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소금도 못믿어?
(::인체에 치명적인 아질산염 함유 中서 적발::)
중국산 먹거리에 ‘빨간 불’이 계속 켜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조리에 필수적인 소금에도 비상이 걸렸다.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 함유된 불량 소금이 중국에서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이 ‘독성 소금’이 국내에흘러들어왔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 수입소금에 대해 납,카드뮴, 황산 등 유해성분 검사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아질산염 함유 소금을 대부분 수거했다고 하지만 국내수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으므로 수입소금 유해성분 검사기준 항목에 아질산염을 포함해서 모니터링하는 것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10일 청두일보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쓰촨성 염무국은 최근 후베이성과 칭하이성에서 제조된 독성 소금을 적발, 조사중이다.
이 소금에는 인체에 극히 해로운 독성물질인 아질산염 성분이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쓰촨성 염무국은 아질산염을 0.2g만 먹어도 중독현상이 나타나며 3g을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업용 원료로 쓰이는 아질산염은 소화기관 장애와 복통 설사, 사지 마비,유산, 조산, 기형 등을 초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금들은 공업용 첨가제나 석고분, 석재 등으로 위장돼 철로를 통해 쓰촨성의 여러 도시로 유입됐으며, 지금까지 적발된 불량 소금은 모두 1800t에 이른다.
후베이성과 칭하이성에는 많은소금공장이 들어서 있으며, 업주들은 폭리를 취하기 위해 이같은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불량 소금 제조업자들은 까다로운 확인 절차가 없는 철로 화물 탁송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소금을 유통시켜 t당 700위안(약 8만3000원)의 이득을 챙겼다.
중국 당국은 현재 쓰촨성 전역의 식품가공업체와 일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불량 소금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서는 한편 현상금을 내걸고 업자 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진우기자, 베이징 = 허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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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개 )
킬수 있는 원인 제공이 된다는 것은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그러니 소금속에 불순물과 공해독을 제거하여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구운소금이나 죽염을 드시는 것이 공해 시대에 살수 있는 바른 소금 섭취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죽염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