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할아버지의 호도기름을 직접한번 만들어 보고자하는데..역시나 실제적인 적용의 경우에는 미세한 어려움(?)들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1. 쌀밥이 아니라 찹쌀밥이라면 순수한 찹쌀로 이루어진 밥인지 아니면 찹쌀과 보통쌀이 어떤비율로 섞여서 그걸 밥으로 한것인지 궁금해요
2. 호도1되당 찹쌀2되로 밥을 하여 삼베로 호도찧은것을 밥위에다가 깔아야 하는 것인데,
밥을하는 용기의 크기는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가령 밥통이나 압력솥의 용기의 크기에 따라 그 쌀밥위에 올려놓아질 호도찧은것의 두께가 달라지게 되니까요.
3. 밥과 호도찧은것을 같이 찌는 과정이 쌀밥의 경우는 한번이면 되고 찹쌀밥의 경우에는 세번이 되어야 하는지요?
그리고 채유기를 구해보려 하였으나 시중에는 녹즙기기계에다가 채유기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기계밖에 없던데 그것으로도 채유가 가능한가요?
혹시나 인산할아버지의 호도기름을 직접 만들어 보신분들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 4개 )
우선 본인이 아는 방법대로 한번 짜보고 경험을 한번 해보는 것이 제일 좋겠죠
그런다음 궁금한 점을 올려주시면 더 좋겠죠
호도기름을 짤때는 순수한 찹쌀밥에 세번 법제를 하는 것입니다.
다른것은 섞지 않습니다.
찹쌀밥에 찔때는 밥이 완성되기 15분전쯤이 적당하구요
김을 호두에 쏘이는것이 중요하고 그다음에 햇볕에 말리는것이 중요합니다.
김을 많이 쏘이고 햇볕에 잘말려야 기름을 짜면 수분이 생기지 않습니다.
호두를 햇볕에 말리다 보면 속껍질이 일어나는데
그냥두셔도 되고 기왕이면 벗기면 더 좋겠죠. 본인이 드실거라면
기름을 짜는 법으로는 살짝 볶아서 기름을 내는법이 있고
그냥 김을 쏘인후 햇볕에 말린 그대로 기름을 내는법이 있습니다.
병약으로 사용하시려면 그대로 기름을 내는것이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이렇게 기름을 짜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수분층이 생기는데
이때 제대로 법제한 호두로 기름을 내면 수분층이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수분층이 생겼으면 이걸 제거하고 순수 기름만 드시면 됩니다.
얼음층이 얼마나 생겼냐에 따라 약성이 결정되는것입니다.
역시 제대로 법제한 거라면 당연히 얼지 않겠죠.
한번 경험해보시구요. 오프라인 모임때 참가해 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도해닷컴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