁소를 만드는 건 옛날에 전해진 전설로 따라 만들지. 그렇지만 그런 비밀은 챙길 수가 없어요. 동선본 교수님   어느 해에 났으니, 갑자년(甲子年)에 났으니 이 대나무는 아무 해에 가서 꼭 필요하다. 갑자년에 났는데 왜 기축년(己丑年)에 꼭 필요하냐? 그것도 이 자연의 비밀이라.     그래서 갑(甲三 · 八木의 三 )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셋이 근본이고 갑인삼(甲寅三)이고, 이 기축년이라 하면 ‘기’라는 건 갑기(甲己)가 화토(化土)하는 그 음양술서(陰陽術書)인데. ‘기’(己)라는 건 ‘백’(百)을 상징하는 거라. ‘기독백’(己獨百)이라, 사주보는 데도 그래요, 이런데. ‘기’는 완성한 이야기라. ‘갑’(甲)은 모든 생물세계를 창조하는 이야기고. 그래서 대나무 하나 가지고도 그 비밀이 무궁해. 대나무 잎에서 나는 소리, 그 비밀이 무궁한데. 그것을 다 설한다는 건 내가 머리가 어두운 이때엔 힘들어요.   그러고 또 거북 ‘구’(龜)자, 거북이라는 그거 아주 신통물이오. 발바닥에서 땅을 짚고 있으면 땅속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 거 다 알아요.   물속을 헤어[헤엄쳐] 갈 때도 그러고. 그 갑옷이 잔등 그 뚜껑인데, 그 잔등의 갑(甲)이 우주의 비밀을 다 알아요. 용의 비늘 한가지라, 이건데.  
    인산학인산禪사상
  •   이 땅에서 알고 있다는 건 비극     그래서 석삼극무진본이다. 삼극도(三極道)에 들어가면 그 악성 삼통자(三通者)도 그렇게 비참하게 갔어. 그러면 이 땅에서 알고 있다는 게 도대체 뭐이냐? 가장 비참한 거라.   석가모니가 알았다고 해서 처자하고 같이 살아도 못 봐. 결국 당신 집에 돌아가도 못하고 공자님도 당신 집에 돌아가진 못해. 노자(老子)도 종말은 자식 데리고 있었어요. 있다가 세상을 모르게 떠났어요, 이런데.   고운 선생님도 종말은 솔처자입가야산(率妻子入伽倻山)이라고 했는데 그 증거도 분명치 않고. 그 당시의 진성여왕 때도 거 혼나는 거이 한두 번이 아니고 정배(定配)를 결국 보내기까지 하고. 그래 이 양반은 산속으로 둔갑을 하고 말았는데. 내가 그 양반을 고통 준 왕의 이름을 알아요, 아는데.   그 양반들은 우리 조상이라. 공자님도 당신 조상 욕을 안해요. 나도 인간인데 육신 가지고 인간으로 있으며 할아버지 나쁘다고 하긴 참 힘들어. 그래서 할아버지 잘못을 알면서 감춰 두는 건 나도 마음이 괴로워요. 고운 선생님 같은 대성자(大聖者)를 그렇게 괴롭힌다? 무슨 얘길 해도 반박이라. 간(諫)하면 전부 반박, 받아들여지는 건 시원찮은 거나 받아들이고 아주 위험한건 받아들이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삼통자의 비극을 잘 알고 그 비극 속에 나도 비슷해. 그러면 난 무얼로 소일하느냐? 와서 손금 봐 달라 뭐, 코 아프다 귀 아프다 하는 그 양반들 이야기로 소일해.   지금 늘그막에, 이런데. 앞으로 극심하니까 젊은 세대를 위해서 그 모든 비밀을 전하고 가고 싶지. 가고 싶으나 그거이 지금 뜻대로 될 순 없어요. 현 시국이 그래요, 이러고.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覺者 말없이 가면 억천만년 손해     앞으로 화공약독이 극에 달해 가지고 모든 옷은 화학섬유라. 눈으로 보이지 않는 방사능독은 어린 애기 같은 거 잘 죽어요. 이러니, 전부 살인행위를 하는 이 세상에서 나 혼자 구할 수 있느냐 하면은 못 구해. 그래서 젊은 세대를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앞으론 이불 속에서 죽고 길 가다 죽고 하는 시기가 멀지 않았어요. 10년 후엔 거지반(居之半)이 그렇게 죽어 가요.   그러고 그 동안에 핵이 터져도 전멸되는 데도 많을 거고.     이러면 거기에 대한 후유증 고치는 비법이나 피를 토하고 죽는 사람들 살리는 비법이 내게서 안 나가면 없다는 걸 오늘까지 살며 세계에 아무도 없어. 거 인공심장 이식한다고 좋아하는 싱거운 사람들은 큰소릴 하곤 며칠 있으면 또 쑥 들어가.   또 우주개발한다고 우주에다 인공위성 발사하고 사람을 죽인다? 우주개발이 아니라 살인개발이라. 이거 있을 수 있나? 살인약을 많이 맨들어 가지고 그 사람들이 선진자라. 원자 같은 거 수소 같은 걸 모두 터뜨려 사람 죽이는 걸 맨들고 그걸 만들고서 문명국이고 선진국이고 그 사람들이 문명국 인사라.     그러면 나는 이 세상에 왜놈의 시절에도 확실한 하등민족이고 하등사람으로만 살아와. 요새도 돈이 조금 있고 권력이 좀 있으면 내게 와도 으시대. 내가 절 버럭지만치 안 보는데도 으시대.   욕을 하면 또 싫어해, 거기도. 내 앞에 장관이 어떻게 있나? 아무리 철부지니 그런 철부지들이 세상에 있으니 될 거이 뭐냐?     그래서 철부지만 사는 데서 철이 있다는 게 말이 안돼. 소경 사는 데 가서 “나는 본다.” 하면 맞아 죽어. 벙어리 사는 데 가서 말로만 자꾸 하면 거기도 맞아 죽어. 그래서 천치엔 천치행세 하고 미련엔 미련 부려야 돼. 하류급에 가면 하류급으로 살면 편한데 왜 하류에 가서 상류급 행세를 하나? 그러면 누가 손해 보느냐? 그 무지한 사람의 손해라. 각자(覺者)가 말없이 가면 그 손해는 뒤에 억천만년을 손해라.   그래서 나는 앞으로 어느 날 어떻게 죽어 가는 걸 짐작을 하니까 그것만은 일러주고 가면 이 세상에 왔다 가는 건데. 내가 하나가 산다는 데 보람이 있나? 그 철부지들이 저 하나 살기 위해서 별짓 다해.   내가 하나에 대해서 개체 보람이 도대체 뭐이냐? 돈 벌어 가지고 잘살면 불쌍한 사람들 노력의 대가로 잘살아? 난 내가 평생 일해서, 내가 일해서 남을 도와주었지 남의 힘을 빌고 살지 않아.     그런데 지금은 그걸 못해. 지금은 쌀 한 가마 지고 아침부터 어둡도록 지게질 못해. 그러니까 이런 곤욕을 치러요. 지금도 지게질 할 수 있다면 밤낮 일해 먹으면 왜 배고프게 살며 왜 그렇게 남한테 욕먹고 살아? 이 무지한 인간들 앞에 욕이란 피할 수 없는 거요.  
    인산학대도론
  •   산수지일록(山水芝日鹿)과 운학죽구송(雲鶴竹龜松)에 깃든 소리   거기에 내가 아까 산수지일록(山水芝日鹿)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뫼 ‘산’ 자의 해설이 아직 끝나지 않고 그만 잊어버렸지. 그거이 산에 있는 모든 곤충 미물이 전부 소리를 하는데, 산에서 나오는 소리는 음악에 다 넣을 수 없도록 많아요. 그래서 첫째 산이라. 거기서 흐르는 물이 또 그 다음이라. 그래 산수지일록에 대해서 사슴은 우는 것이 묘한 거 아니라, 사슴의 터러구[털]가 묘해요. 사슴의 터러구에서 바람 부나 안 부나 나오는 소리는 악보가 되고도 남아요.   그래서 마지막에 산과 록(鹿)이 되어 있어요. 산수지일록.   그 다음에 구름 ‘운’(雲)자. 이쪽엔 운학죽구송(雲鶴竹龜松)이라. 구름 ‘운’자고 소나무 ‘송’(松)자다. 소나무 ‘송’자 ‘운’자니까, 이런데. 구름 속에 왜 천지간에 없는 소리가 다 담겨 있느냐? 그거 우린 몰라도 악성들은 알아요. 그게 뭐이었더냐? 구름이라는 건 땅에서 올라오는, 증발되는 증기가 모아 가는 걸 구름이라고 하는데 거기에서는 필성(畢星)에 비 ‘우’(雨)자 스승 ‘사’(師)자, 필성에 ‘우사’(雨師)가 있어요. 우사가 있는데. 또 키 ‘기’(箕)자 기성(箕星)엔 풍백(風伯)이 있는데 구름 속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풍백하고 우사가 만나는 소리를 악성들은 알아요.   이거이 뭐이냐? 우사, 필성에서 보내는 우사, 땅에서 올라오는 증기를 많이 모아 가지고 풍백하고 같이 가는데. 이분들은 이야길 해요. 구름 속에서 아무 동네에 가서 아무 성(姓) 쓰는 아무개. 아무개 이걸 싹 이번에 그 동네를 쑥 빼 버리고 죽여 버리자. 저희끼리 얘기 다 해요, 얘기 다 하는데.   우사를, 풍년 드는 풍년비는 우사고 흉년 드는 흉년비는 우마(雨魔)고. 바람도 훈풍으로 풍년 드는 바람은 풍백이고 사람 많이 가서 때려죽이는 바람은 풍마(風魔). 그래서 우사 · 우마, 풍백 · 풍마인데. 여기에 대한 비밀을 신통자(神通者) 그분들이 잘 알아.   그래서 난 어려서, 그분들 머리와 마음속에서 아는 걸 난 어려서 알고 있어. 그리고 그분들 만나면 그분들이 모르는 것도 일러줄 수 있겠지.   그러나 한세상은 가장 비참하게 끝나. 나는 완전히 비참하게 끝나기로 되어 있어요. 이런 데 오는 것도 내 마음은 쾌하지 않고. 여기에 와야 내가 최고에 가는 비밀을 이야기할 데도 못되고, 이야기를 한다고 그 필성의 우사에 대한 내용을 알 사람 있느냐 하면, 거 없어요. 또 풍백에 대해서 기성의 풍백인데, 풍백에 대해서 내용을 알 수 있느냐 하면, 없어요.   풍백은 우사를 만나 가지고 길흉을 좌우해요, 이런데. 그래서 태풍이라는 자체가 폭우가 와요. 그 풍마, 우마가 합성할 적에 이거이 작년인가? 이 부여 이쪽도, 많은 사람이 해(害) 받았지만, 농토도. 저 내가 살고 있는 지리산 근처도 많은 해를 받았어요. 나도 그놈의 우마 · 풍마에 농사지은 손해를 많이 보았지. 그래서 나는 그걸 잘 알지만 내가 필성하고 기성을 좌우할 힘이 없어.   일단 육신을 가지고 있으면 신(神)이 될 수 없어, 육신으로 끝나야 돼. 그래서 육신 버리면 신이지마는, 육신 버리면 필성에 가서 우사도 호통할 수 있고 기성에 가서 풍백도 호통할 수 있겠지. 사람으로 있으면 안돼요. 건 한 고깃덩어리라.   그래서 옛날 그 악성(樂聖)들 머리속에는 땅속에서 올라오는 소리, 물속에서 올라오는 소리, 물속에 우리는 몰라도 물속의 고기들은 저희끼리 다 신호해요. 거기서 나오는 소리를 다 아는 양반들이 악성들이라. 이런 악성들의 위대한 지혜를 세상이 알아주느냐? 그러니 그 양반들이 시름 달래기 위해서 그런 거나 하고 세월 보내요. 박연 선생님은 다행히 악보를 세상에다 하나 저서(著書)했지요, 이런데.  
    인산학인산禪사상
  •   백두산 기장은 모든 악보의 근원     그런 우자(愚者)들이 사는 세상에 와 살다 보니 자연히 옛적의 그 삼성(三聖)의 괴로움을 알 수 있어요. 삼성은 누구냐? 왕산악도 그러고 자신을 달래고, 거문고로. 백결(百結)선생 그러고. 부인이 어디 가서 일하고서 한술씩 얻어다 죽 끓여 먹는데 옷 해 입을 형편이 되겠어요? 상고엔 천이 귀해요.   그래서 이웃에 가서 걸레를 주워다가 백 군데를 기워 줘서 백결 선생 아니오? 그 양반도 당신의 시름을 달래기 위해서 거문고를 타고, 거문고를 타는데 학이 와서 모두 춤을 추고 하는 건 신(神)이 감응해서 그러는 거. 또 박연 선생도 용궁에서 용녀가 나와서 매달리고 천하에서 모두 매달리는 양반이라.     그러면 그 양반들 신통술(神通術)은 상상도 못하는 신통술인데 그 양반들 세 분 다 백두산 밑에서 나오는 기장을 보고 악보를 설(說)한 거.   자꾸 중간에 유실되게 되면 악보를 다시 재생시키고 하는 이들이 그 세 분인데. 박연 선생님 악보는 이제는 천하가 그 이상에 더 잘해 놓으니[조선 왕조실록 세종조에 악보가 상세히 기재되어 있음] 이제는 완전히 없어질 순 없을 게요. 외국에서 아무리 잘해도 악보의 근본은 그 세 분의 기장을 가지고 설한 그 이상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백두산 밑에 가서 역부러[일부러] 그 기장밭에 들어가서 열두시 정각에 들어본 일 있어요. 비오지 않고 바람 불지 않고 조용한 날 밤에는 그 기장 대궁에서 아홉 마디 다 소릴 해요. 그 잎사귀로 울려 나와. 그 양반들은 그걸 적어 가지고 악보를 만든 거라.     그러고 알맹이의 신비는 거기서 나온 거지. 알맹이는 꼭 헤어[헤아려]보면 여든하나[天符經 글자 수도 꼭 81자임]. 그런 신비한 풀이 있어요. 그걸 지금 기장이라고 하는데.   요샌 그걸 자꾸 이 노란 기장하고 한데 심어 가지고 튀기가 돼 가지고 알맹이도 맞지 않아요. 내가 헤어 봤어요.     그래서 그 석삼극에 대한 삼통자의 신비는 음악인데. 그 양반들이 꼭 음악을 잘했더냐? 그 이외에 다 알지. 다 알지만 그 양반들을 대해 주지 않으니 박연 선생은 세종대왕을 만나 가지고 악보를 설한 것뿐이고, 그 당시에 훌륭한 재상들이 있어 가지고 정치는 간섭 안했어요, 이랬는데.      
    인산학인산禪사상
  •   愚者 세상에 사는 覺者의 괴로움   난 날바람[태어날 때]에 그런 거 다 알아요. 날바람에 그런 걸 다 알다 보니까 지구에 혼자 와 가지고 아무도 없이 살다 죽는 거라. 그러면 육신 가지고 있는 괴로움이 가장 비참한 거라.   그래서 석가모니도 고해중생(苦海衆生), 고해에 떨어지게 되면 비참한 중생으로 끝나는 거이 각자(覺者)라. 각자의 아는 건 가장 비참한 거라. 세상에 써먹을 데 없어.     아, 여자들이 날 보고 어린놈이 저렇게 아는 소리 하는 건 저거 도깨비 붙은 놈의 새끼라고. 또 저놈이 미쳤게 저러지. 아, 어느 날 누가 무슨 병으로 죽는 걸 어떻게 아느냐? 그 후부터 지게지고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고 살았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고 사니까 그 세상이 최고로 편해.   이웃에서 누가 죽어도 모른 척하고, 내가 괴롭지 않고. 오늘처럼 괴로우면 좋을 것도 없어요. 이 늙어서 괴로운 건, 어려서 괴로운 것도 싫어하는데 늙어서 괴로운 게 얼마나 비참하냐? 건 모르는 사람은 일체 몰라. 그래 지금은 막 욕을 하고 상대 안해 줘요. 그런 일이 많이 있어요, 있는데.     거기에도 “내 병을 꼭 고칠 자신이 있으면 내가 맡기겠소, 살려 주시오.” 만고에 다시 날 수 없는 재주를 가지고 온 사람이 아무리 늙어도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그런 말을 듣고 그런 짓을 할 사람은 아니라 거 무조건 쫓아 버려요. 그런 인간들 우리 집에 올 필요도 없고. 여기에도 승려들도 있지만 종교인이 이 나라엔 많아요.     내가 어려서 불경을 볼 때 “하하, 이 노장(老長)님이 이런 건 이 실성(失性)했구나, 이런 대목이 이거 있을 수 있는 글이냐” 하는 거요. 난 그걸 쓴 양반 머리속을 보기 때문에 어려서도 하는 소리라.   그렇지만 오늘까지 내려오는 승려들 중에 대선사(大禪師)는 알고 있어도 말을 할 수 없고, 그 다음에 혹 깨친 양반들이 있으나 말할 수 없고.     그래서 장경(藏經) 속에는 비밀이 담겨 있으나 비밀 속에는 있어서 안될 거이 또 많아요. 선(禪)이다, 선의 화두(話頭)다, 이 소근기(小根機)에 들어가서 그 가장 어려운 문제라. 그걸 가지고 부처 된다면 참선한 사람이 백만이면 부처가 백만이라. 또 예배당에 가서 주님을 위해서 진실히 믿으면 믿음이 강하면 구세주가 되는데,   그러면 왜 2천년간 믿음이 강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느냐? 지금 말로는 구세주라. 박태선이랑 하는 얘기를 들어 보면 다 구세주야. 그 사람들이 하는 짓이 그게 구세주인가? 조용기[순복음교회 목사] 설교를 들어 보면 참, 예수님도 놀라겠지. 그러나 그 설교 속에 구세주는 담기지 않아. 불경 속에는 부처님이 담기지 않았어.     그래서 내가 한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자칭 ‘미륵불’이라고 하는, 대선사라고 하던 양반이 나와서 자칭 ‘미륵불’이라고 하는 용호도사(龍虎道士)부터, 요 근자에 내가 눈으로 본 서백일(徐白日)이 같은 양반은 그 양반도 자칭 ‘미륵불’이라. 그래 용화교주(龍華敎主)거든. 제 명(命)에 다 못 죽었어요. 그 부하들이 다 죽여 버렸어, 이런데. 그런 인간 사회를 내가 80년을 눈으로 보고 있어. 용호도사가 그렇게 위대해도 갑자년(甲子年) 3월에 부하의 손에서 목을 졸라 가지고 돌멩이에다 싸서 깊은 물에 집어넣었어, 그래 시체도 못 찾아요.     이런 사실을 내가 오늘까지 보고 와요, 보고 오는데. 그 사람들은 나와 가지고 가장 행복해. 이 모르는 사람은 속이면 그렇게 좋아해. 나처럼 “그 박태선이 따르다간 큰일 나” 하게 되면 전엔 미쳤다고 욕해요, 저게 마귀라고. 또 그러고 “그 여호와의 증인이 그렇게 좋으냐.” 하게 되면 “아, 저놈이 마귀놈이다.” 이러고. 그러면 그 세상을 내가 살고 있어. 그래서 내게 오는 걸 싫어해. 이 무지한 인간들이라.    
    인산학대도론
  •   萬聲萬音이 化하는 원리     그래서 그 악성 세 분이 나왔는데 그 양반들은 다 삼통자(三通者)라. 셋 다 신통한 양반들이라. 우주의 조화를 모르는 게 없어.   그래 신통한 양반들인데. 거기서 궁상각치우(宮商角徵羽), 5음(五音)으로서, 8음(八音)이라는 건 내가 정신이 흐려서 말을 못할망정 금석사죽(金石絲竹), 포토혁목(匏土革木)이 8음인데. 12율[6율과 6여, 6은 陽인데 律이라 하고 6은 陰이니 呂라 한다]은 황종태주청(黃鍾太蔟淸)이 태주, 아주 높은 청. 이런 거 있어요. 이 12율이 있어요. 6율 6여(六律六呂)인데, 그런 거이 있고.   그 다음에는 24절[24절기]에 입춘 · 우수 · 경칩 하는데, 그때 물이 소리가 달라요. 우수에 바람 부는 바람소리 다르고, 우수에 비오는 빗소리 다르고. 또 경칩에 오는 거, 입춘에 오는 거, 이거 다 달라요. 그래서 24절의 소리를 전부 모아 놓고 보니 그게 49라. 그러고 거기에다가 10간 12지(十干十二支), 이 12지의 소리가 다 달라요. 10간도 다르고. 거기에 십장생(十長生)이 있어요. 십장생은 뭐이냐?     처음에는 뫼 ‘산’(山)자가 먼저 드는데 산수지일록(山水芝日鹿)인데, 옛날엔 기린 ‘린’(麟)자 쓰는 양반이 많아요, 산수지인록(山水芝麟鹿). 그런데 상고엔 산수지일록. 날 ‘일’(日)자. 거기에 이상한 소리가 억천만 소리 있어요, 그런데.   뫼 ‘산’자는 왜 먼저 넣느냐? 산이라는 건 초목금수(草木禽獸), 전부 산에 있어요. 산엔 물고기도 있어요. 금수초목 어별(魚鼈)이다, 곤충어별이 다 산에 있어요.   그러면 산에선 안 나는 소리 없다, 물도, 비오는 소리도, 풀잎에 떨어지는 소리 다르고 나뭇잎에 떨어지는 소리 다른데 그것을 전부 가지고 여든한 가지 소리를 억천만 가지로 풀이해 나가는 양반들이 악성(樂聖) 세 분이라. 그래서 나도 어려서 그 양반들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건 다 알아요.     그래서 그 양반들 기억은 내가 어려서 다 알고 있으니까 그 악성의 악보를 어려선 알았어요. 그건 내게 필요 없으니까, 거 아프다는 사람의 약을 일러주는 것뿐이니까 자연히 그런 건 도외시하고 지금은 머리속에 날아가고 없지요, 없는데. 그 악성 세 분이 그런 비밀을 죄다 세상의 악보에다가 밝혔는데, 그게 뭐이냐?   한글에 ‘가갸’있어요. 그거 각성음(角聲音)이라. 각성음에 ‘가’에다가 점을 찍으면 ‘카’가 나오는데, 고 다음에 또 점을 찍으면 ‘??’가 나오는데 이것은 악보에 들어서 설명을 못해.   그래서 요걸 무엇에 쓰느냐? 소리를 오래 하게 되면, 거 목소리가 변해 가지고 딴 소리를 낼 수 있다? 마음대로 한다. 그래서 그 양반들이 여청. 여자의 목소리 할 수 있다. 또 본성.   본성은 남자의 목소리라. 그래 본성 여청, 그래서 본성 진음(眞音)이 있고 여청 진음이 있어요. 시조도 그러고 소리도 다 그래요, 이런데.     그러면 여기에 들어가서 가장 분명하게 아는 양반들은 그 양반들이라. 그래 나도 어려서 할아버지보고, “거 엉터리글 이르지[=읽지] 마시오.” 하는 게 그거라. ‘카’자는 공성(空聲)에 들어가 가지고 천태만상으로 만성만음으로 변해 들어갈 적엔 거 ‘카’자에다 한 점 더 찍어 ‘?’자라. 이걸 가지고 하는 거요. 거 악보에 성자들이 하는 근본이 그거라.     그래 가지고 요거 궁상각치우로 나가는데, 한글은. 그러면 ‘나’자에 점을 찍으면 ‘다’, ‘다’자에 점을 찍으면 ‘타’. 그럼 나·다·타라는 건 이게 전부 본문이라. 본성인데. 여기에 변성(變聲)을 가지고 여성이라고 해요. 거 여성이라는 소리 들어가는 거이 ‘하’자에 점이 세 개인데. ‘아’에다가 점을 하나 찍어서 ‘?’가 있어요.   그건 이 성대가 열릴 때에는 ‘카’에다가 한 점 찍어서 ‘?’가 나오고, 이 거문고나 이런 악보에 들어가서 음악으로 나올 적엔 ‘아’에다가 한 점 찍어서 ‘?’가 나와요.     그래서 아? 하가, 요것은 간음(間音)인데, 이건 여성 창법이라. 그리고 위쪽도 그러고. 다 여성창법이 따로 있어요. 아래 위에 둘, 처음엔 ‘가’자 줄에 있고 마지막 ‘하’자 줄에 있고. 그러곤 그 다음엔 ‘사’에다가 점을 찍어 봐요. ‘자’가 되지 않나. ‘자’에다가 점을 찍으면 ‘차’니까. 그게 전부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되어 있는데.    
    인산학천부경
  •   析三極 세계에 신통한 三樂聖       그러면《천부경》에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라는 이야기가 우주의 진리를 다 밝혔는데, 그러면 물[天一生水] 한 방울이 생기는 기간이 얼마나 힘들고, 물 한 방울이 생긴 후에 그 속에서 불이 생기는 때까진 얼마나 어려우냐? 그러면 물이 생기면 벌써 그 속에서 불은 나와요.   그래 가지고 물은 혼자 살 수 없어. 불이 없으면 다 얼어요. 얼음밖엔 남지 않아요. 초목이 없고 모든 생물이 없으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없지요.     그러기 때문에 불을 낳아 가지고 물이 행세하는 거야. 인간은 크게 되면 자식을 낳은 연후에 어른이 되지, 자식을 낳지 않고 다 그대로 죽었으면 오늘 아무도 없을 거 아니오? 그래서 인간세계에 들어와 놓으면 자식이란 떠날 수 없는 거. 상고에도, 단군도 아들 삼형제 있어요. 이러니 최고운 선생님의 억울한 사실은 그걸로 끝내고. 또 일시무시일은 간단히 그렇게 말을 하고.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이라. 하나에서, 물이 불을 낳았기 때문에 하나에서 둘이 됐지만. 또 거기에서 모든 생물이 나오면 그게 삼생만물(三生萬物)에 들어가는데. 그래 삼생만물 세계엔 한이 없는 이야기라. 그래서 그 한이 없는 이야기를 다 할 순 없고.   이 삼극지도(三極之道)에 들어가면 우리나라에 악성(樂聖) 세 분이 있는 데. 고구려의 왕산악(王山岳). 왕산악은 왕치현이라는 아버지가 있어요. 그 아버지도 이인(異人)이지만 그 농사 해먹고 살던 왕치현의 아들 왕산악이라, 산악이라, 이런데. 그 치현이라는 것도 알면서도 누가 물으면 나 잊어 버려 대답 못하는 때 많아요.     그 양반은 모든 음악의 신(神)인데 유독히 오동나무에 봉황이 깃든다고 해서 오동나무 거문고를 좋아해요. 그래 가지고 왕산악이 거문고를 타면 천지간에 신이 다 와서 춤을 추고 있어. 그걸 본 학은 따라와서 춤을 춰요. 그래서 학은 신선이 타고 다닌다, 신선 사는 데 있다, 이런 말을 해요.     그리고 내가 아까 한 가지 잊어버린 건, 단군할아버지가 곰의 껍데기를 벗고서는 학창의(鶴氅衣)라고 학의 털로 꺼러맨 옷을 왕으로 계시니까 입으셔서 구월산에 삼선동(三仙洞)있어요. 그 양반이 떠나시던 곳. 삼선동으로 갈 적엔 학창의를 입고 갔다고 해서 그 양반이 학을 타고 신선 되어 갔다! 그래서 중국에서 학창의라는 법이 내려왔어요. 아까 내가 거 잊어버려서 그 얘길 못했어요.   그러면 석삼극이라는 데 들어가서 그 악성 세 분이 있다. 또 신라에는 백결(百結) 선생이 있고, 이조에는 세종 시절에 박연(朴堧)이라는, 박연폭포라는 그겁니다. 박연이라는 유명한 학자가 있는데 그 양반도 거문고나 모든 음악을 좋아해.     그래서 백결 선생이나 왕산악이나 그 음악의 고저를 다 알고서 악보가 나왔는데, 그것이 이조에 와서 중간에 끊어졌다가 박연 선생이 다시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악보를 고구려 때에 저 백두산 밑에 가면 찰기장[糯黍: 차진 기운이 있는 기장]이 있어요, 새카만 찰기장. 거기서 말은 벼룩이기장이라고 해요. 벼룩이기장, 새카만 거 있어요. 그 찰기장이 있는데.     그 찰기장, 가을에 가게 되면 마디가 아홉이라. 잎사귀도 아홉이고. 그러고 알맹이가 새카만 거 여든 하나라. 그래서 마디 아홉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종서(縱黍)라고 그러고, 종서척(縱黍尺)이라는 게 있어요. 아홉 치 한 자, 이거. 그게 악보(樂譜)의 지금 시작이지, 이런데. 그놈의 풀이 그걸 가르쳐 줘요.   그래 박연 선생님은 거기 가서 그걸 보고 온 후에 세종대왕을 만나서 악보를 설명하신 분이라. 그래서 거기에 이야기는 거 마디하고 잎사귀는 아홉인데, 고거 알맹이가 익으면 여든하나라. 그래 81인데. 그래 아홉 마디, 아홉 잎 가지고 종척이다, 알맹이 여든하나 가지고 횡척(橫尺)이다. 그래 횡서척이다 종서척이다 짓는데.     나도 지금 정신이 흐려 가지고 그걸 횡서 종서를 착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악보에 보면 어디에 가 있을 겁니다.   그래 횡서척 종서척인데. 그거이 아홉 치게 되면 촌(寸)이 되고 한 자게 되면 척(尺)이 돼요. 그래서《천부경》에는 일적십거(一積十鉅)라고 했는데 그걸 말하는 거라, 이러고. 다른 데도 일적십거고.  
    인산학천부경
  •    단군 天符經 해석한 崔致遠   이 양반이 당신이 만들어 놓은 묘향산 암상(岩上)에 그 흔적이 있는데, 거 석흔(石痕)이라. 이 흔적이 있는데, 그 흔적은 당신이 한 거라 당신은 보면 알아.   그래서 그 흔적을 보니 그 당시에 과두법(蝌蚪法)이 있는데 과두법에 의해서 과두문이라. 하후씨의 구루비(岣嶁碑)도 과두법에 과두문이지만 그건 과두문하곤, 전자법(篆字法)으로 되어 있었고. 전자법하고 과두문하곤 차이가 있어요. 진상 이사(秦相李斯 ; 진나라의 재상 이사)가 쓴 건 진짜고 하후씨 구루비가 진짜인데.     그럼 요임금 당시의 과두문은 어쨌더냐? 버럭지의 형용을 숯거맹이로[숯검정으로] 그려 놓는 것뿐인데. 이것은 요순 때에 제대로 글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순임금의 가르침을 받아 가지고 하후씨는 구루비에다가 완전 전자에 가차운 과두문을 기록해 놓았어요. 그건 세상이 다 아는 구루비니까, 이런데.     그러면 고운 선생님은 그걸 분명히 잘 알고 있어요. 당신이 하신 거니까. 잘 알고 있는데. 그렇지만 후세에서는 전설이 잘못되어 가지고 금돝이 손이라고 봤거든. 또 순창 금돝이굴이 되어 버렸다? 그러면 그게 단군이 재림한 곳인데, 단군 재림에 대한 기념은 안하고 고운 선생님을 욕되게 하는 말밖엔 남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사실을 난 어려서 전생에 신(神)세계 인간이니까. 어려서 잘 알기 때문에, 알고 있으나 그 당시에 내가 말하면 그 귀신세계는 자세히 말해 줄 거요. 지금 정신이 희미하고 혼탁할 때엔 물론 대략을 기억하겠지요, 이런데.   그것을 내가《천부경》해석을 할 적에 그걸 그대로 쓸 수 있느냐? 거기에는 말 못할 비밀이 원래 많아요. 그래서 금돝이 내용은 그게 아니다 하는 말은 할 수 있으나, 그렇게 되기 전까진 3천여 년이라. 그 동안엔 어찌 돼 있었느냐? 그런 걸 세밀히 밝힐 수도 없고 나도 그걸 붓을 들고 쓸 순 없어요, 내 재간 가지고는. 누구도 거 표현이 안될 게요. 소설가를 시켜도 소설은 만들망정 제대로 표현은 할 수 없어요.   이래서 고운 선생님의 98대, 단군이 재림하신 걸 나도 쓰기를 98대 손(孫)이라고 썼어요. 그게 아니고 98대에 재림하신 분이라. 그래서 그거이《천부경》이 세상에 나타난 거라. 당신이 쓴 거니까 나타나지, 신인이 아니면 나타낼 수 없어요. 그래서 그 증거는 상고에 돝이산에서부터 시작한 증거라.     이래 가지고 내가 단군 98대 손(孫)에 최치원이라. 그건 나도 오늘 현실에 그 이상을 밝히면 너무 허망해. 그래 가지고 허황하다고 할 수도 있고. 학자들은 그 당시를 상상할 수 없으니까 전설을 믿어요.   그럼 이조 5백년의 전설이 그렇게 허황한데 4천 년 전의 전설은 허황하지 않겠어요? 이것이 난해한 문제라. 그래서 고운 선생님의 행적을 말하는 것도 난(難)해. 또 《천부경》속의 어려운 이야기는 더욱 들어가면 난해요. 해석은 도저히 안돼요.     그래서 고운 선생님 억울한, 단군 재림하신 분인데도 금돝이 아들이라 하고 있어요. 지금도 세상은 다 알고 있는 거니까. 또 묘향산에 단군대와 같이, 순창 금돝이굴이 단군대인데, 단군대라는 표현은 없고 금돝이굴이라. 이거이 우리 지금까지 살아온 겁니다, 살아온 건데.    
    인산학천부경
  •   단군이 崔致遠으로 다시 나온 이유   이 양반의 신통력으로 거 고운 선생님 자당(慈堂 ; 어머니)은 그쪽으로, 그때 봄날이라. 나물 캐러 댕기는 부인들이 보았다. 같이 댕기니까. 그래서 이 양반이 그 부인 몸에 접(接)하고 그 광채는 없어진다? 그래서 그걸 신태(神胎)라고도 하고 영태(靈胎)라고도 하는데.   그 숫자가《제왕세기》에는 굉장히 많아요. 동방에서 태어난 순임금, 강태공, 중국에도 많은 숫자. 우리나라의 고운 선생님이 그렇게 영으로 화(化)해서 잉태된 분이라. 그래 세상에 나고 보니 그때엔 진골(眞骨)이 행세하는 때라. 거 우리[김일훈 선생은 언양 김씨] 조상에 헌안(憲安)왕이라고 있어요, 헌안. 헌안 원년에 태어나신 분이라.   그래 가지고 그 양반을 금돝이굴에서 태어났다고 돼지새끼다 하는 말까지 해요. 그건 그 양반은 위대하지만 거 억울한 누명이라.   천상신(天上神)으로 화해 와도 그 당시 형편이 그리 돼 있어요. 진골이 아닌 양반이고 진골은 또 당나라 되놈이 잡아가니 안되고. 그래서 그 양반이 정체가 확실하다면 중국에서 잡아다가 중국 사람이 됐을 거요. 어려서 키워 가지고.   그런데 이 양반이 어려서부터 천하의 문장이라. 또 기지여신(其知如神)하고, 이랬는데. 그 양반이 당나라에서 우리를 멸시할 적에, 그 양반이 당나라를 놀래게 한 것은 아홉 살이라.   아홉 살에 그랬는데. 아 이 양반을 열두 살에 당나라에서 데려간 걸, 우리나라 학자님들은 당나라 유학이라고 했어요. 열두 살에 유학 갔다. 그래 당나라에서 한 일이 많아요. 그러나 당나라에서는 오랑캐라고 해 가지고 종으로 취급해요.     그러면 그 아홉 살에 당나라를 놀라게 한 건 뭐이냐? 당나라에서, 신라 같은 오랑캐 속에도 아는 사람이 혹여 있을지 모르지 않느냐? 그래서 솜에다 계란을 싸 가지고 옥함에 넣어 보냈는데.   그걸 알아맞추라 하니까 나라에선 모르지만 고운 선생님은 어려서 보내는 거 다 알고 있는데.   그래서 고운 선생님이 지어 바친 글이 그건데.   그 글은   단단함중물(團團含中物)이, 둥글고 둥근 옥함 속에 있는 물건은, 반백반황금(半白半黃金)이라, 절반은 희고 절반은 황금빛이로다. 야야지시조(夜夜知時鳥)나, 밤마다 때를 알고 있는 새나, 함정미토음(含情未吐音)이라. 소리는 내고 싶어도 정은 머금고 있어도 소리는 못 낸다. 소린 내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   이놈이 옥함 속에 있는 병아리라. 그 속에서 울어 낼 수 없는 처지라.     그래서 그 가련한 처지를 당신하고 비해서 같다는 거라. 그래 중국 사람들이 보고 놀랜 것이 이렇게 신통자재한 신인(神人)이 있구나. 그게 바로 최고운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이걸 처리할 수 있느냐? 중국으로 데려 오자. 그래서 신라왕이 거 진성여왕 때요.   신라왕에 명령, 거 황명(皇命)이오. 명령을 내려 가지고 데려간 것이 열두 살이라. 그래서 후세의 선비들은 유학이라고 했어요, 이런데.  
    인산학천부경
  •   순창 금돝이굴에 재림한 단군     그래서 내 일생은 비참하게만 살게 돼 있어요. 거 할 수 없는 거라, 이랬는데. 우리나라, 역대의 억울한 양반들 다 알고 있지만 그 중에 고운 선생님은 더욱 억울해.   순창금돝이굴[전북 순 창군 적성면 소재 금돼지굴]이라는 거이 그렇게 억울한 누명을 가진 장본이라. 근원이 그거지요, 이런데.   그러면 돝이산이 태백산 된 것도 단군 때고 또 묘향산이 태백산 된 것도 단군 때라.   거 왜 그러느냐? 백두산에서 떨어져 가지고 우리나라의 제일 신령한 영봉(靈峰), 묘향산인데. 서산대사(西山大師)도 묘향산을 보고 참으로 웅장하고 참으로 묘하다, 빼어났다고 역장역수(亦壯亦秀)라. 그러면 지리산을 보고 장이불수(壯而不秀)라. 웅장하긴 한데 그렇게 묘한 건 없구나.   금강산을 보고 수이부장(秀而不壯)이라. 묘한 데도 많은데 그렇게 웅장하진 않구나. 그리고 오대산을 보고 부장불수(不壯不秀)라. 웅장한 것도 못되고 묘한 것도 없구나.   금강산을 보고 수이부장이니까, 아주 묘한데 웅장한 건 없어. 묘향산을 보고 역장역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묘향산에서 탄생하신 단군은 그 탄생하실 시절에 곰의 가죽을 가지고, 묘향산에 곰이 많아요, 지금도 많아요, 곰의 가죽을 가지고 옷을 입고 계셨다 이거라.   그래서 곰하고 비슷한 양반이나 그 대단한 광채를 지니고 있는 천신(天神)이라. 그런데 그 양반이 3천년 후에, 3천여 년이오. 후에 98대 되는 회계를 따져 가지고 다시 전라도 순창 금돝이굴에 나타났는데 거 석굴(石窟)이라, 이런데.     그때에 하늘에 서기(瑞氣)하고 황금빛이 찬란한 양반이 오는데, 이게 누구냐? 꼭 돼지 같은 사람이다 이거라. 곰의 가죽옷을 입고 왔기 때문에 그런데. 그 양반이 그 황금빛 찬란한 그 모습으로 내려올 적에 쳐다보는 사람이 눈이 시어서 못 보게 되니 얼핏 보는덴 이상한 짐승은 짐승인데, 그게 도대체 뭐이냐? 알기 쉬운 말로 돼지 같다고 했다.   그런데 황금빛이 찬란하니까 금돝이라고 했다. 그때의 말은 돝이라는 게 돼지인데. 그래 금돝이라고 해 가지고 그 후부터 금돝이굴인데.  
    인산학천부경
  •   상고시대 백두산의 명칭은 돝이산   이렇게 오시기에 수고가 많았어요. 저는 할 말을 잘 잊어버리는 노환(老患)이란 병이 있어요. 자주 잊어버리고, 하다가도 하던 이야기도 잊어버려요. 그래서 마주앉아 할 적엔 상대가 하던 이야기를 물어 보니까 되지만 혼자 할 적엔 하다가도 못하는 얘기 원래 많을 거요.    《천부경》(天符經)은 어려서 잘 알고 있었어요. 그 이유는 뭐이냐? 나는 올 적에 살코기 같은 육신세계에 살기 위해 오질 않고, 귀신하고 같은 영(靈)세계에 살러 왔으니 그건 세상 사람이 정신이상자라고 봐요. 사실이 또 그렇고. 미쳤다는 건 정한 이야기고.     그래서 한세상을 어려서부터 60[예순 살]이 가찹도록 지게지고 살았기 때문에, 한세상 글은 본 일이 없다고 봐야 되겠지. 알기는 해도 본 일은 적을 거요. 또 경험도 짬이 나면 하지만 일이 경험이라.   세상일은 다 하던 사람이요, 이러니. 여기에 대한 모든 강의의 요점을 가끔 잊어버리고 딴 소리도 할 수 있어요. 그게 오늘의 내 형편이라.    《천부경》이란, 백두산에 대한 얘기부터 묘향산인데. 백두산은 오란[오랜]이름이 아니고 그 전엔 태백산이고 그 전엔 돝이산[돼지산]이라. 그건 상고에 인류가 귀할 적에, 토인족(土人族)이 생겨날 적에 짐승 잡아먹을 수 있는, 가장 짐승이 많은 곳이 백두산이라. 그래서 거기서 짐승을 잡아먹고 있는데, 그 사람들 별호가 돝이족이라.   그래서 그 돝이족의 별명을 따라서 백두산이 돝이산이라. 그래서 백두산에서 돝이족이 많이 쫓아댕기며 잡아먹는 짐승은 뭐이냐? 돼지라. 그래서 돼지이름을 또 ‘돝’이라고 했어요. 돝이 식량이니까. 돝이족이 살던 곳이니까 백두산은 돝이산. 또 돝이족이 식량 하는 짐승 이름이 돝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여기서 그 이유가 뭐이냐?     돝이라는 건 우리나라, 억울하게 최고운(崔孤雲) 선생님이 그런 누명을 쓰고 있어요. 그건 나는 어려서 잘 알고 있어요. 저 세상에서 영물(靈物)로 왔으니까. 그걸 눈으로 보고 정신적으로 기억해 둘 수 있었는데. 그러나 내가 어려서 원래 알다 보니, 구한국 말에 이 세상에 나오고 보니 도저히 말을 해선 안되고 행동으로 옮겨도 살아남지 못해요. 왜족의 세상에 커야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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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의 孝 · 悌 · 忠 · 信을 숭배하는 이유     그래서 모든 종교에 들어가면 석가모니는 중생제도 하러 온 증거가 확실하고 예수님은 세상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신 분이고. 그래서 난 정신으로 예수님의 정신을 흠모하고 모든 법은 석가모니 법을 따르고 있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공자님의 법은 따르긴 하면서도 조상을 위해서 따르지, 우리 조상이 학자니까. 내가 꼭 모셔야 되겠다고 굳은 신념을 가진 건 아니지요. 그래서 내가 볼 적에 어떤 교든지 숭배하는 건 좋으나 유교의 효․제․충․신(孝悌忠信)을 나는 제일 숭배하고 있는 사람의 하나인데.     그건 왜 그러냐? 내가 직접 보았어요. 부모에 효심을 가진 사람, 지극히 효도하는 효자, 또 남편을 위해서 열녀, 이건 내가 눈으로 보았는데.   효자도 얼음 속에서 잉어가 나오고, 겨울 대소한(大小寒)에 눈 속에 수박이 있고 딸기가 있는 건 이야기로 내려오지만, 내가 보는 건 어떤 군위 박씨 문중에 일본 때에 의병으로 가서 사형 받은 일이 있어요. 거 이 지역은 아닌데, 사형 받은 일이 있는데.     거 남편이 사형 받았다는 말 듣고 부인은 너무 급하니까 바로밖에 나가서 배나무에 목을 매고 죽었어요, 죽었는데. 그래 사형시켜서 시체를 가져가라고 일러줄라고 하는 찰나에 다시 살아난다? 이게 웬일이냐? 열 번을 교수대에 갖다 사형시켜도 그 다음엔 죽지 않고 살아 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이냐 하니까 그 열녀의 신통력이다! 그래 열녀의 신통력을 총독부 시절에도 찬양한 일이 있어요. 그땐 총독부 시절이 아니지, 의병 때니까. 구한국 시절이야.   구한국 시절에 완전히 열녀의 표창을 내리진 못하고 그 지방에서 모두 열녀로 모셔서 열녀정문(烈女旌門) 세웠어요. 건 내가 어려서 그 열녀정문을 세운 바로 뒤에 보았어요. 보았으니 그거이 바로 군위 박씨라, 이런데.   그래서 내가 눈으로 본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 할머닌 돌아가고 그 할아버진 의병에서 사형을 완전히 면제시켜 가지고 돌아갈 때까지 편케 살았어요.   그러면 그 정신은 순간에 이뤄진다. 세상에 그렇게 순간에 이뤄지는 무서운 정신력은 아무 교(敎)에도 없을 거다. 효자도 그런다. 아버지가 원하는 걸 눈 속에 가서 순간에 이뤄지는 걸 예로부터 내려오는 거라.    그러면 이런 정신이 있는 거지 없는 거 아니라. 누구도 이런 정신을 얻을수 있고 완전해. 거짓이 아닌데.   그래서 나는 효자와 충신을 원하는 이유가 눈으로 보았는데, 민충정공[閔泳煥]은 나라를 위해서 또 왕을 위해서 혈죽(血竹)이 생겼지, 안 생긴 거 아니야. 그 양반 돌아간 피가 핏자국에 대나무가 나오는데 이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야. 나는 그런 일을 보았어.     충신의 이런 기막힌 신통력이 있고 열녀 효자의 그런 신통력이 있으니 효자 충신 열녀가 사실인데, 나는 여러분 앞에 이것을 떳떳이 자랑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 날 미쳤다고 해도, 사실인데 어떻게 미쳤다고 할 거요? 충정공은 혈죽이라는 걸 다 알고 문헌에 있고 교과서에 있고. 사실을 우린 어려서 늘 듣던 소리이고. 그러면 나는 열녀를, 정문을 세우는 걸 내 눈으로 봤고 효자들이 그랬다는 것도 확실히 그렇게 되니 믿어요.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 온 지 한 80년 동안에 본 것을 말한다, 있는 걸 말하고. 본 건 있는 거라. 충정공을 거짓말이라고 하면 여기서 안 본 사람은 모르지만 그 교과서를 보든지 그 역사를 본 사람이 거짓말이라고 할 사람은 없어요.   그러고 군위 박씨 집안에 그 열녀는 내가 보았지, 여기선 못 분 거요. 그럼 그건 거짓말이래도 좋아요. 혈죽은 있어. 그렇다면 효자 충신 열녀 에 대해서 사실을 밝히는 거요.     그러고 또 앞으로 우리가 가장 무서운 공해독 속에, 내가 아까 화학섬유질에서 방사능독이 상상 외에 무섭다. 그걸 지금 많이 난 보고 있어요.   그렇게 죽어 가는 걸. 찾아오니까 아무 진찰해도 나타나는 일이 없고 살아 낼 수 없는 사람이 사실인데. 그래서 죽어 가는 거이 지금 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겐 많은 사람이 와서 알고 있어요.   여기서 누가 꼭 알고 싶은 말 있으면 한마디 물어 보시오.   질문자 : 《신약》책에 보면 삼보주사(三寶注射)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이 죽염이나 오핵단(五核丹)보다 오히려 효과가 빠르다는 말씀이 씌어 있습니다. 인산선생님 : 삼보주사는 혈관에 놓는데 우리나라 백년 이상 묵은 곰의 쓸개는 신비의 하나이고, 사향도 오래 묵은 사향이 강원도 어디에 지금도 숨어 있어요. 그건 아주 신비의 하나라. 우리나라 토우황도 좋지만 그 세 가지를 가지고 주사약을 만들어서, 오리뇌가 아주 신비해요. 그거 삼보수(三寶水)라 해요.     오리뇌 세 마릴 증류수를 맨들어 가지고, 그 머리에다 곱게 타서 고운 천에 밭아[받아] 가지고 주사약을 만들면, 거 혈관에 놓으면 그 피에 돌아가는 건 순식간에 퍼져요. 그래서 그런 신비는 있어요, 없는 거 아닌데. 지금 백년 이상 묵은 우리나라 곰을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희귀한 거이 좋다 이건 말이지, 이용가치는 없어. 없으니까.   그러니 태평양 물 퍼다가 졸여서 소금 만들어 이렇게 해라. 그건 누구도 할 수 있어요. 그건 무한의 양을 가지고 있으니, 지구에 사는 사람이 억만년써도 남아 있는 재료가 필요해.   난 그래서 풍부한 재료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거, 그걸 말하는 거지. 그 귀한 걸 가지고 나 혼자 이용할 순 있으나 세상이 이용 못하면 거 아무것도 아니라. 그러고 약쑥으로 뜨는 것도 그 약쑥이 그렇게 흔치 않아요. 뜸은 최고의 비밀이고 좋은 건데 그걸 아무나 할 순 없어요.  
    인산학대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