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학자 인산 김일훈의 비방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현대사의 암흑기를 거쳤던 그 시절,
가난한 서민들에게 ‘제 2의 허준’으로 통하던 인산 김일훈!
유황오리와 죽염의 창시자이자, 한의학과 민간요법을 집대성하며
몸의 독소를 해독하는 수많은 비방을 후세에 남겼는데.
그의 비법으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제자들에게만 은밀히 전해지고 있는 신기의 처방 기록은?
현대의학의 발전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인산 김일훈이 남긴 특별 건강법, 공개한다!
☀ 위가 없이 사는 암 환자를 살려낸 ‘유황오리양엿
18년째 인산 김일훈의 건강법을 실천하고 있는 이은호씨.
무거운 소나무를 옮기고, 힘차게 장작을 팰 만큼 건강한 모습이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그의 배에 약 15cm 정도 자리한 큰 수술자국.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이 가져다 준 낙인이라는데.
96년 38살의 젊은 나이에 받은 위암진단.
식도 근처까지 뻗어있었던 암세포 때문에 재발률은 50%가 넘었다.
결국 위를 전부 절제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뒤로 수없는 복통에 시달렸고, 음식을 삼키는 것이 괴로웠다고 한다.
수술 후 이은호씨는 체중이 10kg이나 빠지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 그는 다시 정상 체중을 되찾았고 위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건강을 되찾아준 비결은 매일 먹는다는 ‘엿’에 있다는데.
그 안에 아주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이란다.
매일 밤 보리밥을 지어 먹여야 한다는 ‘특별 재료’의 정체는, 다름 아닌 오리!
일반 오리가 아닌 독극물인 유황을 1년 이상 먹인 유황오리라고 한다!
유황은 ‘글루타티온’이라는 천연 아미노산이 풍부해
해독작용이 뛰어나지만 사람이 먹을 경우 사망에 이를 만큼 맹독성이 있는데.
인산 김일훈은 독극물인 양잿물을 먹지 않아도 죽지 않는
오리의 특이성을 이용해 오리에게 유황을 먹인 유황오리를 보편화 했다.
이은호씨는 이 유황오리를 비롯해 다슬기, 유근피, 감초 등 15가지의 재료들을 합쳐
자신만의 ‘유황오리양엿’을 만들었다는데.
물 한 모금, 약도 삼키기 힘들었지만,
유황오리양엿은 엿의 형태라 먹기 쉽고 소화도 잘 됐다고 한다.
그가 만드는 유황오리양엿은 건강에 어떤 작용을 한 것인지 공개한다!
☀ 닭의 배설물이 인산 김일훈의 특별 처방? 신장질환을 극복한다는 ‘계분백’
20년 동안 신부전을 앓아왔다는 정연스님
현재 신장의 기능이 40% 밖에 남지 않았고,
이대로 악화되면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까지 해야 할 상황까지 간다는데.
그런데, 2011년 스님에게 더 큰 시련이 닥쳤다고 한다. 뜻밖에 암 선고를 받게 된 것!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시작한 방사능 치료가
신부전 환자의 신장 기능을 더욱 악화 시키는 상황이 된 것인데.
조금만 무리하면 피로감과 어지러움 증이 생겨 종교생활 조차 어려워 졌다고 한다.
그런데 두 달 전부터 꾸준히 마셔온 물 덕분에
조금씩 몸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정연스님.
이제는 부처님에게 바칠 만큼 그 물을 신성하게까지 여긴다는데.
닭의 배설물로 질병을 고쳤다?!
어떻게 닭의 배설물을 먹을 수 있는지 충격적인 상황인데.
닭의 배설물에 대한 여러 자료와 연구를 확인하던 중,
우리는 인산 김일훈의 마지막 제자였다는 주경섭씨를 만났다.
일반 닭이 아닌 특별한 닭의 배설물이 쓰인다며 제작진을 안내한 곳에는
하얀 깃털을 자랑하는 ‘백봉오골계’들이 가득했는데.
우리나라 오골계 중 까만 것은 연산 오골계, 하얀 것은 백봉오골계로 불리는데
깃털만 하얗지 속살과 뼈, 다리, 얼굴 등 모든 부분은 까만 것이 특징이다.
어떻게 백봉오골계의 배설물이 약이 될 수 있을까?
매일 오골계의 배설물을 채집한다는 주경섭씨.
배설물 중에서도 하얀 부분만 골라서 써야 하기 때문에
인산 김일훈은 이것을 ‘계분백’이라 불렀다고 한다.
과연 계분백의 실체는 무엇인지? 닭의 배설물을 식용하는데 위험성은 없는지?
계분백의 신비한 처방을 공개한다!
「인간과 약은 뿌리가 다르지 않으니 다같이 색소(色素)의 합성물이며,
살아서나 죽어서나 함께 있으니 살아서는 지상에,
죽어서는 공간에 있게 된다.」
彼我同係 色素合成物
生死同歸 生在地上 死在空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