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챗바퀴 돌듯 언제나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 시간표를 짜 놓은 것도 아닌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가끔씩은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어디론가..멀리,,,단 하루 만이 라도 떠나고 싶어진다.. 무심코 되네였다.. 10년이 넘도록 똑같은 일상..정말 짜증이 난다고.. 하지만. 난 왜 몰랐던 것일까.... 나의 어머니, 아버지 역시 똑같은 일상을 지내고 계시다는 걸.. 나 살아온 20을 훌쩍 넘어 똑같은 하루를 반복 한다는 걸... 그런 나는 일탈을 꿈꾸면서, 부모님이 가끔씩 일탈을 하시려 할때 조금도 이해 하지 않았다. 보통때보다 술을 많이 드셨을때... 반찬이 맛없을때 양말이 아직 다 마르지 않았을때... 당연히 엄마는 그 일을 해야만 하고. 난 당연히 엄마는 그 정해진 틀에 꽉 매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걸까.. 얼마나 답답 하실까 이제 스물 중반인 내가 이렇게 답답한데, 반평생을 이렇게 살아 오신 두분은 얼마나 답답하실까.. 난 왜 몰랐던 것일까?
댓글 ( 4개 )
정말 맘속에 표현하지 못한 사랑이 제일 많은게 부모님에 대한 사랑인것 같아요.^^