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인의 健康學(5)
밤(栗)
太白星精 함유…筋骨 强化 코 페병 등 치료
우주는 대자연(大自然)이고 인간은 소자연(小自然)이다. 바꿔 말해 인간은 우주의 모든 것을 빠짐 없이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원인으로든지 인간에게 온 결함(病)은 그것이 정신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자연의 현상 또는 물질로써 회복이 가능하다.
문제는 우주간에 충만되어 있는 베반 요소들을 어떻게 이용하여 인체질병 치료에 이용하느냐 하는 점이다.
그것을 알아내는 과정은 특수한 예이며 복잡할 뿐만 아니라 질병치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그 원리와 효능에 대해서만 간략히 소개하겠다.
밤은 기관지와 폐선(肺線), 폐(廢)의 신경을 극도로 강화시켜주는 등 인체의 질병치료 및 건강증진에 많은 보탬을 주는 식품이다.
자연계의 태백성(太白星) 묘성(昴星)의 정(精)과 서방(西方)의 금기(金氣)로 화생(化生)한 물체로서 자연의 원리를 기호로 표시한 역(易)의 풀이로 따지면 태위택(兌爲澤) 5효(爻)의 정류금(丁酉金)에 속한다.
이처럼 밤은 쇠의 성분 곧 철분(鐵粉)과 수분(水分)을 적당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금장부(金臟腑)에 속하는 폐, 기관지 등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뼈와 힘줄을 강하게 한다.
밤을 쓰는 요령과 적응 병증을 보자.
반쯤 말린 밤과 구운 밤은 사람의 원기(元氣)를 크게 돕고 속을 따습게 하며 체내의 습기(濕氣)를 다스려준다.
그러나 젖먹이 아이는 적당히 먹일 경우 힘줄과 뼈가 강해져 연약한 뼈(軟骨)가 센 뼈(强骨)로 바뀐다.
뼈와 힘줄이 강해지므로 소아마비, 뇌염을 비롯한 소아(小兒)의 온갖 병이 예방되며 어린애 배나오는 병-비복증(肥服症)도 낫는다.
생밤은 수정(水精)과 철분의 함유량이 동일하므로 적량을 쓰면 철분이 대장을 돕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수정의 과다로 인해 설사할 염려가 있다.
그런데 한가지 유의할 점은 여기서 말하는 밤은 토종 약밤을 뜻한다.
다음은 토산밤을 쓰고 그것도 구하기 힘들 경우 대용으로 개량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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