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목( 蜂木 . 벌나무)
생기(生氣) 길기(吉氣)를 주재하는 세성(歲星)의 별정기를 응해 화생하는 물체이므로
봉목(벌나무)이 있는 곳에는 늘 세성(歲星)의 푸른 기운이 왕래한다.
유목과 같이 세성(歲星)의 정기로 화생한 나무로 난치병의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약이다.
수양이 깊은 사람이 밤에 산위에서 밤을 지새며 목성을 관찰하면 유독 푸르스름한
목성의 정기가 짙게 어려 있는 나무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이 곧 봉목(벌나무)이다.
낮에 살펴보면 노나무 잎에 비해 조금 작고 광채가 나며 줄기는 약간 짧다.
나무껍질은 노나무 껍질과 같고 재목은 오동나무와 흡사하며 노나무나 개오동나무나
결이 거친 것에 비해서 벌나무는 결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맛은 담백하고 약성이 따뜻한 청혈제(淸血劑)이며 이수제(利水劑)이다.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만 아니라 수분배설이 잘되게 하므로 간의 난치병 치료에
주장약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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