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반(卵礬)은 강한 토약(吐藥), 사약(瀉藥)인데 힘있는 사람은 첫 번째 대번에 한 줌 넣어요.
7숟가락이면 100g쯤 되지? 대번 그렇게 많이 태워 먹이게 되면 토하고 난 연에, 힘이 빠지니까 자거든.
자면서 스루스루 낫거든.
푹 자고 깨나면 사람을 알아봐요.
다 토한 연에 흰죽을 멀겋게 쒀가지고 죽염 두고 간해서 마시워도 되고,
가미천마탕 먹여도 좋아요. 안 먹여도 일없어.
대번에 난반 듬뿍 넣고 후려서 멕이면 똥물이 나오도록 싹 토해요. 절대로 죽지 않아요.
막걸리는 전백이로, 양조장 꺼 쓰지말고 어제 내 일러준대로 만들어요. 찹쌀이 더 좋아요.
누룩도 시킨대로 토종 밀을 구해다가 누룩 디뎌요.
그렇게 하면 만무일실(萬無一失)이니까.
난반 만들 땐 백반 좋은 거 쓰고 흰자우도 촌닭, 양계장 계란은 안돼, 오골계란이 더 좋고,
산에 댕기며 벌레 풀씨 맘대로 줘 먹은 놈이 좋아요.
애들은 한 두 숟가락 먹여도 되고 늙은이나 쇠약한 사람은 두세 숟가락이 알맞고.
고 양은 남녀노소 체격을 봐서 해야지.
양조장 막걸리 보다는 차라리 정종이 더 좋아. 아침 밥 먹기 전에 공복에 먹이는 게 효나.
토한 연에 흰죽에 죽염 두고 먹는 법 있고 가미천마탕도 되고 그냥 생강 감초 달인 물에
죽염환 복용시켜도 좋아요.
간질은 난반과 죽염 비율은 1:5에서 1:2까지, 간질의 원인과 증을 잘 살펴서 한 6개월 멕이면
완치되는데 걸 하는 사람이 없어.
오리에다 가미천마탕 한제반, 인삼 한 근 넣고 달인 물에다 죽염을 복용시켜야 되는 간질은,
그 전에 내가 얘기했던가?
태모가 속 끓여서 생긴 간질은 어릴 때 벌써 나타나는데 오리탕에다 죽염이 좋아요.
열댓살 짜린 요 분량이 맞거든. B형엔 인삼쓰고, 전광(癲狂)은 난반 죽염 비율 3:5쯤이 좋아,
토한 뒤에 장복시킬 적에 쓰는 거.
그래야 일체 재발이 없거든. 마무리를 잘 해야 돼.
아주 심한 광증은 난반 죽염 비율 7:3까지 올려야 되고.
애기 자폐증 있잖아요? 경기 안하는 거. 그건 가미천마탕에 죽염 먹으면 몇 달 지나면 좋아져요.
저능아, 자폐증, 이런 거 몇 년을 두고 오래 멕이면 완인(完人) 되요. 다 나아.
2살 짜리 고런 건 양 적게 해서 두 첩.
정신분열은 머리좋고 사람이 실패하면 생기는데 이건 난반을 죽염에 섞어서, 꿀에다 하든지 엿에다 하든지 환(丸)을 지어야 먹기좋아.
총명한 자가 낙방하면 참기 힘들거든.
신경쇠약은 달라요. 부정모혈(父精母血) 부족으로 온 건 고 애기 혼을 고쳐야 돼요.
오리알은 혼(魂)줄 강화시키는 힘이 있는데, 알낳는 오리 두 마리 넣고 신(腎)처방 탕약 멕여야 돼.
알집에 알이 자잔한 거 수십개 있으니 혼(魂)을 치료해요.
신경쇠약은 정수(精水), 아버지 정수(精水)의 부족, 어머니 피에서 살 오는데
어머니 피가 너무 탁해도 그런 수 있어요.
그러고 불안증은 가미수첩산 한제반 넣고 오리탕(오리 두 마리, 민물고동 5되, 마늘 두 접, 대파 25뿌리) 해 먹으면 되고.
정신병 오래 된 거,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양약 한 20년 먹은 건 약에 중독돼 있어요.
난반 먹여도 정신 온전치 못한 건 먼저 양약독(洋藥毒)을 풀어낸 연에 난반 멕여야 돼.
해독시키고 원기 보하면서 난반 죽염 3:5로 겸복해도 되고.
*해독약은 오리, 민물고동 ,마늘, 대파에다 .
별갑, 백개자, 행인 ,당산사 ,당목향, 적백하수오, 금은화 ,
포공영, 하고초, 유근피 ,생강 ,대추, 원감초. 초(炒)할 건
초하고. 분량은 가감하는 법 일어줬잖아요.
서너살 애긴 10분지 1로 줄이는 거 있고 주장약은 좀 더 쓰고 맥아 같은 건 어른하고 동량으로 하고.
6살 쯤 된 건 가상 백혈이면 자백목은 근반 쓰고 행인 백개자 별갑은 반근도 채 안되게 하고,
자백목이 근반이니 자백목독을 중화시키는 석고도 근반쓰고, O형이면.
내 전에 일러준 대로 해야 실수가 없어요.
댓글 (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