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 격주간지인 포브스 인터넷판은 7일 이제 노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장수 비결 15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조언은 너무 많이 자지 말 것.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의 수명은 현격히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6, 7시간. 4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의 사망률도 높아진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도 스트레스, 우울증, 운동 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감정 조절에 능한 사람들 역시 장수한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자극을 받으면 불안해지거나 심하게 화를 내는 사람들의 수명은 그만큼 짧다. 2002년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가장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성인 남성군은 그렇지 않은 동년배들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나 증가했다.
또 다른 비결은 결혼을 잘하는 것.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라는 말이 아니다. 가급적 조부모가 살아 계시는 사람과 결혼하라는 뜻이다. 장수 또한 유전적인 요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성 관계 역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성 관계 자체가 장수를 돕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감성적인 안정감,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항산화제(Antioxidant) 섭취도 잊지 말 것. 비타민 A, C, E와 같은 항산화제는 노화현상을 더디게 하는 역할을 한다.
명상도 필수. 뉴욕 이스라엘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명상이다. 1시간의 수면보다 15분간의 명상이 스트레스 해소에 훨씬 더 효과적. 여의치 않다면 하루 시작 전 2분 정도의 명상도 큰 도움이 된다.
경제적인 부유함도 장수의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연평균 소득 2만 달러 이하 가정의 경우 24%에 만성질환자가 있는 반면 연평균 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은 6%에 그쳤다.
이 밖에 포브스는 △긍정적인 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재는 VAP 테스트 △담배 끊기 △규칙적인 운동 △웃음 △체중 감량 △스트레스 조절을 비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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