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밭에 심은 마늘. 논에 심은 마늘은 조금씩 먹는 건 좋아도 한꺼번에 2백이나 약으로 쓴다면 그 마늘은 매운데, 매운 건 수은(水銀)이 매워요.
그러면 그 마늘을 논에 심으면 농약을 40년 이상을 치고 보면 그 논은 전부 화공약으로 변화돼 있어. 흙이 아니라. 그 흙은 화공약(化工藥)이라.
그 흙의 화공약을 한데다가 모아서 그 화공약만 뽑아내 가지고 무엇도 죽일 수 있는데, 버럭지만 죽는 게 아니라 사람도 버럭지의 하나라.
우주 넓은 공간에서 볼 에 사람도 한 버럭지에 불과한데, 큰 버럭지는 안 죽느냐 이거라. 그건 시간이 오라면 결국 죽는데.
그래서 오리에 필요한 것은 그거고, 밭마늘을 쓰는 건 화공약독의 양이 적다. 그래서 암을 고치는 약은 되나 암을 고칠 수 없는 화공약독을 많이 함유한 놈은 쓰지 말아라 이거고.
출처 : 신약본초 제3장 p111 <1986.11.28 제3회 정기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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