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인것 같아서 퍼다 올립니다.
道라는 것은 정성으로서 들어가고
잠잠하고 묵묵한 것으로 지키고
부드러움으로 쓰임이 된다.
정성을 나타낼 때는 어리석은 것처럼 하고
묵묵할 때는 어눌한 것처럼 하고
부드러울 때는 졸렬한 것처럼 하라.
이와 같이 하니
가히 자기 형상을 잊어버릴만하고
가히 나 자신을 잊어버릴 수 있으며
잊는다는 것 자체도 잊어버릴 수가 있다.
道에 들어간 자는 그칠 줄을 알고
道를 지키는 자는 삼가할 줄 알며
道를 쓰는 사람은 그 미미함을 알 수 있다.
능히 미묘함을 아니 지혜의 빛이 생기고
능히 삼가할 줄을 알면 성인의 지혜가 온전해지며
능히 그칠 줄을 아니 크게 안정된다.
크게 안정이 되니 성인의 지혜가 온전하고
혜광이 나오니 道와 더불어 하나가 된다.
이것을 이름하여 진실로 잊어버림이라 하며
항상 잊은 듯하면서 잊지 않으므로
잊어도 가히 잊을 만한 것이 없다.
잊을 것이 없는 상태를 바로 지극한 道라고 한다.
道는 천지에 존재하지만
천지가 그것을 모르고
생물이나 무생물이나
오로지 하나지 둘이 아니다.
- 玉樞經 <道而誠入章>
댓글 ( 1개 )
음..인지만 쬐금 하고 체득은 하지못한(- -;) 도, 지만
잘 모르지만 지극히 오른말(?) 같습니다. 헤헤
흠! 가입을 츄캬츄캬합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