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태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원인 대머리가 되기 쉬운 유전적 요인도 있어
사람의 머리카락은 평균 10만개에서 12만개 정도로 하루에 보통 60~80개 정도가 빠지는데 빠지는 숫자는 계절,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난다. 머리카락은 보통 3~5년 자란 후에 빠지고 3개월 후에 빠졌던 바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탈모는 3~5년이 아닌 1년만 자란 후에 머리카락이 빠져버리는 현상으로 정상적인 상태인 60~80개보다 훨씬 많은 210여 개가 빠지는 것이다.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솜털처럼 변하며 자라기 시작해 빠지기까지 주기가 갈수록 짧아진다.
과거에는 주로 나이든 사람에게만 탈모증상이 나타난다고 여겼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도 탈모로 고민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는 한창 혈기왕성한 10대 학생들도 탈모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의 원인은 주로 건강상태가 불량하거나 지성 비듬이 심하고 수술 경험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데 있다. 그 외에도 유전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 없는데, 대머리는 대머리 자체의 유전이 아닌 대머리가 되기 쉬운 체질이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
민간에서는 탈모 예방을 위해 검정콩을 주로 먹으며 일본에서는 검은깨와 벌꿀을 혼합하여 뜨거운 물에 녹여 마시기도 한다. 이 밖에도 알로에 겔을 두피에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알로에의 성분 중 하나인 알로인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돕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알로에 겔을 두피에 마사지해 주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모근이 두꺼워져 탈모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정리: 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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