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風)’을 고치는 작용 ‘표고버섯’
자료출처 : 한겨레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로 혈관 수축이 심해지는 때에는 지병을 갖고 있는 이들은 음식 선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약성과 맛까지 고려한 음식을 찾고 있다면 표고버섯을 지나쳐서는 안된다.
표고버섯은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에서 기(氣)를 도와주고,
허기를 막으며 피를 잘 통하게 해 풍(風)을 고치는 작용을 한다고 나와 있다.
이들 한방의학서는 표고버섯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됨을 말해준다.
이런 효과는 전적으로 표고버섯에 함유된 ‘에이타네닝’ 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류요리에 표고버섯을 곁들이면 찰떡 궁합이 아닐 수 없다.
표고버섯의 ‘레티난’이라는 성분은 항암, 항바이러스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는 말린 것이 훨씬 약효면에서 앞선다.
또 표고버섯 특유의 향기는 함께 조리하는 육류의 누린 내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
건표고버섯은 조리 시작 1시간 전에 물에 불려야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국물을 낼때도 표고버섯을 넣어주면 독특한 향과 함께 약효가 있어 남아있는 지방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다.
찌개에 넣을 때에는 굵게 채 썰은 표고버섯을 돌려 담고 두부를 올려놓고 끓이면 된다.
있는 그대로의 표고버섯 맛을 즐기고자 한다면 조리법이 복잡할 필요는 없다.
애호박과 새송이 등과 곁들여 올리브 오일에 살짝 복아주고 소스를 얹기만 해도 색다른 버섯요리인 ‘표고버섯 전채요리’가 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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