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린스는 모발 끝에만...트리트먼트, 일주일 한번만
손가락 지문 이용해 부드럽게...저녁에 감는 것이 효과적
야외활동 후엔 알로에.녹차.청주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장마철이 시작됐다. 여자들에게 장마철은 좋은 계절 만은 아니다.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계절적 특성으로 두피의 유분 및 땀의 분비가 많아지고 강한 냉방에 의해 모발 및 두피가건조해 지는 계절이다.
특히 모발은 `태양 광선’ 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으로 모발은 물론 두피까지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모발 및두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아모레퍼시픽 대구지역사업부의 도움을 받아 장마철 두피와 모발관리 비법을 알아봤다.
▲장마철 두피&모발 평소 관리법
여름철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 두피가 불안정해지고 탈모도 일어나기 쉽다. 청결이 가장 기본적인 두피 관리 요령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땀을 많이 흘렸다면 땀이 마르기 전 머리를 감아주도록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가락 지문 부분을 이용해 부드럽게 두피를 마사지하고,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하루의 피로를 풀고 노폐물이 없는 깨끗한 상태로 수면을 취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단, 두피와 모발을 말끔히 말린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엔 외부 환경적 요인(노폐물,제품, 태양광선 등)으로 두피가 불안정해져 있기 때문에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 사용의 경우 시원하고 후레쉬한 느낌으로 여름의 끈적함을 잠시 잊을 수 있으므로 쿨민트 샴푸도 권할 만 하다.
모발이 염색, 탈색 등으로 손상이 되었다면 트리트먼트를 이용해 손상된 모발을 관리하는 것도 여름철 모발 관리법 중 빼 놓을 수 없는 방법이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제를 바르고 비닐캡이나 뜨거운 타월로 감싸 10분 정도 후에 헹궈낸다. 이때 깨끗이 헹구어 내야 건조 후 눅눅함이 남지 않는다.
▲장마철 산뜻 관리법
1) 두피에서부터 꼼꼼히 샴푸하기 : 눅눅한 여름엔 샴푸만한 관리법이 없다. 하루종일 분비되어 쌓여있는 피지와 땀, 여기에 여러가지 양모,정발제 등이 쌓이게 되므로 꼼꼼한 샴푸가 필요하다. 두피에서부터 충분히 물을 묻히고 거품을 낸 후 손가락 끝 지문을 이용하여 마사지 하듯 샴푸한다.
2) 두피에서부터 모발 건조 시키기 : 샴푸 후 모발을 전체적으로 건조 시키기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두피 부분이라도 충분히 건조 시키자.
두피는 샴푸후 30분이 지나면 땀과 피지가 분비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샴푸 후 젖은 상태로 방치 할 경우 더욱 눅눅하여 끈적이며, 악취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꼭 잊지 말고 건조시키자.
3) 윤기나게 드라이 하기 : 눅눅한 날씨엔 자칫 잘못하면 푸석이고 부시시한 스타일이 만들어지는데, 윤기있고 찰랑이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간단 드라이 법을 알아보자.
일단 샴푸 후 젖은 모발에 밀키 에센스와 같은 로션을 모발 끝 위주로 발라준다. 전제적으로 모발을 건조 시킨 후에 드라이어 바람을 두피에서 모발끝 방향으로 넣어주며 드라이 한다. 반대로 바람을 넣을 경우 푸석이고 부시시한 스타일로 마무리 되므로 주의 한다.
4) 스타일링제 잘 사용하기 : 비가오는 눅눅한 장마철엔 제아무리 강력한 스타일링제를 사용해도 쉽게 스타일이 망가지기 마련이다. 이럴땐 젤이나 무스를 이용해 스타일을 만든 후 고정 효과를 가지고 있는 스프레이를 한번 더 뿌려주어 스타일을 유지 시키거나 다른 스타일링제에 비해 습기에 강한 매트 타입의 왁스를 이용하면 좀더 오랫동안 스타일을 유지 시킬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두피 & 모발 보호법
여름철에 수영장은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그러나 수영장 물에 포함돼있는 소독제 중 `클로린’이라는 성분은 모발과 두피 손상 원인 물질이 되는데, 따라서 수영 후에는 될 수 있으면 젖은 머리를 직사광선에 노출하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빨리 깨끗이 샴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에서 돌아온 후 연약해진 두피와 모발을 위해 알로에나 녹차, 청주 등 주위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마사지를 겸하는 것도 좋다.
1) 알로에 마사지
알로에는 두피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알로에 겉피를 잘라내면 알로에 특유의 끈적거리는 점액이 나오는데, 이 점액을 화장솜에 묻혀 두피를 골고루 마사지 하고 10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2) 녹차 마사지
녹차는 지성 두피, 트러블성 두피에 효과적이다. 녹차 1큰술에 물 1컵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탈지면이나 화장솜에 즙을 묻혀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마사지한다.
3) 청주 마사지
청주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촉촉함을 준다. 머리를 감은 후 반컵 정도 청주를 머리 전체에 붓고 두피를 부드럽게 문지르듯 마사지한다. 역시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구어낸다.
4) 우유 마사지
우유는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 각질을 가라 앉혀 준다.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 1/2컵을 화장솜에 묻혀 머리를 톡톡치듯 마사지해 준다. 마사지 후 10분 정도 그대로 둔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5) 죽염 마사지
죽염 은 두피의 피지를 감소시키고 깨끗한 두피를 유지한다. 샴푸 후 젖은 상태에서 죽염을 두피 전체에 발라주고,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마사지가 끝나면 따뜻한 물로 헹군 후 차가운 물로 다시 헹궈 두피를 조여준다.
▲장마철 두피 & 모발 관리 상식
1) 머리는 하루 한번만 감는다 = 샴푸는 횟수에 상관없이 두피 상태에 따라 노폐물이 두피에 남지 않도록 머리를 감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너무 잦은 샴푸의 경우 두피와 모발을 건성화 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샴푸가 중요하다. 그리고 샴푸는 저녁 때 감고 충분히 말린 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두피와 모발에 밤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2) 비누로 감으면 탈모를 예방한다 = 비누는 입자가 굵어 완전히 헹궈내기 힘들 뿐만 아니라, 두피에 남을 경우 모공을 막을 수 있다.
3) 샴푸 후 린스도 머리 전체에 바른다 = 린스는 모발에 유분막을 형성하여 보호막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샴푸로 두피의 유분과 노폐물을 제거한 뒤 린스를 한다면 도루묵이 되는 것. 가급적 린스는 모발 끝에만 바른 후 물로 깨끗이 헹궈낸다.
4) 트리트먼트는 일주일에 한번만 한다 = 모발에 영양을 주는 트리트먼트는 모발 손상 정도에 따라 횟수를 조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발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2~3일에 한번 사용하는 것도 좋다.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사용해도 좋다.
출처 대구 윤정혜기자 jh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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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싸이트에서 읽고 도해닷컴 회원님들이 지금 시기에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도해 회원 여러분 모두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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