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아무리 맛이 좋고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어른이 먹는 김치를 그대로 아기에게 먹일 수는 없다. 어른이 먹는 김치는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맵고, 소금에 절이고 젓갈을 넣어 염분이 많으므로 물에 헹궈 먹인다고 해도 아기에게는 염분이 많으므로 물에 헹궈 먹인다고 해도 아기에게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게 살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기에게 김치를 먹이려면 아기 전용김치를 따로 담그는 번거로움과 수고를 감수해야한다. '김치는 고춧가루가 들어간 매운 것'아러눈 선입견만 배제한다면 백김치나 나박김치, 동치미등을 떠 올리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기 김치를 만들 때는 먼저 배추를 소금에 절인 다음에 어른이 먹는 김치를 담글 때마다 훨씬 여러 번 씻어 가능한 한 염분을 없애도록 한다. 그리고 염분이 많은 젓갈 대신 굴을 사용해 짠맛을 상쇄시켜준다. 배추도 연한 잎부분을 사용해 이가 적게 난 아기라도 쉽게 씹어 삼킬 수 있고 소화하기 쉽게 만들어줘야 한다. 물론 맵고 자극적인 고춧가루의 사용은 자제해야한다.
(아기 영양 김치 만들기)
재료:배추,무, 배,실파, 생밤,대추,은행, 생새우살(또는 굴), 마늘, 생강, 설탕, 소금
방법)
1.배추는 연한 것으로 골라 2등분한 후 다시 반으로 칼집을 넣는다. 굵은 소금을 물에 타서 배추를 절인다. 이때 소금의 양은 어른 것을 절일 때의 절반 정도의 양으로 한다.
2.배추가 적당히 절여지면 2~3번 물에 헹군 후 물기를 뺀다.
3.무와 배는 4센티미터 길이로 곱게 채썰고, 실파는 3센티미터 길이로 자른다.
4.밤과 은행은 얇게 저며 곱게 채썰어두고 대추는 물에 불려 깨끗이 씻은 후 돌려 깍아 채썬다.
5.마늘은 곱게 갈아두고, 생강은 즙을 낸다.
6.굴이나 생새우살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은 뒤에 잘게 썰어둔다.
7.3, 4, 5, 6의 재료를 한데 넣고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 백김치를 속을 만든다.
8.물기를 뺀 2의 배추 사이사이에 속을 채워 넣고 끝을 잘 아물린다.
9.김치가 맛이 들면 작게 썰어 상에 올린다.
출처:예쁜소품 만들기
댓글 (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