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궐찰 -장염, 이질약-
대궐찰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색깔이 자홍색이고 하나는 자흑색이니 모두 지극히 훌륭한식품의약이나 거의 멸종되어 구하기 어렵다.
다른 찹쌀은 대부분 약성이 보잘 것 없으나 경험에 따르면 그 중 아끼바리 찹쌀이 50%의 효능을 나타낸다.
찰밥을 지을 때, 물이 잦을 무렵 들기름 5숟가락을 넣고 뜸을 들인 뒤, 더운 밥을 먹되 백일간 계속하면 앞서 열거한 염증들이 치유된다.
난치 이질은 집오리가 최상의 약이나 찰밥과 들기름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중병 환자의 경우 혹 백일간에 완치되지 않으면 저녁 식사만이라도 계속해서, 들기름 친 찰밥에 날 계란 2개를 섞어 비벼 먹도록 한다.
크게 원기를 도우므로 대소변을 참지 못하는 80세 이상의 노인도 좋아지고 대장염으로 오는 치질과 설사도 치료해준다. 체내의 냉기가 온전히 가셔져 37도의 체온을 유지하므로 웬만한 질병들은 절로 낫고 또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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