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세 임세훈입니다. A형이고요~
2월 19일날 찬우와 같이 쑥뜸을 뜬후 집에 돌아와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작년 봄에 5분가량의 뜸을 100장씩 뜬 경험이 있습니다. (깔대기로)
작년 봄 경험을 잠깐 말씀들이자면은
처음에 30초짜리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올라가 15일쯤? 부터 5분짜리를 올렸는데 14일 동안 뜸을 뜬 신체는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제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
겨우겨우 힘들게 뜨긴했지만 뜨는 기간도 오래걸렸고 그렇다고 많이 뜬것도 아니었죠~
그러나 올해 봄뜸을 달랐죠
일단 쑥똥을 채로 쳐서 제거하고 분쇄기로 곱게 갈아 토스를 해 뜸장을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정성이죠??
뜸모양도 깔때기와 많은 차이가~
깔때기와 토스의 차이점은 말로하는것보단 직접 체험하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ㅎㅎ
요번에도 30초로 정도로 시작했지만 순식간?에 5분짜리던가 10분짜리던가 원장님께서 턱 올리셔서 떴습니다.
아프죠 아픈데 참고 떠야됩니다~
계속 그렇게 뜨다보니깐 뜸주위에 어느새 물집이 둥그렇게 생기더라구요.
초반에는 힘을 빼고 호흡을 편안하게 해야지 해야지 생각하고 하지만 그건 생각뿐이고 ㅎ
온몸에 바짝 힘을 주고 떴어요.
근데 계속 뜰수록 힘이 덜들어가더라구요.
지쳐서 그런진 몰라도~
그리고 저는 양쪽 골반 쪽에 통증이 있었어요
작년 봄에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원장님께선 대동맥? 그게 두갈래로 흐르는데 골반쪽을 통과한다고 하셨어요.
거기가 아프다는것은 그쪽 기혈 순환이 잘 안된다는 뜻인가보죠.
또 관원 보단 중완이 훨씬 아팠구요.
제가 위있는 쪽이 안좋거든요.
어떻게 어떻게 해서 9시간 ~ 10시간 정도 떴어요 논스톱으로..? 뜸장 평균 12분정도로
제가 이전에 알았던 조금한 뜸장부터 시작해서 5분이상짜리로 올라가는 걸로 했으면 훨씬 힘들고 3근도 못채웠을꺼에요.
이 방법이 훨씬 편하다는건 경험해보니깐 알겠구요.
1. 기간 2. 체력 3. 근수
간단하게 짧은 기간안에 큰 체력손실없이 여러 근을 뜰수있다~라는 점이 장점이 되겠네요
10시간 지나면 후통이 없다고 하는데 더 뜰껄 그랬나봐요 전 후통이 심했거든요 ㅋㅋ
같이 뜬 찬우는 처음인데 너무 잘참더라구요.ㅎㅎ 옆에 같이 떠줘서 고맙고
기원님도 밤 늦게까지 찬우랑 절 간호해 주셔서 고마워요. 보답은 찬우학생이~ ㅎㅎ
임채영선생님도 방문하셨는데 인상찡그린 얼굴 봐서 괴로우셨겠어요 ㅋㅋ
유원장님도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당 전화받을때 많이 아플때여서 말을 잘 못했네요 하하
그리고 토스뜸장은 제가 더 잘만들어요 이제
원장님은 저 뜰때 괴롭혀서 별로 고맙지가~
농담이고 초짜를 보살펴주셔서 감사할따름
조계향님은 다음날 오셔서 뜨셨는데 수고하셨어요. 동지애가 -_-;;
올 봄에 뜸 뜨실 회원 여러분들
한분도 실패하지않고 소기에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다같이 영구법에 세계로 휙
댓글 ( 2개 )
우리 모두 하나씩 인산의학의 증득자가 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