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해소법 [조용헌 살롱]
‘논어’에 보면 ‘학야녹재기중(學也祿在其中)’이라는 문구가 있다. ‘학문을 하면 자연스럽게 녹봉이 따라온다’는 뜻이다. 일주일에 3건씩 칼럼을 써야 하는 요즘의 내 팔자는 ‘필야녹재기중(筆也祿在其中)’ 팔자이다.
펜대를 업으로 하는 문필업자들은 ‘필독(筆毒)’이라고 하는 게 쌓이는데, 이 필독을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이다. 얼마 전에 소설가 윤대녕과 같이 하룻밤 자면서 ‘필독해소법’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윤대녕은 바다낚시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밀물과 썰물의 흐름을 타다 보면 굳어 버린 마음과 몸이 풀린다고 한다. 생선회도 활력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2년 반 동안 제주도에서 살았다.
소설가 황석영. 그는 타고난 강골이라서 여간해서는 필독에 시달리지 않지만, 푸는 방법은 전국을 돌아다니는 방법이었다. 80년대 초반 신문에다가 수년 동안 ‘장길산’을 연재할 때의 일화가 유명하다. 트럭에다가 신문연재에 필요한 자료를 몽땅 싣고 전국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원고를 썼다.
한 장소에서만 앉아서 쓰면 답답하기도 하고 생각도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료였다. 그때만 해도 인터넷이 없을 때라서 자료뭉치를 트럭에다가 직접 싣고 다닐 수밖에 없었던 시대였다. 황석영이 좋아하는 보양식은 가물치탕이다.
최인호의 필독해소법은 등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청계산을 오른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는 등산만한 운동이 없다. 생각을 가지런히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머리로 올라간 상기증(上氣症)을 내려주기 때문이다.
조정래는 운동하는 방법보다는 죽염을 자주 먹는다고 들었다. 죽염 중에서도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자수정죽염’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걸 먹으면 컨디션 회복에 좋다는 것이다. 자기체질에 맞는 음식이나 보양식을 발견하는 일도 중요한 것 같다.
한승원은 전남 장흥에서 ‘해산토굴’을 지어 놓고 산다. 해산토굴 앞으로는 고흥반도가 건너다보이는 ‘득량만’이 보이는데, 이 득량만 주위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슴이 풀린다. 차, 포도주, 생선회가 그의 3대 보양식이다. 조용헌의 방법은 4~5시간 등산 후에, 암반이 깔린 암자에서 푹 자면서 ‘바위발’을 받는 방법이다.
조용헌 goat1356@hanmail.net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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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합성(五神合成)의 묘법(妙法)으로 제조되는 죽염으로 사상(四象)장부의 모든 사람이 먹어도 해(害)를 받지 않고 사상(四象)장부를 통일하여 만병(萬病)을 통치(痛治)할 뿐만 아니라 모든 병의 예방차원 을 한단계 높여줍니다.
죽염을 합성시키는 오신(五神)
<죽염의 효능>
염성부족으로 인해 공해독의 제반피해로 오는 조직의 변질, 부패를 방지 치유시켜주는 것이다. 또한 인체의 모든 질병에 예방 치료 효과 차원에서 갖가지 공해독을 풀어주는 힘이 뛰어난 신비의 약소금이다. 모든 생물이 부패되지 않는 이유는
『염성의 힘』때문이다.
체내의 수분(水分)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수분이 염(炎)으로 변하여 각종 염증이 오래되면 이것이 다시 각종 암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염(炎)성이 강한 생물은 대부분 허약하고 질병이 잦으며 함(鹹)성이 강한 경우 보편적으로 무병장수(無病長壽)하게 된다. - 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