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
벌나무는 맛이 담백하고 약성이 따뜻한 청혈제(淸血劑)이며 이수제(利水劑)이다.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수분배설이 잘 되게 하므로
간의 제난치병 치료에 주장약으로 쓰이는 것이다.
잎과 줄기․가지․뿌리 등 모든 부분을 다 약으로 쓰는데 하루 1냥(兩:37.5g)씩 푹 달여
두고 아침 저녁으로 그 물을 복용한다.
벌나무는 극히 희귀하여 구하기 어려운 데 구할 수 없을 때는 노나무를 대신 쓰면
거의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양(少陽) 체질 즉 혈액형이 진성(眞性) O형인 사람은 부작용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하며
다른 체질도 노나무를 쓸 때는 처음에 조금씩 쓰다가 차츰 양(量)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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