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침과 독사 치침(齒針) 주사
벌의 주사침은 극강한 柔針으로서 陰,陽 이공으로 이루어졌다.
음공은 주사약을 주입하고 양공은 상대물질에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는다.
약과 독의 함수관계는 매우 미묘하며, 또 늘 함께 공존하는 속성이 있다.
산삼의 경우 보양 성분이 1백이면 독성은 36정도의 비율로 되어 있어 이를 다져서 암종에 붙이면 통증없이 치료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폐결핵, 폐암 등으로 목숨이 위험할 때 사람 몸속의 독수가 1백%라 가정하면 까치독사의 경우 그 독수는 36%의 비율에 해당된다.
암환자 체내의 암균 독수 36%와 독사독수 36%는 서로 중화되어 사람의 원기를 돕는 보양제로 변화, 환자를 살리고 나머지 64%의 암균 독수는 독사를 죽게 만든다.
3) 설상사(雪上蛇) -난치병의 묘약-
대부분의 동물들은 추운 겨울 동안 긴 겨울잠을 잔다. 특히 뱀은 찬 바람이 불면 슬금슬금 자취를 감추기 시작, 겨우내 깊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느라 사람의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간혹「뱀은 겨울잠을 잔다」는 평범한 상식을 무색케 하는 이상한 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지를 꽁꽁 얼리는 대소한 강추위가 몰아치는 눈 덮인 산길에서 활개치며 독주하는 뱀, 이른바 설상사이다.
「설상사(雪上蛇)」라는 특별한 종류의 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50년 내지 1백년 이상 묵은 산삼이나 그밖의 약초들을 먹는 수가 있는데 이 경우 산삼 등을 먹은 뱀은 체내의 열이 복받쳐 겨울잠에 들지 못하고 미친 듯 산야를 헤매게 된다.
그러나 뱀이 산삼을 먹었을 경우 삼의 약성은 새로운 약성으로 합성되어 되살아나지만 독성은 완전하게 제독되므로 오히려 효과적이다.
이런 것은 방법의 비과학성을 논하기에 앞서 의료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리라 여겨진다.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의술일진대 의술에 어찌 우열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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