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목태 간장(사리장)은 감로수(甘露水)하고 ,
주정(酒精), 둘 힘이니까 육두 문자로 전부 물과 불이거든.
공기중에 불 없고 물이면 습(濕)이고, 물 없으면 타죽어요. 불 속에 감로수와 똑 같은 건 전류라.
원료는 물인데. 전류는 무한히 이동속도가 빠르니까 태양에 있는 열이 합성돼 와요.
김 자체는 보이지만 가벼우니까 올라간다. 부처님 무게는 없을 거다. 체(體)는 남아 있다.
보이지 않는 체는 기(氣). 기체(氣體)는 물건은 물건이야.
음성(陰性)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우선(右旋), 양성(陽性)으로 돌아가면 안 보이는 좌선(左旋).
각자(覺者)는 확실한 단계고, 과학은 윤곽도 잡히지 않은 건데 과학은 귀신을 모르거든.
귀신은 크다 하면 이산이수(移山移水)하는 거 있고,
귀신이 작으면 혼자서는 못 댕기고 어데 붙어서 댕기는 것도 있고. 산신(山神)도 수만 종인데,
위층 얻었다 하면 밑은 다 이용하는 거라.
정(丁)은 육정(六丁)인데 남방(南方)은 오(午)고,
오정(午丁)이니까 정미(丁未).
우주(宇宙)의 주장신(主掌神)이 오(午) 남방 오정 (南方 午丁)은 육정육갑 도신장(六丁六甲 都神將)이니까
최고의 힘이지. 이산이수(移山移水)하고. 다른 건 다른 신은 이산이수 못해요.
다른 신은 이산이수 할 힘이 없거든. 이산을 태평양에 옮겨놓으라 하면 육정신 육갑신보다
더 강자 인간에는 없어요.
산보다 더 큰 배암이 산에서 산다, 고 한번 판단해 보면 알아요.
있을 수 없잖아? 감로수는 얼음 위에서도 끓어요. 언제든지 부글부글 하는데 바다하고 강하고 만나는 데
거품뭉치를 뱃사공이 먹어보니 틀림없더라거든. 몸에 있는 염분도 고만치 줄지.
예로부터 나뭇잎 필 때 장 말지(담그지)말아라, 맞추면 너무 짜고. 호흡자체가 염분이오.
소변만 아니오. 신부전(腎不全)에 계분백(鷄糞白)이 좋으데, 효(效)는 사람마다 다 달라요.
내가 전에 관원에 15분짜리 떴거든. 피 나온게 한 바께쓰가 넘었어.
3년을 떴는데 뜨니까 전신이 모아서 터져 버렸어, 죽은피, 추워서 여름에 이불쓰고 있었는데 싹 없어졌어.
극약먹고 죽는 거 살려보니 신비 틀림없어. 안다는 것만 내 놓고 큰소리는 안돼고 경험이 앞서야 돼요.
“선생님께서는 양심에 걸리는 일이 조금도 없으십니까”?
아주 사실대로 사니까 터럭끝만한, 조작은 없어요. 나쁘다 할 증거는 있어요.
만주 숲속에서 왜놈 치운 거. 맘으론 거 안된 일이야.
살아서 그 죄 다 받고 죽으면 앙급자손(殃及子孫)은 있을 수 없어.
난 조상한테 고 하늘이고 양심은 확실하니까.
내의까지, 쏘기 전까진 숨어서 꼼짝 안해요. 해치우고 난 뒤는 번개같이 벗겨 입고, 냅다 뛰는 거지.
내가 나를 생각할 때 미쳤다. 춥지도 않아요 그럴적엔, 기다릴 때 춥지 않아.
그래도 민간인 집엔 안가요. 소문이 더럽게 나거든. 백 번 죽어도 뒤에 갈 동지 해 받을 짓 안해요.
인간들이 의리야 확실하지. 잡혀 가면 관동군 촉탁 손에 뼈가 가루돼요. 그 손에 죽어요.
조선놈이 조선놈을 원망하도록 만들어요.
관동군 촉탁은 조선사람. 해방후에 여게 애국자 중엔 촉탁 출신이 많아요.
그때 그 속에 있는 사람들 해방 후 친일파 살려두고 싶겠어요?
신약본초 후편 194쪽~196쪽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