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는 은하계 별정기 집결
그러면 이 히말라야에서 서장고원에 곤륜산(崑崙山)으로 가 가지고
우린 옛날에 산지조종(山之祖宗)은 곤륜산,
수지조종(水之祖宗)은 황하수(黃河水)인데.
그거 참 모자라는 얘기겠지.
그러면 그 영감들 속에는 아마존 강 있다는 걸 몰라서 하는 소리지.
알고는 그런 소리 안할 거요.
또 중국 땅에서도 양자강이 황하수보다 더 큰데 수지조종은 황하수라.
그래 그게 잘못된 거고.
그러면 백두산까지 오는 동안에 수천수만의 명산을 거쳐 가지고 백두산에 왔는데.
거기에 와서 왜 천지를 이뤄 놓아야 되느냐?
은하계에선 모든 힘을 집결시킬 곳이 지구에 있어야 하는데 없어.
히말라야에 집결하게 되면 지구에 부처가 안 나.
그러기 때문에 그걸 백두산에 갖다 집결시키니 백두산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느냐?
천지는 은하계에서 집결돼 있고 황하지수천상래(黃河之水天上來)라고 하는 거,
은하계에서 떨어진다는 건 거짓말이고.
천지가 은하하고 연결이 돼 있어요, 이런데.
지혜와 영화는 만인이 함께 누려야
그 증거는 뭐이냐? 압록강은 서쪽으로 가는데 2천리 압록강은 천지의 득(得)이다.
그러면 천득(天得)이거든.
천득해파(天得海波)라.
하늘에서 득을 해 가지고 서해에 가서 파도가 생겨.
득파(得波)가 그렇게 됐고.
그러면 동해에 가서는 두만강인데 이것도 천득해파라.
천지(天池)에서 득(得)을 해 가지고 동해(東海)에 가서 파(波)라.
그럼 동해 북해는 연결이 돼 있고 서해 남해는 연결이 돼 있어요.
그래서 압록강은 서해하고 남해하고 연결해 가지고 수정(水精)에서
모든 기운이 분자세계를 이룰 때 천지에서 이뤄요.
그건 인간에서는 막연한 소리지만 사실이라.
귀신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있는 거라.
그러면 동해에서는 수정 기운이,
동해 북해가 수정 기운이 화(化)해 가지고 천지하고 연결이 돼서
모든 천지에서 분자세계를 이룰 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아시아만이 아니고
전 지구에 그 힘이 뻗치는데, 그 힘은 상상을 한다면 안되는 힘이라.
그래서 내가 지금같이 흐리고 어두운 정신 속에는 그런 얘길 분명하게 하기는
조금 어려워요. 어려서 귀신이 내 앞에 와서 다 호위할 땐, 그건 뭐 힘 안 들었겠지.
그러나 중간에 술세계에서 묻혀 가지고 정신병자 된 후 이제는 완전 늙은이라.
정신이 또 더욱 없고.
그래서 이 수정세계에서 그 비밀을 다 말하는 힘은 시간적으로 안되고
내 정신 속으로 안돼요.
그래서 나는 젊어서 내가 영화를 누릴 수 있는데 왜 누리질 않느냐?
나도 나를 답답하게 생각해요.
그건 영화라는 건 지구에 영원히 전하러 온 거지,
나 개인이 가지고 있을라고 독차지할 사람은 아니니까.
그러면 내가 젊어서, 난 전생의 대성관음불(大聖觀音佛)이요,
금생엔 만고의 전무후무 미륵(彌勒)이다.
그런 말을 젊어서 하고,
젊어서 그런 미친 사람 노릇 했으면 그 영화가 내게서 독차지되느냐?
그건 신의 도움이 없어요.
그건 안되게 돼 있어요.
거 운명은 속일 수 없는 거지.
그러면 그 영화는 내가 영원한 사람한테 돌려 줄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말하는 거라. 그 지혜라는 건 태양보다 밝아.
그거이 지구에 영원히, 지구에 와 사는 사람들은 태양보다 밝은
그 지혜를 물려받으면 영원히 행복해.
그러면 지구의 수천억이 영원히 영화를
누릴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내가 혼자 차지한다? 그건 글쎄,
미련하면 될 수 있을 거요.
내가 어려서 용호도사를 보는데 절에서 도를 닦았으면 도를 닦았지
자기가 미륵불이라고 용화교주(龍華敎主)라고 큰소리 하다가,
또 북학교당을 짓고 희천(熙川)서 북학교주 노릇도 하고.
미쳐 가지고 별짓 다해. 그러다가 좋지 못하게 죽었는데.
강증산이 하는 것도 내가 좋지 않다고 욕했는데 당신은 옥황상제 하강했다고 하고도 되게 혼난 후에는 미륵이라고 했고.
그래서 내가 나기 전에 세상 떠나고 그 뒤에 바로 내가 세상에 왔는데.
그러면 그 동안에 여러 사람이 서백일(徐白日)이까지 미륵이라 하는 사람 보는데.
윤포산이라고 해인사에서 수도하던 친구 있는데 윤보선이 아우야.
그가 내게 찾아와서 “도와 달라.” “자네 뭘 도와달라느냐” 하니까 자기는
“계룡산 주인공인데 미륵이다. 그러니 도와 달라.”
“아니 미륵이 지혜가 있고 지혜의 능력은 제한이 없는데 아무것도 아닌
산의 나무장사 보고 도와 달라? 자네 어지간히 미쳤네.
자네 날 따라와서 그런 미친 소리 하겠나?” 해인사에서 수도하다가 결국
미쳐 가지고 이러고 댕기네.
그랬더니 개태(開泰)에 도광사(道光寺)라고 있어요.
그거이 옛날에 이금이가 자칭 미륵불이라고 거짓말 할 적에 용화교주인데.
용화교주의 본거지가 개태, 개태사(開泰寺)라. 그래 지금 도광사 거든.
그래서 최영 장군이 다 죽이고 불질렀는데.
그러면 이런 거짓말이 하도 오늘까지 고려 때부터 내려오지, 내려오는데.
내가 일본 때 ‘만고의 전무후무한 지혜, 미륵이오’하면 왜놈이 살려 두지 않아.
십자가는 누구도 져요.
그러면 광복 후에 미국놈들이 한창 원자탄을 배경으로 큰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 미국놈이 의학이 의학이냐?
내가 만고의 의학을 창조하러 온 사람이 있다.
그런 말 해 가지고도 살아남지 못해.
그런데 미국 사람이 언제쯤 장벽에 걸려 가지고 허덕거릴 때가 있느냐?
지금부터 앞으로 점점 더 해요.
공해가 극성부리는 시기가 자꾸 오니 미국이란 자체가 앞으로 정신병자 되고 말아요, 이러니.
아무나 째고 자라 버리고 하다가 결국에 원성만 듣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그 뒤에는 날 찾지 않고 내게서 배운 사람 찾아댕기며 배우지 않고는 안돼요.
그래서 내게서 배운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앞으로 세상은 달라져요.
그건 웬일이냐?
백두산에 천지가 있다는 말 이제 했는데 그 힘이 동쪽으론 압록강이고.
거 파수(破水)라는 게 있어요, 파수.
그러면 서쪽으론 압록강이요,
동쪽으론 두만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