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똥을 치며...
오늘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약간은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다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좋다는 것은 항상 그렇지만 어떠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좋은 것인가 봅니다.
사무실 앞 공터에서 쑥똥을 제거하기 위해 열심히 채를 치다보니
겨울을 나기 위해 땔감을 준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제 땔감도 준비 되었고 불을 지펴 방을 따뜻하게 데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뜸장에 불을 올리려면 언제나 두근거리고 두려운 마음마저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지만 전쟁터에 나간 전사처럼 목숨을 다해 열심히 싸워야겠습니다. 하하
그럼 회원님들 수고하십시오^^
댓글 ( 8개 )
잘뜨시고, 한 해 잘 갈무리 하시길...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