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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도(道)구 그래요. 도라는 건 좋아. 자연인데, 자연은 좋은 건데 자연을 인위적으로 가미(加味)해 놓으면 그건 가짜 자연이지 진짜 자연은 아니라.
그래서 도에두 가미하지 않는 도래야 되는데 나는 내가 말하는 건 가미할 수 없는 도를 말하는 거. 가미할 수 있는 도는 안돼요. 가미할 수 없는 도는 뭐이냐?
생콩을 어떻게 해먹으면 당뇨가 낫느냐? 이런 데 대한 얘기는 자연 그대로지. 이 콩이라는 건 태백성(太白星) 정기를 응(應)했기 때문에 사람의 손엔 사람의 몸엔 금(金)기운이 있어요.
철분이 있는데 사람의 손으로써 콩을 맨져서 먹으면 생콩이 비려요.
소나무 주걱을 맨들고 소나무 절구통에다 소나무 바가지에다가 불쿼 가지고[불려 가지고] 물도 수돗물 안하고 약수를 떠다가 해 가지고 그걸 나무절구에 빻아 가지고 쇠가 안 가고 손이 안 가고 돌맹이가 가면 안 돼요.
돌도 그 속엔 금성분(金成分;금속성분)이 많아 가지고 비립니다.
그래서 이런 거 전연 없이 해 가지고 먹어 보시오. 얼마나 구수한가? 이걸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먹으면 건강에도 유익하고.
당뇨란 건 도대체 뭐이냐? 콩 속에 있는, 여기에 지금 말하는 콩 속에 뭐 단백질이라고 하지? 그것 말고 콩 속에 있는 약성분이 뭐이냐? 이 서목태(鼠目太)라는 쥐눈이콩 새카만 거 있어요.
그놈은 상당한 무서운 해독제(解毒劑)입니다. 이 당뇨가 뭐이냐? 이떤 독성(毒性)이 폐에 들어오면 어찌 되느냐? 조갈(燥渴)이 생긴다.
어떤 독성이 비장(脾臟)에 들어올때에는 허기증 들어온다. 콩팥에 갈 때엔 그땐 전신이 부었다 내렸다 한다.
거 마지막 하소(下消)지, 이런데. 여기에 있는 치료법이 가능한 거 서목태라. 일반 콩도 좋아요.
아침 저녁으로 그걸 처음에 조금씩이 먹다가 설사가 안 날 정도면 한사발씩 먹어 두면 아침 저녁 공복에 그렇게 신약(神藥)인데, 이 당뇨를 고칠 수 있는 약물을 두고 왜 앓느냐? 인슐린 맞고 세월 보내다가 죽어야 되느냐?
합병증에 걸리고 마느냐? 콩을 가지고 이렇게 하면 원기가 왕성한데 합병증은 왜 오느냐? 그러나 이것은 공공연하게 세상에 댕기며 내가 떠들 순 없어.
출처 : 신약본초 제1장 p59~p60 <1986.6.20 제1회 정기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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