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께서 남기신 위대한 가르침중의 하나가 바로 효(孝)입니다.
조야(粗野)스런 수만권의 불경(佛經)등을 한줄로써 승(勝)할 수 있고,
대승(大乘)의 반열에는 미흡한 성서의 복음등을 체(替)할 수 있는
'유일' 한 가르침입니다.
현세(現世)의 이해관계나,우정,하물며 영원하자는 남녀간의 사랑의 속삭임도
언제라도 '부도'를 전제한 이합집산들의 거래수단인 '부도수표'라서
그 '액면가'를 한없이 비웃는 찰나(刹那)의 쾌락이고,
언제라도 '설마'하고 확인해 보면 '역시나'라는 허무에 씁쓸해지지만.
효(孝)는 삼세(三世)의 광활한 임도(林道)를 오갈수 있는
'유일'하게 '상종가'를 한없이 갱신하는 '보증수표'입니다.
노모께서 연로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저를보면,
"내가 죽어서라도 너를 지켜줄께"라는 말씀 한마디를 과연
철부지 아들의 회한으로만 돌리고 싶은 어리석음은 이제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소중하신분들의 비보(悲報)나 가슴아픈 사연을 들을때마다,
가슴 한켠이 늘 찡하게 영혼을 울립니다.
그 크신 사랑들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빗물이 눈앞을 가립니다.
'인산'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모든분들의 가장 큰 숙제중의 하나가
'효'라고 생각합니다.
그 힘든 '인생'의 초입(初入)과 반열(班列)에의 과정의 실타래를
그나마 쉽게나마 풀어나가는 열쇠라고 생각해 봅니다.
모든이에게 사랑을....
댓글 ( 4개 )
인산 할아버지께서 효를 강조하신 거는 그게 인간 생활을 유지 존속시키는 벼리라서 그것만 제대로 지켜 노력해도 그 외 나머지 질서는 자연히 유지되고 지켜질것이기에 강조하신거라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하나 그렇다고 해도 모든것은 종과 횡이 균형을 이루고 조화를 이룰때 가장 건강한 사회가 되리라 봅니다.
횡적인 인간관계가 언제라도 부도를 전제한 이합집산들의 거래수단인 부도수표라는것은 그것 역시 크게 보면 효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인산할아버지가 말씀하신 효를 속세적인 편협한 의미에서 해석한다면 큰 뜻을 작은 우리 시각안에 붙잡아 두는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집착과 욕망의 관점에서 본다면 가족이야말로 가장 이기적인 집단의 극치입니다.
제대로 된 효 ! 진정한 효란 무엇인가를 인산할아버지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5월이기를 바래봅니다.
표현을 쓰시지만..
제가 선생의 말씀이나 가르침을 살피건데..
가장 가슴에 와닿는 부분은...
신약본초 후미에도 말씀하셨듯이..
바로 孝!!!라는 것입니다..
세상 종교의 허구성을 밝히시며..
하필이면? 책의 가장 끝부분에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것이 孝라!!!..
물론 편집자가 책을 구성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그렇게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더라도 참으로 절묘하며 의미심장한 편집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부모에게 효심을 다하는 마음에서..
忠도 나오며..敬도 나온다는 말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들입니다.
제부모에게 효를 다하는 자라면 주위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또한
절로 따르게 마련일 것이며..
그와같은 효심으로 가득한 세상이라면..
어른을 공경하여 모시는 사회풍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고..
그것은 바로 사회정화?와 순화로 이어지리라는..
예를들어..
인간사회에서 걸핏하면..거창하게..
범죄와의 전쟁등을 선포하며 경찰력을 증대하는
극단적이며 국소적인 방법들로 여러가지 생각들을 짜내지만..
사실은 그와같은 식으로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겠습니다..
사회저변의 가장 근본적인 밑바탕에서 그 근본 원인을 찾아
바로잡아 가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로되..
그것은 바로 개인 개인의 가정에서..
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란 점입니다.
사회를 구성해 나가고 있는 개개의 다양한 사람들의 환경이나 모습들은
말그대로 다양하며 복잡다단하다 하겠습니다.
그러한 속에서도 공통분모를 찾아 좀더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움직여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밑바탕이 될 수 있는 힘이라면...
그와같은 힘이 될 수 있는 것은..
그 어떠한 종교나 가르침보다...
(여타..종교에서 비롯한 분란은 지금 당장도
이땅이나 지구촌 곳곳에서 횡행하여 지고 있으니
그러한 모습들로도 종교의 해악과 허무성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름아닌..
" 孝 "라는 것에 가장 큰 공감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를 다하는 지극한 마음이라면..
마땅히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또한 자연스레 따르게 될 것이며..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속에선 범죄나 부조리가 싹트기 힘들다하겠습니다.
그와같은 풍토속이라면..
절로 절로 사회질서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효라는 것은 한 가정만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것이 아닌..
나아가 사회를 좀더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훌륭한 덕목이라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종교는 모두 하나로 통일 되어야 할 것이로되..
그것은...바로 孝!!!라...
孝敎라?!!!
.
.
.
음...
그나저나.. 써놓고 보니..
부끄럽군요...
그렇다면....당장..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