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자연이 준 최상의 선물-
약쑥은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가장 값진 선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약쑥만큼 광범위하게 수많은 인류의 각기 다른 질병을 치유시켜 줄 수 있는 약도 드물기
때문이다.
약쑥은 상고시대부터 오랜 세월 동안 쑥뜸의 재료로 또는 탕약의 재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질병 피로의 눈부신 효과는 대개 쑥뜸에서 나타나고 있다.
쑥뜸은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인류의 거의 모든 질병을 근치시킬 수 있는 신약중의 신약이다.
한의학 서적의 침구 부문에 그 용법과 효능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재래의
기록에서 천명되지 않은 몇 가지 중요한 사항에 관해 설명한다.
쑥뜸은 질병치료에 이용하면 가히 만병을 모두 치료할 수 있고, 수행에 이용하면 능히
참선삼매의 깊은 경지에 직입, 미묘한 법열을 맛볼 수 있는 불가사의한 묘방이다.
쑥뜸을 뜨는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의 경칩, 춘분절의 30일과 가을의 입추, 처서절의 30일이다.
약쑥으로 중완, 기해, 관원혈을 뜨면 12뇌와 골수, 혈관, 근육 속에 침투해 있는 일체의 병균
을 남김없이 소멸시켜 진물과 고름으로 화하여 인체 밖으로 나오게 한다.
인간의 의료 기술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신비의 전신 수술 요법이라고나 할까?
예를 들어 뼈가 부서진 자리에 뜸을 뜨면 극도의 강한 자극으로 인해, 신경은 회복되고,
높은 온도로 혈관은 유통되며, 강한 인력으로 살속에 박혀있는 세분된 뼛가루가 남김없이
모아져 재결합함으로써 원상태로 회복된다.
심장이 멎은 사람은 몸 전체의 피가 완전히 굳고 온몸이 완전히 마비되기 전까지는 영혼이
육신에서 떠날 수 없어 혼줄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소생시킬 수 있다.
가슴 부위에 온기가 남아 있는가를 확인, 온기가 있을 때는 중환혈에 15-30분간 뜸장을 놓고
떠주면 높은 온도와 강한 자극으로 신경이 회복되고 피가 유통되어 소생한다.
5) 뇌 속의 병균 소멸
앞서 설명했듯이 쑥뜸은 12뇌 속의 병균을 소멸시킨다.
무궁한 자연의 조화력을 가진 신비의 약초-약쑥기운이 뜸을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높은 온도에 의해 우선 12죄로 올라갔다가 온몸의 말초신경을 돌아 다시 뜸뜨는 부위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12뇌와 혈관, 골수, 근육 속에 자리잡고 있던 병균들은 약쑥의 조화력에 뜸불의 온도의
힘에 밀려 쫓겨 다니다 결국 뜸뜨는 자리로 쫓겨나와 강한 뜸불의 화독에 전멸되고 만다.
뜸자리에 응집되어 흐르는 고름, 진물 등은 쑥뜸의 힘에 전멸된 병균의 잔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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